딱딱한 뉴스만 진행하던 아나운서들이 버라이어티 쇼를 통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아나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정민은 이러한 아나테이너 중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나운서.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에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을 들어봤다.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과 ‘하이파이브’에서 똑 부러지고 당찬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정민. 그는 빽빽하게 짜여진 일과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할 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얼굴 찌푸릴 일 또한 많지 않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인상 쓰지 않으니 예뻐 보이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결국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가장 큰 비결은 ‘유쾌한 성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이런 성격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이정민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서 건강한 체력이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몸이 힘들면 마음까지 지치기 때문에 건강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생활의 지론.
“제때 먹는 밥. 평범하지만, 아주 중요한 비결이죠. 스케줄이 많아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할 땐 틈 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해요. 방송 일을 처음 시작한 즈음에는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았어요. 그러나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채연, 박경림 등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으로‘끼니 챙기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됐죠.”
어머니 또한 이정민의 건강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딸을 위해 사과 반쪽을 꼭 챙겨주신다. 사과 자체가 지닌 영양도 물론 풍부하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터라 더 큰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이너 뷰티 푸드로 석류즙을 선택했어요. 피부를 위해서는 수분과 비타민 C 공급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커피나 주스도 좋아하지만, 피부를 생각해 평소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석류즙을 많이 마셔요.”
또 가끔 너무 피곤해 그냥 자고 싶을 때도 있지만 클렌징은 빠뜨리지 않는다. 세안을 할 때는 클렌징 오일과 거품제를 이용한 이중 세안이 원칙.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한 뒤 건조한 피부를 위해 수분팩으로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똑 부러지는 말솜씨만큼이나 완벽하게 빛나는 생얼 미인 이정민 아나운서의 피부는 기본을 잘 지키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굵은 웨이브로 자연스러운 듯 화려한 멋을 살렸어요”
방송의 성격을 고려해 헤어스타일링을 살짝 바꾼다.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할 때는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굵은 고데를 사용해 웨이브를 연출. 웨이브를 만들 때는 방향을 조금씩 바꿔 말고 조금씩 결을 잡아서 포인트를 준다. 한쪽 방향으로 말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아침 방송의 경우 특성상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데를 말아 웨이브를 준 머리에 핀을 이용해 세미 업스타일을 연출. 이때 웨이브 결을 살려 핀을 꽂아주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
“언더라인에 섀도를 연결해 눈매에 깊이감을 더했어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수분팩을 한 뒤 메이크업을 한다.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화사하게 피부를 표현한다. 그 다음 하이라이트와 섀딩을 줘 입체적인 윤곽을 만들고 핑크 블러셔로 볼 앞쪽을 터치해 생기 있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아이 메이크업. 옅은 자줏빛 섀도를 아이홀까지 자연스럽게 펴 바르고, 브론즈 펄로 그러데이션한다. 이때 자줏빛 섀도를 언더라인까지 연결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렇게 하면 한결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그 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 선명한 눈매를 만들고, 입술은 누드와 핑크톤을 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 헤어&메이크업 / 순수(02-515-5575)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