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섬섬옥수 유지하기! 부드럽고 촉촉하게 Hand Care

아름다운 여성의 필수 조건은 고운 손. 하지만 손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씻기 때문에 천연 피지막이 손상돼 주름이 빨리 생기고 거칠어지기 쉽다. 특히 기온과 습도 변화가 급격한 계절엔 이러한 징후들이 더 빨리 찾아온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기능성 핸드크림으로 손을 위한 투자를 시작할 때다.

꼼꼼한 핸드 클렌징이 우선
요즘 신종플루 예방 차원에서 손 씻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손을 가꾸기 위한 첫걸음 역시 클렌징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미온수에 손을 적신 뒤 비누나 클렌저를 이용해 거품을 충분히 내고 구석구석 씻는 것. 손가락 하나하나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손가락 사이의 급소를 차례로 눌러주어 혈행을 좋게 한다. 손 세척제는 항균력이 지속되고 보습 기능이 추가된 촉촉한 제품을 선택하며, 씻은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핸드 케어 제품을 바른다.

각질 제거 후 트리트먼트
아무리 핸드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손에 각질이 많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핸드크림을 듬뿍 바른 뒤 비닐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날 한결 부드러워진 손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 허연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증이 심하다면 일주일에 1번 정도 핸드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을 병행해 사용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핸드 마사지
핸드 트리트먼트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바르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핸드크림이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손가락 끝에서 손목 방향으로 쓸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손가락 사이나 손바닥의 움푹 들어간 지압점을 꾹꾹 눌러주자. 이 동작들은 혈액순환은 물론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 손을 한층 매끄럽게 가꿔준다. 한 손으로 다른 손 손가락 전체를 몸 쪽으로 꺾듯이 당기는 동작이나 손 지압 기구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집안일 후에는 늘 핸드크림 바르는 습관
아무리 가전제품의 발전이 눈부시다 해도 주부의 손은 마를 날이 없다. 설거지를 할 때는 고무장갑 안에 얇은 면장갑을 끼고, 빨래나 걸레질 등으로 손에 물이 닿은 경우에는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 후 핸드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부엌과 욕실, 핸드백 속에 제품을 하나씩 갖춰놓도록 한다. 지속적인 관리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을 가꾸는 유일한 방법이다.

Hand Care Item
1 콜드 크림 크렘 멩 보습력이 탁월한 핸드크림. 물과의 잦은 접촉, 바람, 추위 등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손을 위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손을 보호한다. 1만8천원, 아벤느. 2 코스푸딕 올리브 실키 핸드크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는 건조한 손에 특효약. 흡수가 빠르고 미끈거리지 않아 보송보송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1만원, 제니스웰. 3 아르니카 에쌍씨엘 나이트 리페어 밤 알프스 고원 지역에 서식하는 아르니카는 진정·보호·재생 효과가 뛰어나 거친 손을 아름답게 가꿔준다. 밤 시간에 바르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1만8천원, 이브로쉐. 4 비오멩 피부의 천연 보호막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촉촉한 핸드크림. 자외선 차단 필터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노화를 방지하고 잡티 형성을 예방한다. 3만원, 비오템.

■제품 협찬 / 랑콤·비오템(080-022-3332), 오리진스(02-3440-2783), 이니스프리(080-023-5454), 이브로쉐(080-022-5013), 제니스웰(080-333-0279), 아벤느(080-024-1188), 다이소(031-274-3900) ■모델 / 고성희 ■기획 / 정지연 기자 ■진행 / 이은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