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릭 컬러는 어때? 브라운 컬러도 그냥 밋밋한 컬러가 아니라 메탈릭한 것으로 손톱에 발라봐. 우아하고 지적인 느낌이 들어서 요즘 트렌드와 잘 맞아.”
그렇다. 잘 정리된 손톱에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네일아트를 더한다면 손끝에서 당당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네일 케어는 계절감에 맞게 자신만의 뷰티를 연출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쉽고 저렴한 방법이다. 요즘에는 클래식하고 볼드한 느낌의 톤 다운된 메탈릭 컬러가 유행이다. 패턴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풍성한 실루엣이 눈에 띈다. 나 역시 무채색의 차가우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 무드에 흠뻑 취해 있다. 여름에는 화려한 네온 컬러로 숨겨진 열정을 드러냈다면 이제는 골드나 실버, 그레이 컬러로 조금 시크한 가을 겨울의 패션 무드를 느껴보자.
둘선’s 컬러 믹스 네일
밀키한 느낌의 세련된 그레이 컬러 가격미정, 반디.
펄이 들어 있는 고흑적인 블랙 컬러 가격미정, 반디.
컬러를 세련되게 바르고 싶다면 한 가지 컬러를 바르기보다 컬러를 믹스하는 게 중요하다. 다크 그레이 컬러나 실버 컬러를 두 번 정도 발라 완전히 말린 뒤 골드 컬러를 조금 덜어내 스펀지를 이용해 톡톡 찍어 바르고 톱코트로 마무리하면 메탈릭 컬러를 아주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다.
다크 그레이 실버 컬러 G803 가격미정, 반디.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골드 컬러 7천원대, 캐슬듀.
톤온톤의 프렌치 네일 패턴으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네일을 연출해본다. 베이스코트를 바른 뒤 마르면 살구 컬러를 전체적으로 두 번 정도 바르고 충분히 말린다. 손톱 끝 부분에서 3분의 1지점에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를 바르고 충분히 말린 뒤 손톱 끝 부분에서 5분의 1지점에 와인 컬러를 바른다. 만약 네일아트가 익숙지 않다면 프렌치 스텐실을 활용해 붙이면 손쉽고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 S116 가격미정, 반디.
앤티크한 와인 컬러 S304 가격미정, 반디.
■제품 협찬 / 반디(02-3443-8009, www.bandinail.com), 캐슬듀(070-7730-1074) ■네일아트 / 이민예(반디 네일아티스트) ■ 헤어&메이크업 / 이지연더스타일(02-335-2887) ■스타일리스트 / 신우식(Napi Style) ■진행 / 김민정 기자 ■ 글 / 박둘선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