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으로 김연아의 화사한 미소 따라잡기

치아교정으로 김연아의 화사한 미소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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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입모양과 턱선이 정리되며 자연스럽게 배어나온
ㆍ자신감이 김연아의 아름다움을 만들었죠”

치아교정으로 김연아의 화사한 미소 따라잡기

치아교정으로 김연아의 화사한 미소 따라잡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본드걸’ 스케이팅 연기를 펼쳤을 때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은 그녀의 도도하면서도 화사한 미소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선보인 아찔한 매력에 반해버린 수많은 여성들은 그녀의 화장부터 다양한 얼굴 표정까지 모든 것을 따라잡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다. 특히 그녀처럼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미소를 갖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김연아처럼 화사한 표정과 미소를 갖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치아교정으로 완성된 매력적인 미소와 풍부한 표정
지난 2월 26일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는 이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환상적인 연기도 돋보였지만 연기 내내 보여준, 그리고 금메달 확정 후 눈에 눈물을 머금고 지어 보인 환한 미소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가지런한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과 풍부한 표정, 그리고 하얀 치아가 돋보이는 웃음이 매력적인 김연아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버렸다는 이들이 많다.

그녀의 아름다움이 이토록 빛을 발하는 데는 사실 치아교정이 큰 몫을 했다. 치아교정으로 돌출된 입과 치아가 들어간 이후로 김연아는 몰라보게 예뻐졌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가 발표한 ‘2010년 동계올림픽 미녀 스타’에 선정되는가 하면, 중국과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형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해 말 치아교정 환자 1086명을 대상으로 ‘치아교정 치료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연아가 1위로 뽑히기도 했다. 그녀는 성형이 아닌 치아교정만으로도 믿기 어려울 만큼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보인 셈이다.

이처럼 초등학교 시절 누가 봐도 앞으로 튀어나온 돌출 치아였던 김연아가 치아교정을 통해 지금처럼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요즘 들어 치아교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안면윤곽 전문 클리닉인 페이스라인치과 이신정 원장은 최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유명 인물들이 치아교정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널리 알려지면서 치아교정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교정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더불어 아름다운 얼굴 라인과 미소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인지하게 됐고요. 예전에는 교정이나 악교정술(턱교정술) 등은 연예인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얼굴 라인과 치아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일반인들도 치아교정 및 윤곽수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올림픽 당시 내내 흥분된 마음으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었다는 이신정 원장은 김연아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데는 치아교정의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빙판 위를 활주하며 각종 동작을 아름답고 정확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우아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시원하면서도 폭넓은 김연아의 표정 연기는 다른 어떤 선수도 따라할 수 없는 그녀만의 강점이다.

“김연아 선수도 예전에는 얼굴 표정의 폭이 넓지 않았고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듯할 때도 많았다고 해요.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새침하고 귀여워 보이죠. 확실히 입이 나와 있으면 퉁명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느낌이 들어요. 종종 ‘화났느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죠. 치아교정 후 김연아 선수는 얼굴에 생기가 돌고 스스로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웃을 때 참 화사하게 보여요. 특히 이마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옆 라인이 예쁘죠.”

무엇보다 치아교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을 갖게 되면 본인이 스스로 표정에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밝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름다움의 여부를 떠나 당당하고 자신 있는 미소는 그 사람 자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이신정 원장이 치아모형으로 교정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신정 원장이 치아모형으로 교정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양인은 이목구비 자체가 도드라진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특히 얼굴 라인이 중요해요. 입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얼굴 표정이 잡히지 않아 생활할 때 불편을 겪을 수도 있어요. 주걱턱이었던 환자 중에는 콤플렉스 때문에 말수가 줄어들고 잘 웃지 않게 되면서 실제 성격도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바뀐 분도 있어요. 이런 분들이 교정이나 양악수술을 하고 나서는 성격 자체가 달라지기도 하죠.”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까지 얻는 얼굴 라인 관리
치아교정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치열을 고르게 만들고 앞으로 나온 입이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코도 높아 보이고 볼이 볼록해 보이며 요즘 각광받고 있는 ‘동안형 얼굴’로 바뀌기도 한다. 얼굴 라인이 정리되며 갸름한 ‘V자형 얼굴’로 바뀌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등 두세 배의 만족을 누리는 경우도 많다.

“사실 치아교정이나 얼굴 라인을 바로잡는 악교정술은 결국 성형수술이 아니거든요. ‘예뻐지기 위해서’ 얼굴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틀어진 입과 턱을 제자리에 맞추는 의미예요.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턱을 제대로 맞춤으로써 턱관절도 좋아지고 씹는 기능도 회복시킬 수 있어요. 특히 본인이 스스로 불편함과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면 교정 및 안면윤곽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실제로 사람마다 턱을 제자리에 자리하도록 맞추는 것은 건강에 있어서도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음식을 씹어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는 이와 턱이 제 자리를 벗어나 있다면 그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아래턱이 너무 작거나 들어간 경우에는 호흡하는 데 불편을 겪기도 한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았을 때 충치가 생길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살펴보면 턱이 맞지 않아 다른 곳에 통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가 많아요. 또 교정 및 악교정술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과 의욕이 생겨 사회생활을 더 잘하게 되는 분들도 많고요.”

이신정 원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어렵거나 힘들게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에게 교정이나 악교정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했다. 단순히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덧니가 있는 이들은 물론 위턱과 아래턱이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가 개방교합 환자예요. 앞니가 맞지 않고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주걱턱 혹은 무턱인 사람들이죠. 돌출입인 경우도 해당되고요. 부정교합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고 고치는 것이 좋아요.”

페이스라인치과에서는 성형외과와 치과의 전문의가 완벽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환자를 배려한 치료를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축적된 경험을 통해 각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준다.

“교정은 사람에 따라 외모적 변화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교정전문의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선진국의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교정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가 못해 안타까워요. 저희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치과교정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들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신정 원장은 김연아 선수처럼 예쁘고 건강한 얼굴 라인을 갖기 위해서는 평소 작은 생활습관부터 제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주 턱을 괸다거나 한쪽을 누르는 것은 피하고 음식을 씹을 때도 양쪽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예쁜 미소 역시 저절로 몸에서 배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자주 웃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하루에 가끔씩이라도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 원장의 조언에 귀 기울여 우리도 김연아 선수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소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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