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발 전체에 굵은 웨이브를 넣는다. 2 고데로 모발 뿌리 부분을 살린 뒤 전체적으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볼륨이 장시간 유지되도록 한다. 3 가르마를 7:3 정도로 탄 다음 넓은 부위의 옆머리를 헤어라인을 따라 꼬아주는데 앞쪽에 있는 머리를 뒷머리와 함께 조금씩 잡고 꼬는 것을 반복한다. 4 헤어 라인 끝부분에 실핀을 꽂아 풀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브레이드 헤어스타일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다양한 방식으로 땋은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데, 로맨틱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한 가닥으로 길게 땋아 내릴 것. 혹은 땋은 모발을 헤어밴드처럼 두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모발의 길이가 어중간하다면 굵은 고데로 웨이브를 연출해 전체 모발의 길이를 짧게 연출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또 여러 가닥으로 촘촘하게 땋아 올려 묶으면 펑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브레이드 스타일을 연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잔머리가 빠져나와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는 것. 따라서 머리를 땋기 전 모발을 충분히 말리고 머릿결을 정돈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가벼운 질감의 헤어 제품을 손바닥에 소량 덜어 헤어스타일을 정리한 뒤 스프레이로 마무리할 것.
프리미엄 뷰티숍 ‘더 스타일’ 이지연 원장
이지연 원장은 송강호, 신세경, 박미선, 김윤석 등 유명 스타들의 헤어를 책임지는 헤어디자이너다. 서울보건대 뷰티아트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각종 영화, 드라마, CF, 화보 등에서 헤어스타일링을 총괄할 정도로 감각 있고 트렌디한 실력을 자랑한다.
■헤어&메이크업 / 이지연, 이주연(더 스타일, 02-335-2887) ■ 모델 / 이재영 ■스타일리스트 / 유민희 ■진행 / 정수현 기자 ■ 사진 / 이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