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고 뭉치는 여름 화장 수정의 기술
민낯으로 변한 베이스 메이크업
기름종이보다는 부드러운 티슈로 살짝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 다음 수정용 파우더를 덧발라 보송보송하게 만든다. 파우더의 양이 너무 많으면 뭉칠 수 있으니 브러시로 번들거림이 심한 T존과 콧방울, 볼을 가볍게 터치하듯 바를 것. 전체적으로 화장을 수정해야 한다면 수분 스프레이를 뿌린 뒤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뭉친 곳을 펴주고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Nose
콧방울에 뭉친 파운데이션
화장이 잘 들뜨는 콧방울 주변은 여름이면 땀이 많이 나 수시로 점검이 필요한 부위. 땀과 유분을 제거하기 위해 콧방울을 세게 문지르면 베이스 화장까지 밀리니 티슈를 작게 접어서 땀만 흡수시킨다는 느낌으로 살살 닦아낸다. 그런 다음 파우더를 가볍게 덧바르면 끝. 아침에 화장할 때 피지 조절 프라이머를 콧방울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yes
번진 아이라인&뭉친 마스카라
여름철엔 땀으로 눈 화장이 번져 다크닝이 일어나기 쉽다. 수분크림을 묻힌 면봉으로 번진 부위를 닦고 피부톤보다 밝은 컨실러를 발라 눈가를 정리한다. 아이라인이 뭉개졌다면 어두운 색 아이섀도로 라인을 눌러주거나 면봉으로 지우고 다시 그린다. 마스카라가 뭉쳤다면 투명 마스카라로 속눈썹 뿌리부터 빗질하듯 쓸어 올린다.
Cheek
홍조 대신 흉한 얼룩만 남았다면 긴급 수정이 필요하다. 우선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로 얼룩 부위를 닦아내고 크림 블러셔를 바른다. 그 위에 파우더 블러셔를 덧바르면 발색력이 좋아진다. 크림 블러셔가 없다면 틴트나 멀티 밤을 이용해도 된다. 틴트를 한두 번 발라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혈색을 살릴 수 있다.
Lips
흐트러진 입술 선
입술 화장이 지워질 때마다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입술이 건조해진다. 이때는 메이크업 리무버로 입술을 닦아낸 다음 립밤이나 립에센스로 수분을 공급한다. 그런 다음 입술 주변 베이스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커버하고 입술은 파우더를 살짝 바른 뒤 립스틱을 바르면 매끈하면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번지고 뭉치는 여름 화장 수정의 기술
▲썬컷 Q10 미스트 보습과 탄력 효과를 선사하는 미스트. 손바닥만 한 사이즈로 외부 활동시 사용하기 편리하다. 1만2천원, DHC.
▲매직 리무버 팁스 눈가와 입술 메이크업을 자극 없이 지우는 일회용 리무버. 수정액이 묻어 있어 톡톡 두드리면 된다. 4천원, 네이처리퍼블릭.
▲메이블라썸 마스카라 픽서 속눈썹에 가벼운 섬유질을 밀착시켜 길고 볼륨 있는 속 눈썹을 연출하는 마스카라 픽서. 4천4백원, 네이처리퍼블릭.
▲비바체 컬러 크림 번짐 없이 매력적인 컬러로 표현되는 워터푸르프 타입 크림. 눈, 뺨, 입술, 보디에 사용할 수 있다. 2만7천원, 비비토.
▲페이셜 하이라이팅 펜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히는 간편한 붓펜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 2만2천원, 메리케이.
▲워터샤인 콜라겐 글로스 글램 펄 에디션 비타민과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입술의 볼륨은 물론 광택까지 오래 지속시킨다. 1만원, 메이블린 뉴욕.
▲실키 브러쉬 컨실러 칙칙한 피부 어디나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컨실러 밑 부분을 돌리면 적당한 양이 나온다. 2만5천원, 부르조아.
▲ 와이프 오브 펜슬 수정할 부분에 리무버를 묻혀 녹인 뒤 반대편에 붙은 팁으로 닦아내는 펜슬 타입 리무버. 7천5백원, DHC.
■제품 협찬 / 메이블린 뉴욕(080-565-5678), 부르조아(02-2185-8170), DHC(080-7575-333), 메리케이(080-500-1963), 네이처 리퍼블릭(080-890-6000), 비비토(080-332-0855) 헤어&메이크업 아름다운 규니영(02-3443-6880) ■모델 / 진현아 ■스타일리스트 / 안수명 ■기획 / 정수현 기자 ■진행 / 이은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