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매혹적인 향취 Perfume the Breath

로맨틱하고 산뜻한 향이 봄과 여름에 어울린다면 가을에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향이 제격이다. 올 가을 신비롭고 매력적인 여성의 향취를 이끌어낼 향수의 새 얼굴들.

1 자스민 느와 레쌍스 불가리의 보석에서 영감을 얻은 리미티드 에디션.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한 재스민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새틴 아몬드 향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향을 이끌어낸다. 50ml 11만6천원, 불가리. 2 클린 스킨 피부에서 느껴지는 상쾌하고 따뜻한 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비누의 신선한 향과 진한 머스크 향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30ml 5만5천원, 60ml 9만8천원, 클린. 3 씨 롤리타 오 드 뚜왈렛 스위트피의 감미로운 청량감과 센슈얼한 잔향이 매력적인 플로럴 계열의 향수. 상큼하고 생동감 있는 톱노트로 시작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잔향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30ml 6만3천원대, 50ml 8만9천원대, 롤리타렘피카. 4 토스 로 데 퍼퓸 불가리 쁘띠 에 마망, 버버리 위켄드 등 감성적이고 여성스러운 향으로 사랑받아온 향수들을 만든 조향사 나탈리 로손의 작품. 플로럴, 우디, 머스크 향취가 조화돼 소녀적 감성의 발랄함과 잔잔한 평화로움을 표현한다. 30ml 5만9천원, 50ml 7만9천원, 90ml 9만9천원, 토스. 5 4711 오리지날 오 드 콜로뉴 나폴레옹, 괴테, 바그너 등 역사 속 명사들이 애용한 제품으로 9월에 국내 론칭했다. 산뜻하고 신선한 향으로 남녀 공용이며, 잠자기 전 베개에 뿌리거나 아웃도어 스포츠 후 열기와 피로를 가시게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30ml 2만1천원, 90ml 3만9천원, 200ml(스플래시 타입) 6만2천원, 4711. 6 엘리 삽 오 드 퍼퓸 디자이너 엘리 삽이 자신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론칭한 제품. 재스민과 치자꽃에 둘러싸인 오렌지 블러섬을 시작으로 레바논의 상징인 시더우드가 파촐리와 조화를 이룬 하트노트, 허니 로즈의 베이스노트 등 은은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향이 특징이다. 30ml 8만2천원, 50ml 12만5천원, 90ml 16만5천원, 엘리 삽. 7 블루걸 주스 드 플뢰르 소녀적 감성과 상큼하고 로맨틱한 향취를 담은 제품. 감귤 향의 베르가모트의 톱노트가 상큼하고 달콤한 느낌을 주며 머스크, 샌들우드, 센슈얼 바닐라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잔향으로 마무리한다. 50ml 6만5천원, 100ml 8만9천원, 블루마린 블루걸.

■제품 협찬 / 롤리타렘피카(02-546-7764), 불가리(02-515-1673), 블루마린 블루걸·4711(080-363-5454), 엘리 삽(02-3447-9623), 클린(02-423-3203), 토스(02-525-5038) ■진행 / 이은선(객원기자) ■사진 / 민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