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컬러로 메어크업 연출 Colorful Painting

태양빛이 강렬한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샤이니하고 기분 좋은 레인보우 컬러가 이번 시즌 트렌드를 장식한다. 캔디처럼 톡톡 튀는 컬러들로 연출한 리드미컬한 메이크업이 올 여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Pale Rainbow
오렌지와 핑크, 바이올렛 같은 따뜻한 느낌의 컬러도 서머 메이크업에 잘 어울린다. 눈, 볼, 입술 등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는 컬러지만 진한 색깔은 좁은 부위에, 연한 색깔은 넓은 부위에 발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면 볼, 입술 등에는 컬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누드톤 제품으로 마무리할 것.

펄이 없는 페일한 핑크 아이섀도를 아이홀 부분까지 바른다. 핑크 아이섀도와 눈썹 사이에 바이올렛 아이섀도를 발라 핑크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 뒤 눈썹에는 옐로 아이섀도로 포인트를 준다. 핑크, 옐로 등의 컬러로 따뜻한 느낌이 든다면 블루 아이섀도를 눈꼬리 아래쪽에 발라 차가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에 세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했다면 치크나 립 메이크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소 짙은 컬러의 블러셔나 립스틱을 사용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질 수 있기 때문. 입술은 얼굴에 바르고 남은 파운데이션을 살짝 발라 톤다운시킨 뒤 누드 핑크 립스틱을 전체에 고루 펴 발라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1 스모키 아이즈 트리오 세 가지 스텝의 바이올렛 컬러를 담은 아이섀도 팔레트. 라일락과 블랙 바이올렛 컬러를 섞어 눈 앞머리에 터치한다. 3만5천원, 부르조아. 2 블러시&시머 블러시(데저트 핑크) 펄이 가미되지 않은 핑크 블러셔로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해 바른다. 3만5천원, 바비 브라운. 3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프레시 민트) 화이트 실버와 아이스 그린이 믹스된 아이섀도. 아이스 그린 컬러를 눈 아래쪽 끝부분에 살짝 터치해 청량감을 부여한다. 3만원, MAC. 4 프로 롱웨어 아이섀도(써니 아웃룩) 눈썹과 관자놀이 부분에 바른 펄이 살짝 가미된 옐로 아이섀도. 발림성이 좋고 발색력이 뛰어나다. 2만8천원, MAC. 5 몽블랑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피부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피지량을 조절해 하루 종일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피부를 표현한다. 6만3천원, 나스. 6 리치 립 칼라 SPF 12(비키니 핑크) 선명한 컬러감이 특징인 핑크 립스틱.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으로부터 입술 피부를 지켜준다. 3만8천원, 바비 브라운.

Glossy to Glossy
글로시 메이크업의 장점은 단연 돋보이는 입체감과 볼륨감이다. 글로시한 질감과 컬러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크리미한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한 뒤 글로스한 질감을 덧입힐 것. 눈두덩에는 투명 글로스를 발라 투명감을 더한다. 특히 밝은 옐로와 블루 아이섀도를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면 싱그럽고 어린 이미지가 연출된다.

눈두덩 전체에 옐로 아이섀도를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아이라이너 브러시에 밝은 블루 아이섀도를 묻혀 아이홀 부분에 곡선으로 그린다. 라인 아래로 간격을 둬 라인을 서너 겹 더 그린 뒤 투명한 글로스를 아이섀도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 전체에 톡톡 두드리듯 발라 글로시하게 마무리한다.

페일한 핑크 블러셔를 광대뼈 전체에 넓게 발라 아이 메이크업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입술에는 은은한 핑크 립스틱을 전체적으로 펴 바른 뒤 누드톤이나 핑크톤 립글로스를 덧발라 아이 메이크업의 글로시함을 입술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해 물을 머금은 듯 글로시한 느낌을 완성한다.

1 듀오 아이섀도(레이티드 알) 빛나는 옐로 그린과 코발트 블루로 구성된 아이섀도. 옐로 그린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다. 4만8천원, 나스. 2 듀오 아이섀도(미스핏) 담갈색과 에메랄드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에메랄드 컬러를 아이라이너 브러시에 묻혀 아이홀부터 라인을 그려 포인트를 준다. 4만8천원, 나스. 3 블러시&시머 블러시(페일 핑크) 펄이 가미되지 않은 짙은 핑크 블러셔.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뼈와 볼 부분에 넓게 펴 발라 피부에 혈색을 더한다. 3만5천원, 바비 브라운. 4 퓨어 칼라 하이 글로스(핑크 클라우드) 촉촉하고 매혹적인 입술을 연출하는 립글로스. 립스틱을 바른 뒤 그 위에 살짝 덧발라 글로시함을 배가시킨다. 3만원대, 에스티 로더. 5 123 퍼펙트 파운데이션 옐로, 퍼플, 그린 세 가지 컬러를 담은 파운데이션으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한다. 4만2천원, 부르조아. 6 립스틱(웰 러브드) 립글로스처럼 촉촉하고 투명하게 발리는 누드 핑크 립스틱. 입술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른다. 2만7천원, MAC.

Unbalance Shine
양쪽 아이 메이크업을 다르게 해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 이때 양쪽 눈의 아이섀도는 보색 대비가 느껴지는 컬러를 선택해 좀 더 펑키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또 은은한 펄 입자 아이섀도부터 글리터까지 활용해 빛이 흩어져 생기는 윤기의 조합으로 눈매에 깊이와 표정을 불어넣는다.

오른쪽 눈은 바이올렛과 레드 컬러 아이섀도를 그러데이션하고 왼쪽 눈은 오렌지와 그린, 바이올렛 컬러를 터치한다. 눈썹에도 컬러를 입히고 글리터를 얹어 반짝임을 더할 것. 마지막으로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길게 빼 라인을 그리면 컬러풀한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얼굴에 바르고 남은 파운데이션을 입술에 발라 톤다운시킨 뒤 진한 핑크 립스틱이나 레드 틴트를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리듯 발라 선명한 발색력을 더한다. 립 브러시에 투명한 립글로스를 묻혀 입술 전체에 발라 유리처럼 투명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표현한다.

1 네이처 아일랜드 아이섀도(레몬 옐로) 와일드 플라워 추출물이 눈가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소프트하고 가벼운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3천9백원, 네이처리퍼블릭. 2 아이섀도(크렌베리) 뛰어난 발색력이 특징인 아이섀도. 눈꼬리 쪽에 자연스럽게 터치해 포인트를 준다. 2만4천원, MAC. 3 트리오 아이섀도(애프터 아워쓰) 미세한 펄이 가미된 세 가지 컬러가 내장된 아이섀도 팔레트. 세 가지 컬러를 각각 그러데이션해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2만9천원, 스틸라. 4 스머지 스틱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부드러운 텍스처로 눈가에 사용했을 때 자극 없이 매끄럽게 발리고 크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2만7천원, 스틸라. 5 스위트 키스 내추럴(누드 핑크) 진한 핑크톤 립스틱으로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 발라 혈색을 부여한다. 2만8천원, 부르조아. 6 더블 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PA++ 열과 습기에도 잘 지워지지 않으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6만5천원대, 에스티 로더. 7 크리스탈 립글로스 투명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하는 립글로스. 입술 전체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 반짝임을 더한다. 3만5천원, 바비 브라운.

■제품 협찬 / 나스(02-6905-3747), 네이처리퍼블릭(080-890-6000), 바비 브라운(02-3440-2848), 부르조아(02-2185-8170), 스틸라(031-781-3472), 에스티 로더(02-3440-2772), MAC(02-3440-2762), ■헤어&메이크업 / 아름, 은희, 카라(순수 도산점, 02-515-5575) ■모델 / 류지현, 이순영, 천영은 ■스타일리스트 / 안수명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민영주(제품), 이주석(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