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얇은 막을 씌운 것처럼 피부에 밀착돼 촉촉하게, 매끄럽게, 보송보송하게 피부를 변신시키는 파운데이션의 활약은 2013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더욱 스마트해진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파운데이션 쇼핑 키워드, 전문가가 귀띔한 피부 표현별 파운데이션 바르기 노하우와 뷰티 팁까지, 이번 시즌 가장 아름다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Lesson 1 완벽하게 밀착된 벨벳 스킨 완성하기
보송보송하면서도 매끈한 느낌의 파우더리한 벨벳 스킨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한 노하우.
Step 1 피부 수분 관리하기
파우더리한 피부 표현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수분감을 배제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파우더리하다 못해 푸석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단, 유분이 많은 크림이나 오일보다는 수분감을 줄 수 있는 미스트나 가벼운 수분크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Step 2 래디언스 베이스로 피부톤 밝히기
두껍고 진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밝고 건강해 보이는 파우더리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윤기 있고 촉촉한 베이스다. 본격적으로 파우더를 바르기 전 피부 밑작업을 하는 단계로 파우더가 균일하게 발릴 수 있도록 피부 요철을 다듬고 얼룩덜룩한 톤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Step 3 콤팩트 파우더로 피붓결 완성하기
완벽하게 커버된 보송보송한 피부 질감을 표현하려면 프레스드 타입의 콤팩트 파우더를 이용해 찍어주듯 바를 것. 퍼프를 반으로 접어 얼굴 전체에 한 번 지그시 누르듯 바른 뒤 파우더 브러시로 한 번 더 터치해 마무리한다.
Tip 퍼프에 미스트를 뿌려 사용하면 커버력이 좋아진다 파우더 특유의 건조감은 잡으면서도 커버력은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라텍스 스펀지나 퍼프에 미스트를 뿌린 뒤 사용하는 것. 약간의 수분감이 생기면서 파우더 입자가 좀 더 고르게 밀착되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인의 뷰티 노하우 Almighty Foundation
채담 스무딩파운데이션 SPF 25/PA++ 젤 타입 리퀴드 버블 텍스처가 보송하면서도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준다. 주름 개선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 6만원대, 설화수.
페이스 믹스 스킨 파운데이션 들뜨고 두꺼운 피부 메이크업 대신 촉촉하고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1만1천8백원, 토니모리.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성분의 60%가 오일 베이스로 구성돼 높은 투명도와 선명한 컬러 표현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9만4천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Lesson 2 빛나는 윤기의 세미 매트 스킨 완성하기
건강하게 빛나면서도 윤기를 머금은 단정한 세미 매트 스킨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
Step 1 베이스 전 1분 페이스 마사지
마치 조밀하게 직조된 패브릭처럼 단정하면서도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해서 베이스 전 탄력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뒤 크림을 듬뿍 발라 간단히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얼굴선을 긴장시킬 수 있어 피부 표현이 한층 수월해진다. 피부 건조감이 심한 2월, 수분크림보다는 살짝 유분감이 있는 영양크림이나 탄력크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Step 2 눈 밑 밝히기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을 과하게 하지 않은 것처럼 표현하려면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어두워서 푹 꺼진 듯한 눈 밑은 신경 써서 밝혀야 할 첫 번째 포인트. 눈 밑이 환해지는 것만으로도 얼굴 전체가 밝아 보인다.
Step 3 스펀지로 찍어내듯 바르기
세미 매트한 피부 표현을 완성하려면 무엇보다 얼굴의 잡티나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커버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하므로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스펀지로 찍어내듯 발라 윤기와 커버력을 동시에 표현하도록 한다.
Tip 파운데이션 레이어링하기 좀 더 정교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두 번 덧바를 것. 처음에는 전체 피부톤을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바르고, 스펀지를 이용해 커버가 필요한 부분만 꼼꼼하게 두드려가며 덧바른다.

피부 미인의 뷰티 노하우 Almighty Foundation
스테이 올데이 파운데이션&컨실러 특수 산소 복합물이 함유돼 촉촉하고 풍부한 질감을 더하며, 오일프리 타입으로 매끈하게 발리면서 무결점 피부를 완성해준다. 6만5천원, 스틸라.
사이버 화이트 브릴리언트 퍼펙션 풀 스펙트럼 브라이트닝 젤 크림 메이크업 SPF 21/PA+ 가벼운 질감의 젤 크림 메이크업은 바르는 즉시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고 결점 없는 피부로 바꿔준다. 6만원대, 에스티 로더.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 SPF25/PA+++ 옥시전 와우 하이드레이팅 콤플렉스를 함유해 다크닝 현상을 방지한다. 5만5천원, 베네피트.
Lesson 3 수분을 머금은 광채 피부 완성하기
갓 세수하고 나온 듯한 반짝이는 글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스킨 베이스 메이크업 노하우.
Step 1 롱래스팅 촉촉한 보습 피부 만들기
지속적으로 광택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만으로 촉촉한 광택감을 표현하기에 부족하므로 기초 마지막 단계에서 페이스 오일을 사용해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잠금 장치를 해줄 필요가 있다. 페이스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손의 열을 이용해 녹인 다음 얼굴을 지그시 눌러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Step 2 피부에 빛 더하기
촉촉한 리퀴드 타입의 시머링 베이스나 글로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바를 것. 펄 입자가 너무 클 경우 피부톤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이므로 되도록 펄 입자가 미세하고 은은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마, 턱 끝, 콧등에는 한 번 더 터치해 글로 효과를 주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Step 3 스폿 하이라이터 적극 활용하기
빛을 받으면 바로 반사돼 전체적인 얼굴빛을 화사하게 끌어올려줄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는 단계. 약간의 펄감이 있는 리퀴드 컨실러나 펜 타입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활용하면 결점을 커버하면서 빛 반사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환해 보이려면 눈 주위의 애플존을 화사하게 밝힐 것.
Tip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양 조절하기 촉촉한 느낌을 살리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조금씩 피부톤을 맞춰나간다는 느낌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것. 파운데이션이 대체로 밀키한 질감이므로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바르면 양 조절이 훨씬 쉬워진다. 가볍게 터치하듯 얇게 여러 번 바르고 붓 자국이 나지 않도록 손으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피부 미인의 뷰티 노하우 Almighty Foundation
By Jay 듀얼 파운데이션 제이 마뉴엘과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으로 에센셜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돼 영양감과 보습을 부여하고 콜라겐 성분이 피부 탄력을 선사한다. 8만8천원, 엔프라니.
땡 뚜쉬 에끌라 가벼운 텍스처로 잡티와 칙칙함을 효과적으로 가려주어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를 표현해주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6만5천원대, 입생로랑.
란제리 드 뽀 인비져블 스킨-퓨전 파운데이션 SPF 20/PA+ 극도로 미세한 새틴이 피부에 착 감기듯 밀착돼 한층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 7만2천원, 겔랑.
■진행 / 이다혜(객원기자) ■사진 / 원상희 ■도움말 / 테미(스타일 플로어 원장), 미카(작은차이 현실고 부원장) ■제품 협찬 / 겔랑(02-3438-9628), 미키모토 코스메틱스(02-3445-5104), 베네피트(02-3438-9684), 설화수(080-023-5454), 스틸라(02-772-3293), 시세이도(02-3456-0103), 입생로랑(02-3446-4058), 에스티 로더(02-3440-2772), 엔프라니(080-858-1339), 조르지오 아르마니(02-3497-9811), 토니모리(080-356-2222), SK-Ⅱ(080-02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