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
New 뮤즈, 대세녀 입증
브랜드 담당자에게 듣는 화장품 모델 이야기
론칭 1년 전부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한 일리. 광고 매니저가 당시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서 영화 ‘도둑들’을 촬영 중이던 전지현의 탄탄한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를 보고 캐스팅을 결정한 것이라고.
베네피트가 선택한 생얼 미녀 송지효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중요시 여기는 베네피트는 송지효를 주목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종전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보이시한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어필한 그녀의 깨끗하고 건강한 민낯이 발탁 이유였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소망화장품의 청순 계보를 잇는 진세연
최근 드라마의 여왕으로 떠오른 진세연은 구혜선, 한지민의 뒤를 이어 소망화장품의 새 모델이 됐다. 그녀는 그 기쁨을 소망화장품을 이용해 셀프 메이크업한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올려 표현했다.
클리오의 30대 뮤즈 산다라 박
가요계 대표 동안으로 걸리시한 화장품 모델이던 그녀지만 소비층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 시크하고 세련된 클리오의 첫 광고 촬영을 마치고 나자 유니크 스타일의 그룹 이미지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며 소속사에서도 만족했다는 후문.
에뛰드하우스의 달콤함을 닮은 설리&크리스탈
밝고 귀여운 브랜드 컨셉트에 어울리는 f(x)의 멤버인 설리와 크리스탈. 첫 촬영 현장에서 그녀들은 디저트와 똑같이 생긴 베이비 슈 베이스를 실제 음식으로 착각해 먹을 뻔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Issue 2
No Change! 톱클래스 여배우 모델
브랜드 담당자에게 듣는 화장품 모델 이야기
작년에 출시돼 두 달 만에 1백억원 매출을 돌파한 아이오페의 바이오 에센스를 성공시킨 공신으로 평가받은 고소영은 올해도 브랜드 모델 자리를 지킬 예정. ‘고소영 에센스’라는 별칭을 얻은 이 제품의 인기를 최근 출시한 바이오 액티베이터가 이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3040 여성들의 지갑까지 열게 한 비오템의 공효진
비오템은 공효진을 모델로 선정하기 전인 2011년 실시한 ‘브랜드에 맞는 연예인이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공효진이 선정됐고 트렌드세터이자 솔직하고 당당한 그녀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고 분석해 곧바로 계약했다. 이후 그녀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높은 연령대에서도 인기를 얻자 종전 20대 소비자층이 30, 40대로 확장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며 올해도 함께한다고.
숨 37°의 착하고 적극적인 100점 모델 한효주
2009년부터 이 브랜드와 함께해온 장수 모델로서 한효주. 그녀는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브랜드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한효주는 작년에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과 CM송을 불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녀는 평소에도 숨 37° 제품을 가지고 다니며 차 안이나 촬영장에서 사용한다고 한다.
오휘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김태희
대한민국 대표 미인 김태희는 5년 만에 다시 오휘 모델로 돌아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여자 배우가 오휘의 모델로 물망에 올랐지만 최첨단 생명공학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에 이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연예인인 김태희가 가장 부합해 그녀와 운명적으로 다시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Issue 3
남자 뷰티 모델 대변동
브랜드 담당자에게 듣는 화장품 모델 이야기
요즘 최고의 대세남 송중기는 현빈에 이어 라네즈 옴므의 새 모델이 됐다. 모델이 되기 전에도 라네즈 옴므의 선 비비의 마니아라고 밝혔던 그는 최근 선물로 받은 신제품 중 선 프로텍션 스틱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은 수시로 해야만 효과가 있는데 선 프로텍션 스틱은 콤팩트한 사이즈라 촬영장에 들고 다니며 거울 없이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루밍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고.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송중기가 또 하나 마음에 들어 한 제품은 액티브워터 크림. 시원함이 느껴지는 제형이어서 사계절 내내 해야 하는 수분 관리에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전했다고.
여성의 지갑까지 열게 하는 비오템 옴므의 원빈
비오템 옴므는 다니엘 헤니에서 원빈으로 모델을 교체했다. 이는 남성 소비자들보다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인데, 실제로 올 초부터 그 영향력이 발휘됐다고 한다. 원빈은 톱 배우로서의 진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브랜드와 잘 부합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이오페 맨이 선택한 꽃중년의 대표주자 장동건
2008년 론칭 후 단 한 번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던 아이오페 맨이 장동건을 영입했다. ‘조각 같은 외모’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의 훌륭한 외모와 데뷔 이후 쌓아온 신뢰감이 브랜드 성장과 매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Issue 4
세계 속의 K-뷰티 열풍
브랜드 담당자에게 듣는 화장품 모델 이야기
김현중이 출연한 광고 마케팅으로 현재도 베스트 판매 5 안에 든다는 페이스 잇 파워 퍼펙션 BB크림은 해외 팬들에게 더 유명한 제품. 제품명보다는 ‘현중 BB’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명동 매장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활약 중이다. 국내 소비자들보다 해외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올해도 브랜드 모델 자리를 지킬 예정. 더페이스샵의 태국 매장 오픈시 이벤트로 마련한 사인회에서 김현중이 태국 팬들을 수 시간 걷게 한 에피소드도 유명하다. 왕권 통치 국가인 태국에서는 왕의 거리 행렬이 있으면 도로에 차가 다니지 못하는데, 마침 그날 사인회를 열게 돼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한참 동안 걸어서 행사장에 와야 했다고.
꽃을 든 남자 됐다 싸이
과거 축구선수 안정환을 모델로 기용해 남자 화장품 업계에서 파격적인 모델 발탁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꽃을든남자는 올해 싸이를 캐스팅했다. 넓적한 얼굴에 반지르르한 피부의 싸이가 화장품 모델의 전형적인 표본은 아니지만 그의 친근하면서도 개성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부합한다는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담당자는 곧 싸이와 함께 작업한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활동 영역 넓히며 매출 올리는 네이처 리퍼블릭의 장근석
‘근사마’라 불리며 한류를 이끌어가는 스타 장근석도 네이처 리퍼블릭의 모델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동하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그 덕분에 매출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진행 / 김성실(객원기자) ■자료 제공 / 꽃을든남자·소망화장품(080-604-1734), 네이처 리퍼블릭(02-3496-2583), 더페이스샵(02-541-0023), 라네즈 옴므·아이오페·아이오페 맨·일리(080-023-5454), 베네피트(02-3438-9683), 비오템·비오템 옴므(080-022-3332), 숨 37°·오휘(080-023-7007), 에뛰드하우스(02-3446-4058), 클리오(02-3446-4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