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을 찾아라

여성들이 원하는 매끄럽고 빛나는 피부 연출을 위해 뷰티 디렉터 선덕 원장이 제품 테스터를 자청했다. 전문가 입장에서 분석한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 6가지 사용 후기와 베이스 제품 블렌딩 팁 대공개.

1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O-01) 파우더 입자가 적고 수분이 더 많이 함유돼 투명한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6만5천원, 랑콤.
Expert’s Say 요즘에는 커버력보다 내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보다 환해 보이는 베이스 제품을 선호한다. 이 제품은 가볍게 발리면서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2 디올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010) 미네랄워터가 함유돼 환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바인딩 에이전트 성분이 보습 효과를 오래도록 지속시킨다. 6만4천원, 디올.
Expert’s Say 디올의 베이스 제품들은 대체로 발림성이 좋기 때문에 자주 사용한다. 바르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인데 얇게 발라 투명하게 혹은 점점 덧바르며 매끈하고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 모공 커버도 훌륭한 편.

3 워터 글로우 BB 프라이머 기능이 있어 피부톤과 결을 정돈해주고 콩 추출물과 비타민 E 유도체가 함유돼 탄력과 주름을 완화시키는 안티에이징 기능도 갖췄다. 5만5천원대, 슈에무라.
Expert’s Say 밝은 컬러로 투명한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고 텍스처가 가벼워 발림성이 좋다. 초창기 BB크림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4 페이스 패브릭(0.5 페일 포슬린) 미끄러지듯이 발리는 텍스처로 바르는 즉시 실키하면서 매트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6만2천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Expert’s Say 실키한 텍스처와 은은한 펄감으로 파우더가 필요 없는 제품. 부드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트한 비비드 컬러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베이스 아이템.

5 럭셔리 파운데이션(라이트 베이지) 효모 발효 추출물의 고농축 에센스와 순금을 함유한 에센셜 파운데이션으로 동물성 원료, 파라벤 등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다. 5만원대, 에이지 투웨니스.
Expert’s Say 커버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쫀쫀한 제형으로 소량만 발라도 커버가 잘된다. 손으로 펴 발랐을 때 손의 온도와 만나 더 부드럽게 발린다.

6 프렙+프라임 BB 뷰티 밤 콤팩트 SPF 30/PA++(라이트) 스펀지가 들어 있는 콤팩트 형태로 휴대성이 좋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으로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준다. 4만8천원, MAC.
Expert’s Say 수시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촉촉하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어느 정도 갖추었다. 처음부터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수시로 수정하면서 덧바르면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Blending Knowhow
3+2
슈에무라의 워터 글로우 BB와 디올스킨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5:5의 비율로 섞고 수분 스펀지를 사용해 바른다. 두 제품 모두 밝은 컬러로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파운데이션이 섞여 좀 더 밀도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5+1
제형이 쫀쫀한 에이지 투웨니스의 럭셔리 파운데이션을 펴 바른다. 여기에 T존과 광대 부분에 랑콤의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을 소량 덜어 톡톡 바르면 화사한 컬러가 덧입혀져 볼륨감 있게 연출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처럼 활용할 수 있다.

4+6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페이스 패브릭은 자체만으로도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연출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유분기를 MAC의 뷰티 밤 콤팩트로 눌러주면 파우더가 필요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기억하세요! 내 피부에 꼭 맞는 파운데이션을 고르고 싶다면 제품을 구입할 때 손등보다 얼굴에 테스트해볼 것을 권한다. 손등에 테스트하는 것이 간편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발라본 뒤 쇼핑을 하거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피부 상태를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의 시작이자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베이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뷰티 디렉터 선덕
토털 뷰티 살롱 에스휴 선덕 원장은 한채영, 강성연, 이소연, 이유리, 박정아, 이종혁, 이병헌, 김수현 등 유명 배우들의 메이크업은 물론 연간 3천여 명에 이르는 신부들의 웨딩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애경과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 ‘리얼 페이스 에이스’를 론칭해 20년간 메이크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냈다.

■진행 / 이채영(객원기자) ■사진 / 원상희 ■제품 협찬 / 디올(02-3440-2773), 랑콤(080-022-3332), 슈에무라(080-080-1510), 에이지 투웨니스(080-024-1357), 조르지오 아르마니(080-225-6500), MAC(02-344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