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아이 트러블, 습관에서 해답 찾기
눈가는 피부 조직 중 가장 얇은 부위로 각질층도 얇아 수분이나 지방의 양 또한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적다. 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깜빡이며 표정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노화되기 쉽다. 천연 피지막이 적어 특히 건조하기 쉬운 부위로 금세 탄력을 잃을 수 있어 잔주름이나 굵은 주름이 유독 많이 생긴다. 어렸을 때의 습관 하나하나가 결국 노화의 진행에 따라 아이 트러블로 나타나게 되는 것. 다크서클이나 잔주름, 눈 밑이 툭 튀어나와 고민이라면 어떤 습관으로 인해 생긴 트러블인지 그 원인부터 찾아볼 필요가 있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눈웃음을 짓거나 눈을 자주 찡끗하는 습관이 있을 경우 어린 나이부터 눈가 주름으로 고민하게 된다. 눈웃음으로 인한 눈가 주름은 다른 주름과 달리 웃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눈가 피부의 탄력을 저해해 40대에는 눈꼬리 부분에 까치발 주름 같은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게 된다. 습관적으로 눈웃음을 짓는다면 아이크림은 물론 마사지나 페이스 요가 등으로 눈가 피부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 음식을 짜게 먹는다
특히 전날 밤 라면과 같은 짠 음식을 먹고 자면 눈이 쉽게 붓는다. 눈가 피부가 붓고 진정되기를 반복하다 보면 피부가 늘어져 쉽게 주름이 생기고 다크서클이 유발된다. 음식을 짜게 먹었다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우유 한 컵을 마시거나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3 눈을 자주 비빈다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는 것은 눈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 얇은 눈가 피부 조직을 불규칙한 방향으로 자극을 주다 보면 피부가 쉽게 늘어져 결국 주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 조직으로 바뀌게 된다. 아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 가급적 눈을 비비는 것을 피하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화장솜에 아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충분히 적셔 눈두덩 위에 5초간 올려놓은 다음 가볍게 닦아내고,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은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도록 한다.
4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한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거나 스마트폰, 책, TV 등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눈은 급격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무언가에 집중한 후 눈가 근육이 경직된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눈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구의 압력이 높아져 순환이 정체돼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잠깐의 휴식을 주고 눈 주위를 살짝 눌러 순환을 촉진시켜준다.
5 속눈썹 연장 시술을 자주 한다
속눈썹 연장 시술 후 눈이 자주 붓는다면 림프가 막혀 순환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 심할 경우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가급적 속눈썹 연장은 자제하고, 속눈썹을 연장했다면 아이크림과 함께 눈가 마사지는 물론 아이스 팩으로 눈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6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다
엎드려 자면 눈가 피부가 밀리게 돼 피부 조직이 늘어날 뿐 아니라 불필요한 깊은 주름을 만든다. 눈가에 불규칙하게 생기는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은 베개를 베고 똑바로 누워 반듯하게 자는 습관을 기를 것.
Part 2
연령대별 아이 케어 매치 포인트
20대에는 눈가에 다크서클이 비치거나 탄력이 떨어져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은 피부 조직이 튼튼한 나이다 보니 메이크업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30대가 되면 눈가 피부의 고민은 가속도가 붙어 심각하게 느껴지게 된다. 20대가 눈가 피부의 기초를 다지는 초석의 시기라면 30, 40대는 자신에게 맞는 아이크림을 선택해 트러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노화의 진행을 예방할 때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20대부터 꾸준히 아이 케어를 했다면 드디어 빛을 발할 때. 20대부터 아이크림을 사용하지 않으면 20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트러블이 나타난다. 그 시작은 건조함 혹은 다크서클이나 미세한 표정 주름이 대부분. 30대에는 눈가를 환하게 밝히는 것만으로도 족히 다섯 살은 어려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가를 어둡게 만드는 1순위인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다.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아 눈가에 화장품이 착색된 경우도 눈가 피부를 칙칙하게 만든다. 또 지금껏 아이크림을 어떻게 발랐는지에 따라서도 눈가 피부에 흔적이 남기 시작한다. 아이크림을 비비듯 바를 경우 눈가 피부는 부쩍 탄력을 잃게 되는 것. 아이크림은 손가락 힘이 가장 약한 약지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 발라야 흡수를 높이고 탄력을 줄 뿐 아니라 눈가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는 30대 눈가 피부는 수분과 영양 공급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다크서클을 다스리고 눈가의 칙칙함을 개선하는 아이크림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마일덤 히알루로닉 아이 필러 민감한 피부에 순하고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 눈가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천연 유래 아데노신 성분이 수분감과 탄력을 선사한다. 3만8천원, 더마리프트. 2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아이 트리트먼트 젤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대나무 수액이 건강한 수분을 공급해 어두운 눈가 피부를 맑게 가꿔준다. 9만원, 아모레퍼시픽. 3 엑스트라 아이 리페어 크림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부여하고 세포 턴오버 주기를 활성화해 빛나는 눈가로 가꿔준다. 밀키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순간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도 장점. 11만원대, 바비 브라운. 4 모이스처 리포솜 아이크림 강력한 보습력이 눈가에 촉촉함이 넘치는 생기를 부여하고, 건조로 인한 주름을 예방한다. 또 피부 순환을 촉진해 눈가의 칙칙함을 개선시켜 환한 눈가 연출을 돕는다. 9만6천원, 코스메데코르테. 5 프로레티놀 아이코렉터 프로레티놀 콤플렉스 성분이 노화의 첫 번째 신호인 눈가 주름과 피로에 의한 칙칙함을 개선시켜 환하고 매끄러운 눈가를 만들어주는 주름 개선과 미백의 이중 기능성 아이 세럼. 6만원, 아이오페. 6 이븐 베터 아이즈 다크서클 코렉터 다크서클의 색을 구성하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 눈가를 환하게 개선해주는 다크서클 전용 아이 트리트먼트. 4만9천원대, 크리니크. 7 안티 다크서클 아이세럼 광채 미네랄이 눈가를 환하게 밝혀준다. 시폰 같은 부드러운 발림성과 촉촉한 흡수력을 지닌 세럼 타입 제형으로 눈가 피부의 초기 노화를 예방한다. 4만8천원, 빌리프. 8 마린 안티에이징 OA 아이크림 얇은 눈가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오랜 시간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주며 부기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활기 넘치는 눈가 피부로 만들어준다. 10만원, 리리코스.
40대 굴곡 없이 팽팽한 눈가를 사수하라!
노화의 진행에 따라 나이가 들면 눈 밑 지방 주머니는 탄력을 잃어 두툼하게 살이 늘어나 튀어나오고 눈두덩은 푹 꺼지게 된다. 눈가 주변에 생긴 깊은 주름과 굴곡은 노안의 주범일 뿐 아니라 안색을 어둡게 만든다. 이 상태의 눈가 피부를 방치할 경우 탄력 저하로 인해 눈이 점점 작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또 다크서클에서 좀 더 순환 문제가 지속될 경우 눈가에 부종이 동반되다 결국 눈 밑 지방이 툭 튀어나오는 아이백을 유발하게 된다. 일단 아이백이 생기면 그 주변으로 처진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노화는 가속도가 붙게 된다. 눈 밑 지방은 피곤하면 부었다가 컨디션이 좋아지면 가라앉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감소된다. 이미 진행된 아이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크림을 바를 때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40대에는 자신에게 맞는 아이크림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크림은 기본적으로 보습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눈가가 극히 건조해지는 40대에는 묽은 제형의 아이크림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요즘같이 보습이 필요한 계절엔 눈가의 혈관 벽을 강화하고 순환을 도와주는 토털 안티에이징 아이크림이 대안이다. 피부 탄력을 더해주는 주름 개선 아이크림이나 볼륨을 채워주는 등 총체적인 눈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스마트한 아이크림의 도움을 받아보자.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Part 3
트러블에 따른 집중 솔루션
반드시 아이 전용 제품만으로 눈가를 관리할 필요는 없다. 아직까지 피부가 건강하다면 얼굴에 바르는 보습제만으로도 기본적인 유·수분은 보충할 수 있으며, 클렌징이나 눈을 비비는 버릇 등 평소의 스킨케어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아이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아이크림만으로 2%로 부족한 피부를 위한 트러블 집중 솔루션.
[ solution 1 ] 극심한 건조가 느껴진다 → 아이 패치 집중 관리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방치된 눈가 피부는 겨울이 되면 부쩍 건조해진다. 꾸준히 바르는 아이크림만으로도 건조함이 해결되지 못할 때 아이 패치나 아이 마스크로 건조함을 집중 관리해준다. 특히 이러한 집중 관리는 눈가 피부를 회복시킬 뿐 아니라 부기를 완화하고 다크서클 케어, 탄력 증가, 릴랙싱 효과까지 더해져 한 번 사용만으로 눈가 피부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아침저녁으로 꼼꼼하게 관리하더라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오후가 되면 눈가를 중심으로 잔주름이 도드라질 수 있다. 매트한 아이섀도나 메이크업은 눈가 주름을 눈에 띄게 하는 최대의 적. 잔주름을 감추고 싶다면 펄감이 있는 아이섀도로 시머링 메이크업을 시도한다. 메이크업 위에 사용할 수 있는 밤이나 젤 타입 아이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 solution 3 ] 눈이 자주 붓는 타입이다 → 아이스 마사지
짠 음식을 먹거나 엎드려 잔 다음날 피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눈이 퉁퉁 부을 수 있다. 눈가 피부는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눈 밑 지방의 탄력이 떨어지고 지방 축적량이 많아지게 돼 순환 저하에 따른 다크서클을 유발한다. 따라서 부은 눈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도록 집에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스푼으로 아이스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눈가에는 아이 케어 제품을 바른 뒤 냉동실에 10분 정도 넣어둔 스푼 2개를 눈 앞머리부터 꼬리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줄 것. 눈가의 부기가 빠르게 진정되고 다크서클이 예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피부 표면에 자잘하게 알갱이처럼 올라오는 비립종은 세포가 고영양 상태일 때 자주 발생한다. 이때 리치한 타입의 아이크림보다 젤이나 세럼처럼 라이트한 타입의 아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다크서클, 부기, 탄력 저하, 잔주름 등 눈가 피부의 총체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눈가 피부를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360° 아이 마사지를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실천해보자. 아이크림을 바른 뒤 눈 밑, 눈꼬리, 눈꺼풀의 6개 지압점을 누르며 원형 모양으로 마사지하는 360° 아이 마사지는 눈가의 피로를 풀어주고 생기 있는 눈가 피부로 가꿔준다. 이때 아이 마사지 봉을 이용하면 더욱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메탈 소재의 애플리케이터를 아이크림에 장착해 손쉽게 마사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눈여겨볼 것.
1 자정미백 아이트리트먼트 매끄러운 텍스처와 쿨링 애플리케이터가 지친 눈가를 편안하고 환하게 가꿔주는 한방 미백 아이 트리트먼트. 애플리케이터의 평평한 부분을 이용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뾰족한 부분으로 살짝 힘주어 눈꺼풀에 곡선을 그려준다. 7만5천원, 설화수. 2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펄™ 진주 모양의 360° 회전형 애플리케이터가 바르는 즉시 쿨링 효과를 선사하고, 손으로 관리하기 힘든 눈가의 미세 부분까지 관리한다. 9만8천원, 랑콤. 3 올 어바웃 아이즈 세럼 디-퍼밍 아이 마사지 의료용 스틸 롤러 볼이 자연스러운 롤링 모션을 통해 바르는 동안 미세순환을 증가시키고 눈가의 부기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눈 앞머리에서 눈꼬리까지 롤러 볼을 굴려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4만8천원, 크리니크.
Eye Specialist
고영양의 리치한 아이크림이 눈가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척도는 아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낮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눈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눈가 전용 자외선 차단제로 관리해야 하며, 건조함이 자주 느껴진다면 메이크업한 상태에서도 덧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의 아이 케어 제품을 하나쯤 갖춰야 한다. 눈가 피부에 탄력을 불어넣어주는 아이크림 이외에 부드럽게 롤링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터가 장착된 제품도 유용하며, 1주일에 한 번, 아이 마스크로 눈가 피부에 휴식을 주도록 한다.

눈가 피부 고민 집중관리 시작하자
■진행 / 이서연(프리랜서) ■사진 / 민영주 ■제품 협찬 / 네이처리퍼블릭(080-890-6000), 더마리프트·비욘드·빌리프·숨37°(080-023-7007), 라프레리(080-511-6626), 랑콤(080-022-3332), 리리코스·설화수·아이오페·아모레퍼시픽·프리메라·헤라(080-023-5454), 바비 브라운(02-3440-2665), 시슬리(02-3438-3928), 에스티 로더(02-3440-2725), 에뛰드하우스(080-022-2285), 엘리자베스아덴(02-2071-1800), 이니스프리(080-3880-0114), 키엘(02-3497-9819), 코스메데코르테(02-3466-3633), 크리니크(02-2440-2769), DHC(080-757-5333) ■헤어&메이크업 / 제니하우스 올리브점(02-512-1563) ■모델 / 이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