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나 워터파크에서 더 빛나는 Glam&Sexy Bronze Makeup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에서 적당히 그을린 피부는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태닝한 듯 글로시한 피부와 트로피컬 무드의 컬러 메이크업이야말로 무더위를 잊게 하는 리조트나 워터파크, 클럽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Shiny Bronze Skin
빛에 따라 반짝이는 매끈한 광택감의 브론즈 스킨은 섹시함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파운데이션은 자기 피부톤과 같거나 한 톤 어두운 것을 선택하고 보디 피부톤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브론저가 가미된 트로피컬 오렌지나 샌드 베이지 컬러의 블러셔를 광대 부위에 터치하고, 미세한 펄감의 하이라이터로 얼굴에 입체감을 더하면 얼굴이 한결 작아 보인다.

How to 브론즈 메이크업은 진주나 브론즈 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자기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가볍고 고르게 펴 바른 뒤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 깨끗한 피부톤을 만든다. 브론저 블러셔를 광대를 감싸듯 얇게 발라 자연스럽게 햇볕에 그을린 듯한 피부를 표현한다. 그 뒤 오팔 펄감의 하이라이터를 T존에 바르고, 골드 펄 베이스를 눈두덩에 바른 다음 다크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캐츠 아이를 표현한다. 보습감이 있는 로즈 핑크 립스틱을 발라 마무리한다.

1 일루미네이터 오르가즘 빛나는 복숭앗빛 핑크가 자연스러운 광채와 매끄러운 윤기가 느껴지는 피부 연출을 돕는다. 과하지 않은 은은함을 피부에 남겨 얼굴은 물론 몸에도 사용 가능하며 입술에도 볼륨감을 부여한다. 4만2천원, 나스. 2 멀티플 푸에르토 바야르타 눈가, 볼, 입술을 비롯한 보디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컬러 스틱. 크리미한 포뮬러가 부드럽게 블렌딩돼 다이내믹한 입체감을 살려 윤곽을 잡아준다. 5만5천원, 나스. 3 퍼펙트스킨 원샷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23호) 파운데이션과 에센스가 배합돼 촉촉하면서도 완벽한 커버를 돕는다. 유연하고 탄력 있는 플렉시블 듀얼 브러시가 부착돼 가벼운 터치만으로 들뜸 없는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5만5천원, 제니하우스. 4 새틴 립 펜슬 리쿠기엔 내추럴 로즈 핑크 컬러가 새틴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크레용 타입의 립스틱. 입술 사이사이를 촘촘히 메워 실크 같은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3만5천원, 나스. 5 5꿀뢰르 이리디슨트(539 이리디) 실크처럼 촉촉한 크림 타입의 골드를 중심으로 핑크와 브라운 등 5가지 컬러의 아이섀도가 영롱하게 빛나는 브론즈 아이 메이크업을 돕는다. 7만9천원, 디올.

Glamorous Red Lips Point
강렬한 컬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립은 그 자체만으로 피부의 잡티를 눈에 덜 띄게 만든다. 다시 말해 태닝으로 인해 얼굴에 스폿이 두드러져 보일 때 레드 립만큼 잡티 커버에 효과적인 아이템도 없다는 것. 립스틱은 땀과 유분으로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지속력을 위해 워터프루프 제품을 고르거나, 화장지로 유분을 제거한 뒤 한 번 더 바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글로시하면 더워 보일 수 있으므로 세미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선택할 것. 입술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How to 브론즈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톤 표현을 마무리한 뒤 골드 펄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얇게 바르고,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눈썹을 메우듯 얇게 아이라인을 그린다. 속눈썹은 뷰러로 바짝 올린 뒤 마스카라로 자연스럽게 컬링한다. 입술 모양을 따라 레드 립스틱을 바르는데, 입술선이 또렷하지 않다면 스킨톤과 비슷한 립라이너로 경계선을 그리고 브러시를 이용해 꼼꼼하게 바를 것. 화장지로 입술을 가볍게 눌러 유분을 제거하고 립스틱을 덧바른다.

1 프로 피니쉬 웨트&드라이 2가지 타입으로 사용 가능하며, 발림성과 밀착감이 좋아 쉽고 빠르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시킨다. 소프트 포커스 효과로 매끈하고 광택 나는 브론즈 피부 연출을 돕는다. 5만6천원, 메이크업포에버. 2 매그넘 볼륨 익스프레스 안정감 있는 빅 사이즈의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올려주어 볼륨과 컬링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1만4천원대, 메이블린 뉴욕. 3 레트로 매트 립스틱(#릴렌트리슬리 레드) 매트한 마무리감의 레드 립 컬러로 진하게 혹은 연하게 바르면 다양한 느낌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2만7천원, MAC. 4 데아 리얼 푸쉬-업 라이너 독특한 브러시 팁으로 브러시 없이도 아이라인을 속눈썹 라인에 가깝게 밀착시켜 그릴 수 있다. 매트하고 진한 워터프루프 블랙 젤 성분이 함유돼 번지거나 지워질 염려를 덜어준다. 3만6천원, 베네피트. 5 아쿠아 립(#8)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의 립라이너로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발색력을 지녔으며, 입술 전체에 펴 바르면 얇은 질감의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2만5천원, 메이크업포에버.

Tropical Blue Eyeline
건강하게 빛나는 브론즈톤의 피부를 연출한 경우 쿨톤에 속하는 블루, 민트, 바이올렛 등 비비드 컬러로 아이 포인트를 줄 것. 특히 바다를 연상시키는 딥 블루 컬러는 눈매가 시원해 보일 뿐 아니라 구릿빛 피부와 어우러져 섹시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아이 펜슬로 라인을 두껍고 길게 빼는 것이 중요한데, 같은 색감의 아이섀도를 한 번 더 터치하면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눈매를 블루 컬러로 선택했다면 입술은 소프트한 핑크톤으로 마무리할 것.

How to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둡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뒤 미세하게 빛나는 골드 펄의 하이라이터를 눈썹 아래, 이마, 콧등, 광대 부위에 고루 펴 발라 매끈하고 빛나는 구릿빛 피부톤을 완성한다. 골드빛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고루 펴 바른 뒤 블루 아이라이너로 볼드하게 아이라인을 그린다. 이때 눈을 떴을 때 라인이 살짝 보이는 두께가 적당하다. 발색력을 높이기 위해 블루 아이섀도를 아이라인 위에 덧바르고 핑크빛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그러데이션하듯 바른다.

1 아이 페인트(솔로몬 아일랜드) 빠르게 마르고 번지지 않는 터키 블루 컬러의 아이 페인트. 가벼운 텍스처로 양 조절이 용이해 아이라인은 물론 아이섀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3만6천원, 나스. 2 페스티벌 아이섀도(406) 동양인 피부에 어울리는 블루톤 아이섀도. 선명하게 발색되는 트리플 피그먼트로 화려한 컬러 표현을 돕는다. 6천5백원, VDL. 3 썬빔 햇살처럼 따뜻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로즈 골드 컬러의 하이라이터. 반짝이는 시머링 베이스 메이크업시 사용하면 혈색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해도 좋다. 3만9천원, 베네피트. 4 퓨어 칼라 엔비샤인(480 아리랑 핑크) 한국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핑크빛을 연구해 만든 제품. 피부의 노란빛을 중화시키는 블루 피그먼트가 함유돼 입술에 발랐을 때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얼굴이 한층 화사해 보인다. 3만9천원, 에스티 로더. 5 플레이 101펜슬(블루) 워터프루프 포뮬러로 지속력이 강하며, 입자가 큰 글리터 펄이 함유돼 발색력 높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로도 연출할 수 있다. 6천원, 에뛰드하우스.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김정원 ■제품 협찬 / 나스(02-6905-3747), 메이블린 뉴욕(080-565-5678), 메이크업포에버(080-514-8942), 베네피트(080-001-2363), 에스티 로더(02-3440-2772), 제니하우스(www.jennyhouse.co.kr), 디올(02-3438-9529), MAC(02-3440-2645), VDL(020-023-7007), 에뛰드하우스(080-022-2285) ■의상 협찬 / 끌로에 by 다리F&S(02-546-7764), 아가타·액세서라이즈(02-3444-7712), 에고이스트·’S 쏠레지아(02-3442-0220), 케이티앤켈리·프란시스케이(02-508-6033), 토스(02-516-4088) ■헤어&메이크업 / 정명심, 상수, 노미경, 이한나(제니하우스 도산점, 02-3448-7114) ■모델 / 천영은 ■스타일리스트 /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