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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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메이크업만큼이나 인상을 확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마스카라. 여름엔 블랙 대신 컬러 마스카라에 도전해보자.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노하우만 터득한다면 블랙 마스카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 마스카라, 어떻게 바를까?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1 이니미터블 워터프루프(#77 오렌지 터치) 고무로 만든 부드러운 브러시가 속눈썹을 뿌리부터 한 올 한 올 코팅해준다. 4만2천원, 샤넬. 2 스모키 래쉬 마스카라(#4 그린)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볼륨, 렝스닝, 컬링 3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3만3천원, 메이크업포에버. 3 볼륨 글래머 맥스 홀리데이 마스카라(#일렉트릭 블루) 부드러운 섬유로 만든 일명 ‘통통 브러시’가 뭉침 없이 볼륨감 있는 속눈썹을 연출한다. 1만9천원, 부르조아. 4 히치 아이킹 마스카라(#6 블러디 블러디)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번짐 없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1만5천원, 클리오. 5 스퀴즈 볼륨 마스카라(#46 글램 퍼플) 특수 실리콘 용기를 사용해 주무르는 횟수에 따라 마스카라 액을 조절할 수 있다. 3만5천원, 헤라. 6 20’s Factory 플래쉬 호일 마스카라(#3 러스터 골드) 슬림 사이즈 브러시로 눈 앞머리나 눈꼬리까지 정교한 연출이 가능하다. 1만5천원대, VOV. 7 얼티밋 페더 볼륨 마스카라 워터프루프(#브라운) 덧발라도 뭉침 없이 한 올 한 올 깃털 같은 풍성한 C컬을 유지해준다. 2만2천원, 에스쁘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인의 특급 노하우…컬러 마스카라 활용법

“아이라인과 아이섀도 대신 마스카라로만 포인트”
파티가 있거나 색다른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아이템이 바로 컬러 마스카라다. 컬러 마스카라를 이용해 메이크업할 때 아이라인이나 아이섀도 컬러와 통일하면 오히려 눈이 작아 보일 수 있으므로 다른 아이 메이크업은 자제하고 컬러 마스카라로만 포인트를 준다. 이때 컬러 렌즈를 착용하면 더 신비롭고 분위기 있는 눈매가 완성된다. 속눈썹 전체에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언더에만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자연스러운 느낌의 데일리 메이크업을 할 때 매일 사용하는 블랙 마스카라 대신 브라운이나 레드 컬러를 바르면 청순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볼 것. 유하(우현증 메르시 실장)

“립 메이크업과 컬러를 맞춰 통일감 있게”
전체적인 메이크업을 차분한 느낌으로 해야 컬러 마스카라가 돋보일 수 있다. 피부톤은 고르고 깨끗하게, 블러셔는 은은한 톤으로 엷게 그러데이션한다. 이때 립 메이크업은 컬러 마스카라의 컬러와 맞추는 게 포인트. 브라운 마스카라에는 레드, 퍼플에는 핫 핑크, 그린에는 오렌지 컬러, 블루에는 베이비 핑크, 레드에는 누드 베이지 립을 매치하는 식이다. 컬러 마스카라를 바른 뒤 마스카라 픽서를 바르면 길이가 짧고 숱이 적은 속눈썹도 더욱 길고 풍성해진다. 퍼플 마스카라는 깊고 그윽한 눈매 연출에 제격이고 그린은 브론즈 메이크업과 잘 어울리며, 여름의 경우 블루 마스카라를 바르면 시원해 보일 뿐 아니라 눈매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속눈썹만 강조하고 싶을 때는 레드 마스카라를 바르면 임팩트 있는 메이크업이 된다. 박장연(에이바이봄 실장)

“투명 마스카라 위에 덧바르면 효과적”
투명 마스카라를 먼저 발라 속눈썹을 고정시킨 뒤 컬러 마스카라를 바르거나, 많이 사용해 살짝 마른 마스카라 솔로 속눈썹을 여러 번 빗어 올려준 다음 컬러 마스카라를 바르면 발색이 잘되고 컬이 처지지 않는다. 피부톤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윤기가 도는 정도의 매트함을 가진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노하우.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꼼꼼히 밀착시키고 되도록 밝게 표현하는 것이 컬러 마스카라와 잘 어울린다. 아이라인은 길게 빼서 그리거나 컬러 마스카라와 컬러 아이라인을 조합하면 개성 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오윤희(제니하우스 올리브점 원장)

“속눈썹 끝에 바르면 롱래쉬 효과”
먼저 블랙 마스카라를 바른 뒤 메이크업 톤에 맞는 컬러 마스카라를 속눈썹 끝부분에 한 번 더 바르면 속눈썹이 한층 길어 보인다. 특히 컬러 마스카라는 바르는 횟수에 따라 발색의 달라지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색 정도를 확인할 것. 레드톤이 살짝 섞인 브라운 마스카라는 눈매가 차분하고 그윽하게 보이며, 브라운 마스카라는 블랙 마스카라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때 제격이다. 그린은 눈매를 또렷하게 보이도록 해줘 발색 횟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은은하게 발색돼 우아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퍼플 마스카라는 짙은 컬러로 선택하면 부담 없이 바르기 좋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 마스카라는 덧바를수록 눈매가 더욱 선명해진다. 권선영(아름다운 규니영 원장)

“피부톤에 맞는 컬러 선택이 관건”
쿨톤 피부는 전체적으로 어느 컬러의 마스카라나 잘 어울리지만 블루, 그린 컬러를 바르면 신비한 느낌이 배가된다. 피부가 옐로 느낌의 웜톤이라면 브라운 마스카라를 이용해 부드럽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 까무잡잡한 피부는 레드 컬러의 섹시하고 도도한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컬러 마스카라를 바를 때는 속눈썹을 뷰러로 꼼꼼하게 컬링한 뒤 베이스 마스카라 혹은 투명 마스카라를 발라 코팅한 다음 바르면 발색이 또렷해진다. 전체 메이크업이 과해 보이지 않도록 속눈썹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의상이나 모임의 특성에 따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거나 입술만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괜찮다. 김재희(에이바이봄 디자이너)

“색감을 자제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속눈썹에 집중!”
컬러 마스카라를 바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속눈썹이다. 피부 표현은 깨끗하고 매트하게, 아이브로는 자연스럽게, 아이 메이크업은 속눈썹이 돋보일 수 있도록 색감은 자제하고 아이라인도 점막만 메우거나 눈 모양에 따라 생략한다. 블러셔는 피부톤과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사용하거나 광택감만 주는 것이 좋다. 립락커로 입술에 살짝 생기만 주는 정도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것. 마스카라가 묻은 브러시 부분을 공기 중에 약간 말려 크리미한 상태로 변할 때 발라야 발색이 선명하고 빨리 말라 번질 염려가 없으니 참고할 것. 류수영(아름다운 규니영 부원장)

“원래 속눈썹과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뿌리부터 꼼꼼하게”
컬러 마스카라만으로는 컬러 표현이 약해 보일 수 있으므로 컬러 아이라인과 함께 하기를 추천한다. 아이섀도를 할 때는 풀 그러데이션 대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가 돋보일 수 있도록 베이지, 브론즈 컬러를 이용해 원톤으로만 표현한다. 컬러 마스카라는 원래 속눈썹 컬러와 다르기 때문에 뿌리 부분부터 꼼꼼히 채워서 바르는 게 관건. 중간중간 속눈썹 컬러가 나오지 않도록 마스카라 브러시를 세워서 비비듯이 누르며 바르고, 속눈썹 중간 지점과 끝부분까지 연결해서 바른다. 레드처럼 밝은 컬러의 마스카라는 뿌리 부분에는 블랙을 바른 뒤 나머지 부분을 컬러 마스카라로 발라야 눈이 작아 보이지 않는다. 이선희(메이크업포에버 교육부 대리)

“피부의 결이 살아나야 컬러 마스카라가 돋보여”
컬러 마스카라를 바르려면 BB크림을 소량만 발라 피부의 자연스러운 결 느낌이 살아나도록 피부톤을 정리한다. 눈은 베이지톤이나 엷은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준 뒤 얇고 선명하게 아이라이너를 그린 다음 다크 브라운 아이섀도로 아이라인 위에 덧바를 것. 피치와 핑크 컬러의 크림 타입 블러셔를 믹스해 양쪽 볼에 바른 뒤 입술에 베이비 핑크나 코럴 컬러를 바르면 어느 컬러의 마스카라를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연출이 가능하다. 속눈썹 전체에 컬러 마스카라를 바르기가 망설여 진다면 블랙 마스카라를 바른 뒤 속눈썹 끝 쪽에만 바르는 것도 한 방법. 오묘하고 신비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조해영(에이바이봄 부원장)

“처음에는 브라운, 블루 컬러로 시작”
컬러 마스카라를 처음 시도한다면 가장 무난한 브라운이나 여름에 잘 어울리는 블루를 선택하면 실패가 없다. 특히 블루 마스카라는 베이스를 깨끗하게 한 다음 속눈썹 끝부분에만 길게 바르면 시원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최희선(제니하우스 올리브점 팀장)

■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김정원 ■사진 제공 / 디올 ■제품 협찬 / 메이크업포에버(080-514-8942), 샤넬(02-3708-2007), 부르조아(070-4801-3875), 에스쁘아(080-619-8888), 클리오(02-514-0056), 헤라(080-023-5454), VOV(080-05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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