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반짝임을 잃지 않는 젤 네일 시술. 하지만 젤 네일을 제거하고 나면 손톱이 망가지기도 해 속상할 때가 있다. 반짝임보다 건강한 손톱이 우선이라면 젤 네일 느낌을 살려주는 고광택에 강력한 지속력을 갖춘 톱코트가 대안이다. 톱코트 8가지 제품을 기자가 직접 사용하고 평가했다.
젤 네일 부럽지 않은 톱코트
1 네일 테라피 젤 탑코트 젤 네일을 한 것처럼 광택감과 볼륨감을 더하고 강한 코팅막이 손톱을 보호해 네일 컬러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9천원, 클리오.
Review 도톰하게 발려 광택감이 뛰어나다. 지속력은 좋지만 건조 시간이 조금 더딘 편.
2 모디네일 시럽 탑코트 컬러 위에 덧발라 광택을 주는 퀵 드라이 톱코트로 칼슘 성분이 함유돼 손톱을 건강하게 가꾸고 고광택과 우수한 지속력을 자랑한다. 3천5백원, 아리따움.
Review 우윳빛이라 컬러가 더 반짝이는 듯하지만 일반 톱코트에 비해 지속력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네일 컬러링을 하지 않은 손톱에 바르기 좋다.
3 원미닛 젤 네일 빠르게 마르며 전문 숍에서 관리받은 듯 매끄러운 표면과 광택감이 뛰어난 롱 래스팅 톱코트. 7천원대, 마몽드.
Review 1주일 동안 컬러가 벗겨지지 않았고 광택도 우수한 편.
4 헬프 마이핑거 UV 다이아몬드 탑코트 다이아몬드 파우더와 나노-테크놀로지로 손톱 표면에 고광택의 코팅막을 형성하며, 케라틴 성분이 함유돼 손톱 갈라짐을 예방하고 튼튼하게 가꿔준다. 4천원, 에뛰드하우스.
Review 얇게 발리지만 윤기와 광택감이 우수하다. 지속력은 일반 톱코트 정도지만 건조가 빨라 만족스럽다.
5 에코 탑코트 컬러에 반짝이는 광택감을 더하고 오랜 시간 선명함을 유지해준다. 천연 감귤 성분이 손톱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3천5백원, 이니스프리.
Review 광택감이 좋고 두껍게 발리는 데 비해 건조 시간이 빠른 편. 지속력은 보통 정도로 무난하게 쓰기 좋다.
6 네일 퀵 드라이 탑코트 하이글로시 프로텍티브 필름을 적용해 컬러의 지속력을 높여주고 광택을 부여한다. 건조 속도를 배가시키는 포뮬러를 적용해 일반 톱코트보다 빨리 건조된다. 5천원, 에스쁘아.
Review 퀵 드라이라는 제품명처럼 가장 빨리 건조됐다. 두께감과 광택감, 지속력 모두 우수하다.
7 슈퍼래스팅 젤 네일 10호 젤 탑코트 생생하게 빛나는 하이글로시 베이스 제형으로 젤 네일의 선명함과 광택감을 구현한다. 1콧으로도 도톰하게 발리며 젤 네일 같은 지속력을 가졌다. 6천원대, VOV.
Review 두껍고 부드럽게 발리며 젤 네일 시술을 받은 것처럼 광택감이 뛰어나다. 지속력과 건조 시간은 보통 정도.
8 젤리디 네일라인 젤샷코트 젤 네일 시술의 불편함 없이 빨리 건조되고 최대 2주 이상 컬러가 지속되는 고선명·고광택 톱코트. 발광 솔루션을 적용해 LED처럼 빛나는 네일 컬러 연출을 돕는다. 6천원, 코드네일.
Review 발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젤 네일처럼 광택감, 지속력, 건조 시간 모두 우수하다.
총평 베이스와 컬러를 바르고 톱코트 1콧을 발라 실험했다. 일단 모든 제품의 광택은 우수하다. 마몽드, VOV, 코드네일, 클리오 등 ‘젤 탑코트’라는 명칭이 붙은 제품들은 유리와 같은 투명함을 보였다. 건조 시간은 에스쁘아와 코드네일 제품이 가장 빨랐고, 젤 네일의 가장 큰 장점인 지속력은 코드네일과 마몽드 제품이 가장 뛰어났다. 젤 네일만큼 지속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일반 톱코트보다 광택감과 지속력이 확실히 우수한 편. UV램프 없이도 광택감 높은 네일 컬러를 완성할 수 있고, 일반 네일 리무버로 쉽게 지워지는 등 일반 톱코트보다 확실히 성능이 우위에 있다.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김정원 ■제품 협찬 / 아리따움·마몽드(080-023-5454), 에스쁘아(080-619-8888), 에뛰드하우스(080-022-2285), 이니스프리(080-380-0114), 코드네일(080-023-7007), 클리오(02-511-1529), VOV(080-05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