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비밀, 데콜테 관리

항노화 관리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했던 데콜테 관리. 데콜테를 잘 관리하면 몸속 순환과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특별한 데콜테 관리 마사지법을 통해 젊어지는 비법을 전수받자.

왜 데콜테인가
데콜테는 목과 어깨, 쇄골, 가슴 윗부분까지를 가리킨다. 특히 데콜테 마사지는 몸속 불필요한 물질과 지저분한 노폐물을 운반하는 림프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줘 항노화 관리에서 꼭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에스테틱에서는 얼굴과 데콜테 관리가 같이 진행된다. 데콜테를 자극하면 정체된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마사지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워밍업 단계로 필수 코스인 것.

데콜테 관리를 꾸준히 하면 안색을 밝고 환하게 가꿀 수 있는 것은 물론 뭉쳐 있던 어깨와 목선을 풀어주기 때문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스트레스, 두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얼굴이 자주 붓는 경우라면 데콜테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데콜테 관리의 또 하나 큰 효과는 바로 목주름 완화.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것이 사실. 평소 화장품을 사용할 때 목과 데콜테까지 발라주고 저녁에는 오일을 사용해 셀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손에 오일을 덜어 바른 뒤 주먹을 쥔 상태에서 귀 뒤편의 림프선을 따라 천천히 자극해 마사지하고, 겨드랑이와 가슴이 시작되는 부위를 가볍게 자극해주면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꾸준히 반복하면 부기도 완화되고 건강한 혈색을 만들어준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보통 리프팅이라 하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마사지를 생각하는데, 항노화를 위한 데콜테 관리는 목의 위쪽에서 시작해 아래쪽 방향으로 하는 것이 정답이다. 목 양쪽에 림프선이 있고 여기에 노폐물이 정체돼 있는데, 아래쪽에서 위쪽 방향으로 마사지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다. 우리 몸에는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여러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겨드랑이로, 목 위쪽부터 시작해 데콜테를 지나 천천히 아래 방향으로 쓸어 내려 양쪽 겨드랑이 쪽을 향해 마사지해주면 노폐물 배출이 수월해진다.

전문적 관리를 통해 동안 만들기
자주 어깨가 뭉치거나 안색 혹은 혈색이 나빠졌고, 메이크업이 잘 받지 않으며 피부 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면 일주일에 2회 혹은 1회 정도 전문 에스테틱의 테라피스트에게 관리받을 것을 권한다.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에서는 모든 코스에 데콜테 마사지가 포함돼 있는데, 몸속 순환을 돕고 독소를 배출해 마사지 효과를 높여준다. 집에서 셀프 마사지를 하는 이들을 위해 마사지 프로그램 전체 과정 중 데콜테 부분 관리를 공개한다.

1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바른 손으로 목 뒤편을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2 쇄골 라인을 두 손을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3 겨드랑이 부분을 팔꿈치와 손바닥으로 눌러 자극해준다. 4 승모근을 자극한다. 5 귀 뒤편 림프선을 자극한다. 6 주먹 쥔 손으로 목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 마사지한다. 7 두 손을 감싼 상태에서 얼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린다. 8 턱과 목이 연결된 부위를 자극한다.

Profile 황금희 원장은…
편안하면서도 효과적인 최상의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 대표로 서울 청담 본점을 비롯해 전국에 10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에 관한 이론뿐 아니라 현장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모든 여성들의 고민인 피부 노화를 늦추는,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기획 / 이은선 기자 ■진행 / 김미경(프리랜서)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촬영 협찬 /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02-516-1735) ■헤어&메이크업 / 새롬, 은지(에이컨셉, 02-515-4425) ■모델 / 안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