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경미니(36, 에너지키친 오너 셰프)
사람들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무언가를 바를 생각만 하는데 식생활을 바꾸니 문제점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후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피부 변화에 필요한 영양분을 식품을 통해 섭취한다. 가장 즐겨 먹는 것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아사이베리에 코코넛 오일을 넣어 만든 스무디는 매일 거르지 않는다. 운동 후에는 단백질과 오메가 3 섭취를 위해 여기에 치아시드를 넣기도 한다. 제철 과일도 빼놓지 않는데, 과일로 한 끼 식사를 할 정도로 좋아해 즐겨 먹는다. 피부와 몸의 균형을 위해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한 법. 개인적으로 생수를 잘 못 마셔 주로 퓨어 코코넛워터와 좋아하는 차로 수분을 보충한다. 즐겨 마시는 차는 보이차로, 부기를 빼주고 위가 아플 때 마시면 금세 편안해져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구입해둔다.
디톡스에도 신경 쓰는 편이라 그린주스를 빼놓을 수 없다. 케일, 셀러리, 오이, 시금치, 레몬, 비트, 당근, 사과 등의 재료들을 즙을 내 매일 마신다. 일이 바빠 주스를 마시지 못하면 다음날 어김없이 변비가 생겨 하루도 거르는 일이 없도록 꼭 챙긴다.
식습관 외에도 이너 뷰티를 위해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소변 색을 반드시 확인한다. 전날 저녁 식사에 따라 혹은 컨디션에 따라 소변의 탁한 정도가 다른데, 맑아질 때까지 신선한 채소 주스, 코코넛워터, 보이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별도의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종합 비타민제를 먹는다.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김나영(35, 끌레드뽀 보떼 PR 매니저)
출산 이후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 회복이 늦고 피부도 푸석해져 이너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르는 것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아 몸속 건강을 위해 나에게 맞는 식품을 찾아보기 시작한 것. 평소 생수를 마시는 게 힘들어 늘 수분이 부족했는데, 출산 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지인이 마테차를 권해줘 마시고 있다. 원래 차를 즐기지 않았지만 마테차는 보리차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지방 흡수를 억제해줘 곁에 두고 수시로 보충하는데, 브라질에 있는 지인을 통해 공수받은 ‘마테 레엉(Matte Leao) 레몬맛’을 마신다.
우엉차도 물 대신 즐겨 마신다. 우엉차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신다. 우엉차를 마시면서부터 이뇨 작용이 좋아지고 손발이 붓는 증상도 완화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항산화를 위해 블루베리도 항상 구비해두는데, 제철에는 생과로, 나머지 계절에는 말린 제품을 간식처럼 먹거나 냉동 제품을 갈아서 주스로 마신다. 예전에는 밀가루 식빵이나 조미된 빵을 먹었다면, 이너 뷰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올가의 쌀보리빵이나 곡물빵, 통밀빵 등 통곡물빵을 먹는다. 통곡물빵은 다른 종류의 빵보다 칼로리가 낮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연정미(23, 뷰티 크리에이터)
건성 피부라 얼굴에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가 힘들다. 속부터 건강하게 유지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너 뷰티에 신경 쓰게 됐다. 과일은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 먹는데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귤, 자몽을 주로 먹는다. 자몽은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는 물론 피부까지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자몽 1/2개만으로도 비타민 C 1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어 생과로 먹거나 주스로 마신다. 생과일을 먹기 어려울 때는 말린 과일이나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는데 자연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먹고 나서도 부담이 적다.
물도 자주 마시는데 레몬을 깨끗이 씻어 슬라이스해뒀다가 물을 마실 때마다 넣어서 레몬수로 마시고 있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해줘 피부톤 개선 효과를 봤다.
즐겨 마시는 녹차를 피부 관리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피부 트러블이 일어났을 경우 세안이나 팩을 할 때 사용하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별도의 건강기능식품을 먹지 않지만 장 건강과 디톡스를 위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BYO 피부유산균’을 챙겨 먹는다.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김지영(35, 명동 CU클린업 피부과 원장)
항산화 치료에 관심이 많아 혈액검사를 통해 산화스트레스(활성산소)를 확인해봤다. 결과를 통해 내가 느끼는 피로감과 몸이 느끼는 객관적인 상태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고 평소 생활 습관과 이너 뷰티에 더 신경 쓰게 됐다.
먼저 식단 개선을 위해 일주일에 2, 3회 항산화 도시락을 준비해 먹는데 주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다. 화·수·토요일 점심에는 채소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는다. 지인과의 약속으로 외부에서 점심을 먹게 돼도 최소한 주 2회는 채소 도시락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흔히 항산화 효과라고 하면 비타민 C 등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의 섭취에 의존하지만 최근에는 채소나 과일을 통해서도 항산화 효과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나만의 채소 과일 도시락을 먹고 있다.
속이 불편하거나 아무거나 먹고 싶지 않을 때는 유산균 발효식품 브랜드 소미노의 ‘튼튼이 요구르트’를 마신다. 콩과 과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식물성 요구르트로 콩에 들어 있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처방을 받아야 하는 ‘엔테론’과 ‘에보프림’도 복용하고 있다. 얼굴이나 다리가 잘 붓는 편인데 엔테론은 정맥순환 및 하체 부종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에보프림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유일한 달맞이꽃 종자유 제품으로 아토피가 있는 경우 섭취를 권장하고 정상 피부도 보습을 위해 복용하면 좋다.
이너 뷰티의 노하우는 많지만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은 최대한 깨끗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되 과식은 금물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4회 정도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아침과 저녁 틈틈이 하고, 감정을 최대한 편안하게 다스리도록 노력하다 보니 피부의 상태는 물론 표정까지 밝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토마토와 곡물로 다스리는 피부 건강”
레지나(33, 순수 도산본점 메이크업 부원장)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늘면서 이너 뷰티에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 먼저 햄버거, 피자, 과자 등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밥을 할 때도 현미, 녹두, 율무, 렌틸콩, 흑미, 서리태, 귀리 등 여러 가지 곡물을 섞어서 식이섬유 섭취를 늘렸다. 특별히 챙겨 먹는 채소는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토마토다. 토마토는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되고 스튜나 리소토, 스파게티, 파에야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만들 수 있어서 즐겨 먹는다. 양배추즙도 좋아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한 잔씩 마신다. 여유가 있을 때는 집에서 갈아 마시지만 일이 바쁠 때는 하나씩 개별 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한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 섭취에도 신경 쓰는데 생수를 싫어해 홍초를 살짝 타서 마신다. 석류, 블루베리 등 맛도 다양하고 과일의 신맛과 성분이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종합 영양제도 틈틈이 복용하는데, 주로 피부에 좋은 루테인, 비타민 C, 코엔자임 Q10, 프로폴리스 등이 포함된 것을 선택한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C는 피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줘 반드시 챙겨 먹는다. 식품 외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직업 특성상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이 여유로워 퇴근 후 집 앞 한강에서 1~2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데 장운동과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다.

나만의 이너 뷰티 노하우
“아사이베리와 견과류의 안티에이징 효과”
안주리(22, 모델)
피부가 무척 건조해서 땅김 현상과 각질 등이 고민이라 이너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도 맑아지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줘 어떤 종류의 물이든 자주, 많이 마신다. 집에서는 직접 둥굴레차를 우려 마시는데, 탄력 있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구수한 맛이라 질리지 않고 오래 마실 수 있다.
물 외에 평소 신경 써서 챙겨 먹는 식품은 아사이베리즙과 견과류, 고구마다. 아사이베리즙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씩 마시는데,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효과가 20배 이상 높고 장에 있는 독소를 배출시켜줘 잊지 않고 챙겨 마신다.
저녁 식사를 하기에 부담스러운 날에는 견과류와 고구마로 식사를 대신한다.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는 포만감과 함께 장운동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 비타민 B6,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호두와 칼슘, 아연, 섬유소, 비타민 E 등이 풍부한 아몬드는 노화 예방 및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직업 특성상 근육 운동을 많이 하고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지 못해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은 이롬의 ‘식물성단백질’로 보충한다. 피부 보습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이너비 아쿠아 리치’와 디톡스 효과를 위해 일동제약의 ‘리얼 프로바이오틱스 생 유산균’도 섭취하고 있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제품 협찬 / 소미노(070-8886-5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