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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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런웨이 모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개성이 넘쳤다. 좌중을 압도할 만한 강렬한 인상, 독특한 비주얼로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이를 리얼웨이에서 활용해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팁을 제안한다.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매 시즌 런웨이에서 전매특허처럼 여겨졌던 레드 립은 잠깐 잊자. 2015 F/W 런웨이에서는 내추럴 누드톤으로 입술을 물들여 눈매를 강조하는 데 온 힘을 실었다. 특히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티스틱한 터치를 가미한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에 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룩들의 공통점이 단 하나도 없다. 강렬하고 다이내믹하게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MAC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갈랜드의 말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테리 바버는 “이번 시즌은 극단적이다. 매우 어두우면서도 밝다”라고 말하며 아트적인 무질서한 터치에 밝은 톤으로 로맨틱하게 표현하는, 정의하기 난해한 메이크업이 이번 시즌 트렌드라고 짚었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톰 브라운 컬렉션을 참고하자. 환한 피부에 눈매는 펄감이 없는 벽돌색 아이섀도로 건조한 느낌을 연출하고, 눈 밑에 눈물방울을 그려 로맨틱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 피에르 브라간자 컬렉션의 모델은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위로 길게 빼고 광대 부위 바로 위에 와일드한 느낌의 선을 그었으며,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인 마샤 마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원주민 부족의 문양처럼 두꺼운 선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컬러를 독특하게 활용한 경우도 있다. 비비드한 컬러로 눈 옆에 패턴을 그린 이세이 미야케, 눈두덩에 화이트 페인트칠을 한 듯 거친 느낌의 텍스처가 이색적인 겐조 컬렉션이 대표적인 예다. 메이크업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지금껏 보지 못한 이 독특한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Funky Tattoo Art
2015 F/W 시즌 지암바 컬렉션에선 눈가에 잔잔한 무늬를 새긴 타투 메이크업을 내세웠는데, 문양이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타투 특유의 펑키한 느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얼웨이 버전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지암바 컬렉션의 모델처럼 또렷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에 단순한 무늬 하나만 새겨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해보자.

How to 우선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기본. 리퀴드 라이너나 젤 타입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최대한 눈에 가깝게 점막부터 얇게 라인을 그리고, 위아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칠해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다. 타투는 얇은 브러시에 타투 잉크를 묻혀 그리는 방법이 있고, 스텐실을 이용해 새기는 방법도 있다.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1 더 매트 립 볼륨감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립스틱. 2만9,000원, MAC.
2 엣지 드로잉 아이라이너 휘어지거나 붓이 갈라지지 않아 정교한 아이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1만8,000원, 라네즈.
3 패널티아이라이너 뭉침 없이 매끄러운 라인을 완성해준다. 2만8,000원, MAC.
4 딥 아이즈 젤 아이라이너 선명한 컬러가 미끄러지듯 깔끔하게 그려지는 젤타입의 아이라이너. 1만6,000원, 제이에스티나 레드.

Twinkle Jewelry Makeup
로다테 컬렉션에서 선보인 주얼 메이크업. 눈매가 크리스털처럼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오묘한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예뻐 보이고 싶은 특별한 날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이다.

How to 피부는 매끄럽고 약간의 윤광이 흐르도록 연출하고, 펄이 없는 브라운 아이섀도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가볍게 펴 바른 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속눈썹의 빈 곳을 메우듯이 그려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준다. 언더라인 아래 속눈썹 풀을 이용해 파츠를 붙이는데, 이때 무게감이 있는 스톤의 경우 쉽게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작고 가벼운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투명 립글로스로 자연스럽고 촉촉한 입술을 표현한다.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1 아이섀도우 브룰레 짙은 다크 브라운으로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팔레트. 8만원대, MAC.
2 크림쉰 글라스 은은한 광택이 볼륨감 있고 촉촉한 입술로 연출해준다. 3만9,000원, MAC.
3 틴티드 모이스쳐 쿠션CC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게 발리며 피부 결점을 커버해 매끈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3만7,000원, 3컨셉아이즈.

Feather Art
벨기에 디자이너 베로니크 브란퀸호는 깃털 장식이 이색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마치 한 마리의 작은 새처럼 보이는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리얼웨이에 활용하고 싶다면 보헤미안 룩에 매치해보자.

How to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미네랄 파우더로 피부를 세미 매트하게 표현한 뒤 다크 브라운 아이섀도로 점막부터 쌍꺼풀 라인까지 그러데이션해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아이라인은 눈매를 잡아주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입술엔 립글로스만 바른다. 포인트로 장식할 깃털은 브라운 아이섀도 색감과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 속눈썹 풀을 이용해 붙인다.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1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30 파운데이션 플루이드 타입으로 모공이나 주름 등의 피부 결점을 부드럽게 커버해준다. 5만원대, MAC.
2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블랙 문 풍성한 솔로 이뤄져 길고 짙은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가격미정, 나스.
3 트렌드 포캐스트 스프링 깊은 브라운 컬러로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어 깊은 눈매를 완성해준다. 6만원대, MAC.

Sparkling Glitter Makeup
은은하게 반짝이는 눈매가 매력적인 블루마린 컬렉션의 모델들. 글리터 메이크업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느낌으로 파티 룩이나 글램 룩에 연출하기 제격이다. 글리터의 반짝임이 부담스럽다면 실버나 골드 컬러의 아이섀도로 대체해도 좋다.

How to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전체적인 이목구비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눈두덩의 글리터 장식이 더 돋보인다. 립글로스를 손가락에 묻혀 눈두덩에 두드리고 글리터를 붙이거나 크림 타입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사용하면 글리터 장식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브러시에 미스트를 뿌려 글리터를 밀착시키는 방법도 있다. 입술은 글리터와 유사한 컬러 혹은 보색 대비가 되는 컬러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2015 F/W 컬렉션 무대를 장악한 이색 메이크업 - Makeup is Art

1 캣워크 모노 아이즈 고운 주얼 파우더가 화사하고 반짝이는 눈매를 완성해준다. 1만원, 제이에스티나 레드.
2 립스틱 리뎀션 오묘한 컬러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3만7,000원, 나스.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제공 / 나스, MAC ■제품 협찬 / 나스(02-6905-3747), 라네즈(080-033-5454), 이니스프리(080-380-0114), 제이에스티나 레드(080-7710-7692), MAC(02-3440-2782), 3컨셉아이즈(0502-707-8888) ■도움말 / 허정아 (오프레플러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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