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손은 각질 관리로 매끈하게
손의 피부 조직은 매우 섬세해 신체 어느 부위보다 자극에 민감하고, 그만큼 노화 속도도 빨라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쉽게 늙는다. 손은 각질이 두꺼워지기 쉬운 부위지만 끊임없이 외부에 노출되고 자주 씻기 때문에 일부러 각질 제거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로션을 듬뿍 발라도 유난히 손발이 푸석거리고 거칠 때가 있다. 이는 손의 건조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증거로, 각질도 많이 쌓여 있어 아무리 보습 크림을 발라도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우선 클렌징크림으로 손의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내고 영양크림을 듬뿍 바른 뒤 랩으로 감싸고 다시 스팀타월로 겹쳐 감싼다. 10~15분 정도 지나 스크럽제를 바르고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면 한결 촉촉하고 매끄러워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보습이 잘된 손이라면 외부의 자극 등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하지만 장시간 장갑을 껴 손이 저리거나 혈액순환이 안될 경우에는 따뜻한 찜질 팩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마사지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도 촉촉한 손발을 부탁해!
피부 타입에 맞는 핸드크림으로 촉촉하게
겨울철 차가운 온도에 손이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건조증이 심해지면 갈라지고 트기도 하는데 각질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때 가렵다고 긁으면 피부가 손상돼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핸드크림을 수시로 덧발라 수분을 보충해준다. 이렇게 건조한 상태에서 장갑을 끼게 되면 2차적으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 팩이나 크림으로 보습 관리를 한다. 핸드크림은 가벼운 로션 타입부터 크림 타입, 쉽게 손이 트고 거칠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묵직한 밤 타입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겨울에도 촉촉한 손발을 부탁해!
족욕으로 부드럽게, 각질 제거로 매끄럽게
겨울철 즐겨 신는 가죽 부츠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발 피부가 습하고 눅눅해져 세균 및 곰팡이 증식이나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부츠를 자주 신는다면 족욕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몸 전체가 따뜻해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체내에 있던 노폐물이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에 따라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피로, 불면증, 수족냉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목 위 복사뼈가 충분히 잠기도록 담그고 20~30분 정도 족욕을 해주면 된다.
발뒤꿈치와 같이 압력을 받는 부위에는 각질이 잘 생기는데 균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발의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에 목욕용 소금을 넣고 발을 5분 정도 담근 뒤 발 전용 스크럽제를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 심할 경우 발 전용 버퍼로 살살 문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퍼는 반드시 발이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는데, 이유는 물에 불린 상태에서는 죽은 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까지 떨어져나가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도 촉촉한 손발을 부탁해!
보습력 뛰어난 크림 마사지로 피로 해소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다가 균열이 생기면서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갈라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저녁에 발을 깨끗하게 씻고 난 뒤 보습력이 뛰어난 발 관리 전용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발 전용 로션과 크림뿐 아니라 각질 연화 효과가 있는 제품 등을 바르고 풋 마스크나 크림을 발라 랩을 씌우거나 양말을 신고 자도 도움이 된다.
발에 크림을 바를 때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발에 전용 크림을 적당량 바르고 발목 방향으로 쓸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발등의 뼈와 뼈 사이를 누르면서 작은 나선형을 그리고 엄지로 발가락, 발톱, 발등까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발바닥은 주먹으로 강하게 쳐주면서 마사지하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도 촉촉한 손발을 부탁해!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조인기(프리랜서) ■도움말 / 류지호(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명동점 원장), 최혜진(서울진 피부과 원장) ■제품 협찬 / 구달(080-080-1510), 더페이스샵(080-050-3300), 록시땅(02-3014-2950), 마리꼬(02-508-6033), 마몽드(080-023-5454), 멜비타(02-3014-2997), 버츠비(080-308-8800), 비욘드(080-023-7007), 빌리프(080-023-7007), 아가타(1644-1497), 아닉구딸(080-023-5454), 엘리자베스아덴(02-2071-1800), 이니스프리(080-380-0114), 프리메라(080-023-5454) ■타일 협찬 / 윤현상재(02-540-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