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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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들의 뷰티 멘토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원장은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핫한 K-뷰티 스타다.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뷰티 브랜드 ‘아트 드 랩’ 론칭을 앞둔 그녀는 여성들의 로망인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진실함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다
아름다움을 탐닉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뷰티 숍은 매우 트렌디한 곳이다. 유행에 민감한 것은 물론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소위 ‘요즘 뜨는’ 숍도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뀐다. 이런 시류 속에서도 10년이 넘도록 최고의 뷰티 숍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 있다. 한채영, 이유리, 이소연, 강성연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단골로 찾는 곳, 바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44) 원장이 이끄는 에스휴(S休)다.

오랜 세월 동안 변덕스러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선덕 원장의 ‘진정성’ 있는 메이크업 철학을 꼽을 수 있다. 선덕 원장은 기본을 충실하게 지키는 메이크업을 중시한다. 유명 아티스트도 뷰티 숍을 어느 정도 운영하고 나면 현장에서 물러나 경영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 하지만 선덕 원장은 한 번도 현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 경력 25년 차임에도 메이크업의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다. 메이크업을 할 때 윤곽을 잡고 색조 제품을 바르는 것보다 피붓결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 흔한 립 서비스도 없다. 메이크업은 주관적인 결과물을 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면서 “정말 예쁘다”, “다 잘 어울린다” 같은 달콤한 말로 고객의 환심을 사는 것이 보통. 하지만 그녀의 의견은 다르다.

“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얻었지, 그 이외의 것으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싶지 않아요. 대신 메이크업을 하는 중간에 거울을 계속 보여주면서 만족할 때까지 의견을 조율해 반영하지요.”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솔직하게 단점을 말해주고 보완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렇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주고자 하는 진정성 덕에 선덕 원장에게는 오랫동안 그녀만을 찾는 단골 고객이 많다. 배우 한채영을 비롯해 강성연, 이유리 등은 10년이 넘게 그의 손길을 찾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 이들을 포함해 한류 스타 고객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에까지 입소문이 나게 됐고, 그녀는 어느새 핫한 K-뷰티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선덕 원장의 노하우를 담은 아트 드 랩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잘 밀착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3월 출시 예정.

선덕 원장의 노하우를 담은 아트 드 랩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잘 밀착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3월 출시 예정.

다양한 경험으로 남다른 노하우를 쌓다
여느 아티스트들과는 차별화된 폭 넓은 경험도 선덕 원장만의 무기. 선덕 원장은 영화와 드라마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시작해 무대 메이크업까지 영역을 넓혀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 뮤지컬 ‘명성황후’라는 대작에 참여하며 120명이나 되는 배우들의 무대 메이크업을 담당하기도 했고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에서도 배역을 분석하고 배우의 역할에 맞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직접 디자인했다. 덕분에 그녀의 메이크업은 여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그것과는 다르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듯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더욱 또렷하고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브러시를 손안에서 360도로 회전시키면서 메이크업을 하고, 펜이나 붓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등 무대 메이크업을 하면서 익힌 스킬 역시 그녀만의 장점.

“일반적으로 아이라인을 그릴 때 여러 번에 나눠서 그리게 되죠. 그러면 끊긴 부분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해 아이섀도로 뭉개고, 또 뭉개진 라인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그 위에 다시 라인을 그리는 과정을 반복해요. 하지만 저는 도구를 잡는 방법부터 다르기 때문에 아이라인도 그림을 그리듯 한 번에 쓱 그려요. 여러 번 덧그리지 않으니 그만큼 라인이 또렷하고 깨끗하지요.”

오랜 꿈을 담은 뷰티 브랜드 ‘아트 드 랩’
선덕 원장에게는 오래전부터 꿈꿔온 목표가 있다. 바비 브라운처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 막연하던 꿈은 이제 곧 현실이 된다. 오는 3월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아트 드 랩(ART de Lab)’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이다.

“제가 쓰는 제품뿐 아니라 에스휴에서 쓰는 모든 제품은 협찬을 받는 대신 철저하게 시장조사를 해서 직접 써보고 까다롭게 골라요. 내가 바를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론칭을 앞둔 아트 드 랩의 제품은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녀의 성격과 닮았다. 제형이나 스킬에 과장이 없고, 성분을 속이지 않으며, 케이스나 포장의 과장 없이 제품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예인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을 거치는데다 좋은 제품을 사용하니 예뻐지지 않을 수 없지요. 일반인들도 그런 아름다움을 집에서도 쉽게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해요. 아트 드 랩이 그 시작이 될 거예요.”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Beauty Tip
선덕 원장의 피부 관리 팁
1 이너 뷰티에 신경 써라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잘 씻고 잘 바르고 잘 먹어야 한다. 특히 먹는 것이 중요한데, 30대가 되면 먹는 것이 얼굴에 60%, 40대가 되면 90%가 반영된다. 영양소를 고루 갖춘 제철 음식을 많이 먹고 부족한 영양소는 보조식품의 힘을 빌려서라도 보충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기초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라 아침에는 스킨과 에센스, 크림 등 3, 4단계의 제품을 바르고 저녁때는 여기에 아이크림까지 더해 4, 5단계 정도의 제품을 바른다. 바빠서 기초 제품을 꼼꼼하게 바를 여유가 없다면 세안한 다음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마스크 팩을 붙인 채 집안일을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마스크 팩을 떼어내고 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식으로 관리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3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아라 피부가 촉촉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면서 파운데이션을 대신해 쿠션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스며들고 오래가면서, 덧발라도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 화장품으로는 파운데이션만 한 게 없다. 파운데이션에 오일 등을 섞어 얇게 펴 바르고 컨실러로 잡티 부위만 살짝 가리는 정도로 커버하면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기획 / 이은선 기자 ■진행 / 한정은(프리랜서) ■사진 / 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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