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의 꽃’ 레티놀, 얼마나 발라야 할까?

‘스킨케어의 꽃’ 레티놀, 얼마나 발라야 할까?

스킨케어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레티놀, 잘 쓰는 법 따로 있다.

스킨케어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레티놀, 잘 쓰는 법 따로 있다.

피부 세포와 콜라겐을 생성하고 모공을 줄이고 각질을 제거하는, 스킨케어의 멀티태스커 레티놀.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걸까? 많이 바르면 과유불급은 아닐까? 미국 매거진 버디(Byrdie)가 피부 전문가와 전하는 레티놀 올바르게 쓰는 법.

레티놀이란?

레티놀은 피부 세포 회전율을 조절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A 유도체다. 피부 색조와 질감 그리고 잔주름을 개선하며 발진과 잡티를 줄여 준다. 레티놀은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제로 자주 처방되는 약물인 레티노이드 계열의 일부다.

레티놀, 많이 사용할수록 좋을까?

피부과 전문의 마리사 가시크는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때는 매일 바르기보다는 낮은 농도로 일주일에 한두 번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피부가 저항을 할 수 있는 내약성이 있어서 레티놀은 낮은 농도로 시작해 얼굴 전체에 완두콩 크기의 양만 바르고 빈도를 천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유형에 따라 2~3주 정도면 레티놀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데 익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레티놀 0.1%를 사용하거나 처방전을 받은 레티노이드 같은 고용량으로 시작해야 한다. 미용 목적일 경우 0.05%와 같은 매우 낮은 용량의 제품 한 개를 사용했다면 다음은 강도를 높여서 바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고용량을 사용하면 피부에 염증이나 자극을 불러올 수 있다.

레티놀, 부작용은 없나?

레티놀은 종종 자극, 발적, 벗겨짐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명 ‘레티놀 화상’이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입이나 눈 주위 피부가 얇은 부위에 나타나기 쉽다. 부작용이 일어났을 때는 레티놀 사용을 중단하고 3~4일 후면 피부가 진정된다.

레티놀 화상을 입으면 바셀린 연고나 진정 효과가 있는 기능성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증상이 너무 심할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라야 할 때도 있다.

레티놀 자극을 위해 세럼이나 크림 위에 바르는 경우도 있지만 레티놀의 흡수를 줄여 효능을 감소시킨다. 자극을 피하고 싶다면 약한 농도의 레티놀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전문가들은 임신 중에는 레티놀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레티놀은 태양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도한 각질 제거는 레티놀과 함께 자극이 커지기에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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