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자 콜라겐’ 피부 탄력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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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콜라겐’ 피부 탄력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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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콜라겐 섭취로 피부 개선 효과…최소 12주 이상 하루 1000mg 이상의 섭취 필요

저분자 콜라겐(LMWCP)를 먹으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까? 픽셀이미지

저분자 콜라겐(LMWCP)를 먹으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까? 픽셀이미지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스킨케어 중에서도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 중 가장 대중의 주목을 사로잡는 것이 피부 탄력과 관련이 있는 콜라겐 성분의 기능성 제품이다. 먹는 콜라겐이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될까?

국내 유명 콜라겐 이너뷰티 제품 후기만 봐도 반응은 딱 둘로 나뉜다. 효과가 있다며 재구매를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뚜렷한 효과가 없다고 단언하는 이도 있다. 콜라겐은 무엇일까? 콜라겐은 피부 탄력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세포외기질(ECM)을 구성하는 당단백질이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기능성 저분자콜라겐 제품은 진피에 부족한 콜라겐을 보충해주거나,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2, MMP-9을 down-regulation(세포막에 있는 호르몬 수용체의 수가 대응하는 물질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감소하게 되는 현상)시켜 피부의 주름, 탄력, 수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학술모임인 세브란스암스는 기능성 콜라겐제품 중 저분자콜라겐(LMWCP)의 효과를 기존 발표된 두 개의 논문을 통해 알아봤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저분자콜라겐제품(LMWCP)은 12주 이상 최소 1000mg이상을 매일 경구섭취했을 시, 피부개선의 효과를 임상적으로 나타났다.

단, 콜라겐 섭취 효과는 ‘얼굴 피부’ 단독이 아닌, 신체의 전반에 걸쳐 조금씩 나뉘어서 나타나기 때문에, ​극적인 변화를 기대할 순 없다는 점도 콜라겐 이너뷰티 제품 구매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덧붙여 스킨케어 시장에서 콜라겐제품은 크게 일반콜라겐제품과 기능성콜라겐제품이 혼재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접하고 소비한 대부분의 콜라겐제품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 식품이기 때문에, 효과를 나타내는 콜라겐제품은 식약처인증을 받은 기능성 콜라겐 제품인지를 꼭 확인한다.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김소연, 박선민, 서현조(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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