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무표정이 무서워보인다’

나이가 들면 ‘무표정이 무서워보인다’

거울 속 굳은 표정에 스스로 놀란 경험이 있다면 표정근을 점검해야 할 때. 사진|뉴스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거울 속 굳은 표정에 스스로 놀란 경험이 있다면 표정근을 점검해야 할 때. 사진|뉴스이미지

새해를 맞아 지인들과의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요즘 피곤해?” “무슨 일 있어?”라는 말을 듣거나, 혹은 거울 속 굳은 표정에 스스로 놀란 경험이 있다면 표정근(表情筋)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는 변화”로 넘기기보다, 얼굴 근육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해법이라고 조언한다.

◆ 무표정을 ‘화난 얼굴’로 만드는 표정 습관

평소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화난 것 같아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노화와 근육 약화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

젊을 때는 인상을 쓰더라도 피부 탄력이 있어 주름이 금세 펴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등 보습 성분이 줄어들면, 반복된 표정 습관이 고스란히 주름으로 남는다.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이마에 힘을 주는 습관 역시 깊은 주름과 처짐, 다크서클의 원인이 된다.

여기에 얼굴 근육까지 약해지면 볼살이 아래로 처지고 턱선이 무너지면서 전체 윤곽이 둔해진다. 결과적으로 ‘무뚝뚝하다’, ‘까다로워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볼 근육을 이용해 입꼬리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밝은 인상을 위한 코어 근육을 단련시키는 핵심이다. 뉴스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볼 근육을 이용해 입꼬리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밝은 인상을 위한 코어 근육을 단련시키는 핵심이다. 뉴스이미지

◆ 좋은 웃음의 핵심은 ‘볼 근육’

표정근 트레이닝 전문가는 얼굴에도 코어 근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라”는 말에 입을 옆으로 길게 당겨 ‘이(ㅣ)’ 모양을 만든다. 이는 턱 근육에 힘이 들어가 얼굴이 좌우로 넓어 보이게 하는 잘못된 웃음 방식이다.

반면, 볼 근육을 이용해 입꼬리를 위로 끌어올리면 얼굴이 자연스럽게 역삼각형 형태를 이루며 한층 또렷하고 밝은 인상을 준다. 웃을 때 힘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세가 무너지면 효과도 반감

트레이닝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세도 필수 요소다. 전문가에 따르면 얼굴과 몸을 하나의 축으로 세우는 ‘코어 정렬’이 중요하다. 등이 굽은 채로 표정근을 움직이면 오히려 근육이 바깥으로 퍼지며 얼굴이 더 넓어 보일 수 있다.

거울 앞에 섰다면 먼저 허리를 곧게 세우고, 어깨와 목의 힘을 뺀 상태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이를 이유로 체념하기보다, 표정근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작은 습관이 ‘내 인생 최고의 웃음’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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