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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머리를 잘못 감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은 최근 기사에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제품보다 감는 방식이 중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샴푸를 머리카락 전체보다 “두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물 온도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의 천연 유분을 과하게 제거해 머릿결을 건조하고 푸석하게 만들 수 있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머리를 적시는 것이 좋다. 일부 전문가는 찬물 헹굼이 모발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샴푸를 사용할 때도 방법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샴푸를 바로 두피에 짜기보다 손바닥에서 약간의 물과 섞어 거품을 낸 뒤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제품이 한 부위에 과하게 닿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샴푸는 모발 끝보다 두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피에는 피지와 땀, 스타일링 제품 잔여물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머리카락 끝부분은 샴푸가 헹궈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세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손톱으로 긁기’도 피해야 할 습관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두피를 세게 긁으면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신 손끝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야 한다.
헹굼 역시 중요하다. 샴푸 잔여물이 남으면 두피 트러블이나 각질,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고 조언한다.
컨디셔너 사용법도 핵심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컨디셔너를 두피보다 머리 중간부터 끝부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두피에 과하게 바르면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전문가들은 지성 두피는 더 자주 세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건성이나 곱슬머리는 너무 자주 감으면 오히려 건조와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는 매일 감기보다 두피 상태와 모발 타입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거칠게 비비는 습관도 좋지 않다. 젖은 모발은 특히 약한 상태라 마찰이 심하면 끊어짐과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건으로 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거나 극세사 타월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피를 구역별로 나눠 감으면 기름짐이 덜하다”는 경험담도 공유되고 있다. 특히 머리숱이 많거나 두피 유분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피를 나눠 꼼꼼히 세정하는 방식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나친 세정보다 두피를 자극 없이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