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씨가 저희 병원에서 10kg을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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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씨가 저희 병원에서 10kg을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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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자기관리법이다. 대부분 다이어트는 체중만 줄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병익 원장은 체중감량과 체형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병익 원장은 다른 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가의 기계와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다이어트법을 선도하고 있다.

클리닉메이의 자랑 ‘뉴트리웰 시스템’

이병익(36)원장의 책상에는 지방 1kg의 모형이 있다. 지방 1kg의 모형은 생각보다 크고 육중해 놀랄 수 밖에 없다. 이병익 원장은 환자들과 상담을 할 때 다이어트에 대한 현실감을 주기 위해서 이 모형을 자주 이용한다.

클리닉메이는 안양에 터를 잡은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만 전문 클리닉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이유는 환자들의 몸에 맞는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 덕분이다. 몸무게만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형관리까지 하는 것이 다이어트라는 것이 이원장의 지론이다.

“흔히들 다이어트라고 하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체중은 숫자일 뿐이에요. 클리닉메이는 비만 전문 클리닉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올바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사요법, 기계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지방흡입까지 모든 다이어트 방법이 이곳에 있죠. 무엇보다도 환자의 몸에 맞는 치료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 우리 병원의 장점입니다. 체지방 검사와 혈액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서 비만의 원인이나 합병증 등을 검사한 후에 1:1 맞춤 프로그램에 들어갑니다. 운동 요법과 식이 요법을 병행하면서 체형관리를 해줘야 몸에 무리가 없습니다.”

첫 번째 운동치료는 1천3백만원 상당의 ‘O2run system’ 기계를 이용한다. 이 기계는 환자의 몸 상태를 중앙 서버에 저장해놓고, 환자에게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컨트롤해주는 전문 장비다. 그리고 전문 운동처방사의 트레이닝으로 환자들의 몸을 바로바로 체크해준다. 특히 환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 운동도 운동처방사가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두 번째로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메이클리닉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생기는 체력저하나 피부노화를 방지해준다. 식이요법 역시 전문 관리사가 짜주는 ‘바디 플래너(Body planner)’를 이용해 섭취음식에 대한 영양평가 및 입맛에 맞춘 식단 등을 개인별로 맞게 처방한다.

그 다음 기계처방을 사용하는데 클리닉메이의 자랑인 ‘뉴트리웰 시스템(Nutriwell system)’과 ‘LPG엔더몰로지’를 이용한다. 뉴트리웰 시스템에는 SP3D(저주파 지방분해기)가 있으며, Cell Sonic(초음파 지방분해기), DLS10(체지방 배출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뉴트리웰 시스템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지방분해를 준비하고 2단계에서 지방을 분해한다. 3단계에서 분해된 지방을 운반한 후에 4단계는 지방을 연소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킨다.

“비만 치료 장비의 하나인 LPG 엔더몰로지는 이미 연예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치료장비에요. 이 기계는 혈액 및 림프순환을 촉진하고, 탄력섬유를 자극하여 피부탄력과 유연함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특수용액 주사 시술로 지방분해를 할 수 있고, 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파워 부분 지방 흡입수술을 한다.

수요일 오전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 마련해

이런 방법으로 개그맨 이병진은 클리닉메이에서 좋은 다이어트 결과를 얻었다. 연예인은 불규칙한 생활 탓에 다이어트에 어려움이 많지만, 이곳의 체계화된 시스템 덕분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처음에는 90kg의 둔한 몸이었지만, 2개월만에 81kg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처음에는 지방흡입으로 살을 빼려고 했지만, 저희들의 다이어트 시스템을 보고 시도한 거죠. 원래 연예인은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힘들지만, 이병진씨가 잘 따라와줘서 성공했죠. 저희들이 짜준 식단으로 식사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병진씨도 결과에 대해서 만족했어요.”

클리닉메이의 또 다른 자랑은 ‘메디컬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있다는 것이다. 환자들이 의사와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환자들이 매우 편안하게 진료를 받는데 큰 힘이 된다. 또한 원장과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부터 약 30여분간 컨퍼런스를 열어 다이어트 치료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주제 발표자가 중심이 되서 비만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당연히 직원들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으로 상담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 덕분에 클리닉메이는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선그라스 수집광이라는 이병익 원장. 의사라는 권위의식은 전혀 보이지 않고, 항상 직원들과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Tip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

* 아침을 굶으면 살이 빠진다 (X)

한 끼를 굶으면 인체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 신체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체계로 바뀌게된다. 즉 다음 식사인 점심식사 섭취량을 적은 양만을 소비하고 나머지가 축적되는 결과가 되어 오히려 체중감량에 방해만 된다. 또한 아침을 굶으면 당장은 배고프지 않을 수 있지만, 그날 밤에 폭식하는 야식증후군의 원인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 과일은 먹어도 살이 안 찐다 (X)

저 칼로리인 채소와는 달리 과일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체중감량에 있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의 섭취를 위해 과일의 적당량 섭취는 필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배 1.5개, 사과 2개, 바나나 3개가 300 Kcal인 밥 한 공기와 같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 너무 심한 운동은 다이어트에 전혀 효과가 없다 (X)

운동으로 지방을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저강도 운동이 필수적이다. 20분을 빨리 뛰는 것보다는 조금 빠르게 40분을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이 다이어트에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저강도 운동보다 더 많은 에너지원을 소모할 수 있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근육질의 몸을 좀더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운동은 과체중이거나, 운동초보자,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운동을 심하게 하면 단기간에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과도한 운동이 무조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 운동 후 마시는 물은 살이 된다 (X)

절대~ 아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가장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수분 섭취에 대한 것이다. 올바른 수분 섭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고 보통의 경우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운동 중에 목이 마르다는 것은 일단 기본적으로 약간의 탈수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상태에서는 신체의 상태가 저하되고, 수분을 섭취해도 흡수의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운동을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서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 운동 중에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많이 빠진다 (X)

이런 생각으로 더운 날씨에도 두꺼운 옷을 껴입고 운동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땀이라는 것은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몸속의 저장된 지방을 많이 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현상을 일으켜 운동을 일찍 끝낼 수 밖에 없다.

* 사우나, 찜질방 등을 통해 살을 뺄 수 있다 (X)

사우나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땀을 흘리면서 체내의 수분이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일 뿐 체지방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심한 탈수의 경우는 체내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우나나 찜질방 등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방법이다.

글 / 최영진(객원기자)  사진 / 신규철  자료제공 / 클리닉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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