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법
아기피부는 성인피부보다 각질층이 얇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피지 양도 적어 일광화상 등을 쉽게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자외선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암의 경우 20세 이후의 자외선에 대한 노출보다 20세 이전의 자외선 노출이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아이들의 자외선 차단은 더욱 중요하다. 단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 피부에는 아무래도 자극이 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품을 발라주는 것을 피하며, 자외선이 너무 강한 날에는 외출을 되도록 삼간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긴팔 옷이나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돌이 지난 후에는 아이 전용이나 순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아기들은 눈을 잘 비비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눈 주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절대 바르면 안 된다.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팔과 다리 등 노출 부위에 살살 발라주고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만에 다시 발라준다. 얇은 옷을 입을 경우에는 전신에 다 발라주는 것이 좋다. 물놀이 때는 더 자주 덧발라주고 외출 후 비누로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 제거해야 한다.

어드밴스드 케어 어린이 선 로션 SPF 20
마일드한 자외선 차단 성분이 민감한 어린이 피부를 보호하며 천연 알로에 추출물이 자외선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 진정효과를 준다. 7천6백원 바세린.
로션 바이탈 썬 프로텍션 SPF 15
알로에와 비타민 E, 콩 오일 등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성분들이 번들거림과 자극없이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3만9천원, 키엘.
아웃 스마트 데일리 SPF 25
천연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성분이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약초 추출물이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해준다. 3만3천원, 오리진스.
A3F(on)마일드 선크림 포 키즈 SPF 29
식물성 성분과 무기 차단제를 사용해 어린이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며 자외선 UV A, B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1만5천원대, 한국화장품.
어린이용 선 로션 스프레이 SPF 30
편리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바르는 즉시 없어지는 색소가 함유되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더함은 물론 고르게 발라졌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만8천원, 니베아.
베이비 선 크림 SPF 30
비타민 E와 아몬드 오일, 판테놀 함유로 자외선에 노출된 아기피부를 보호해주며 안전하게 자외선을 반사시켜주는 크림. 1만3천5백원, 니베아.
자외선 차단제의 안전한 선택법
아이들의 피부는 작은 외부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화학성분으로 인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요즘은 베이비나 키즈 전용으로 나온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어 이런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몸에 바르기 전, 아이의 손목 안쪽에 살짝 테스트해 자극여부를 지켜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 UV B뿐만 아니라 UV A까지도 함께 차단해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자외선차단제가 아기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므로 공신력 있는 회사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크게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로 나뉘는데 될 수 있으면 화학성분이 없는 것이 아이 피부에 무리가 없다.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어려운 데 주성분이 TiO2(이산화티탄)인 것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아이 전용 제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어른용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유분이 있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바이탈 선 프로텍션 SPF 15
스프레이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간편하며 물속에서도 최고 80분간 지속되는 방수 효과로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3만7천원, 키엘.
그린티 선케어 에센스 SPF 27
녹차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성 자외선 차단제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에센스 타입이라 어린이 피부에도 자극 없이 바를 수 있다. 5천5백원, 스킨푸드.
썬 크림 SPF 30
크리미한 질감이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며 알로에 베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는 저자극성 자외선 차단 크림. 6만8천원, 쥴리크.
베이비 소프트 러브리 선 SPF 23
천연 꿀성분이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며 나노 기술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였다. 2만원, 프리메라.
마일드 선블록 포 키즈 SPF 15
홍화씨, 자일리톨, 알로에 베라 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에 보습력을 높여주는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감이 가볍고 물이나 땀에 강하다. 2만원, 코리아나.
소프트 선 스크린 포 키즈 SPF 26
부드럽고 자극없는 영유아 전용 선크림으로 이중 자외선 차단 및 보습 영양 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6천원, 미샤.
베이비 선 크림
올리브 버진 오일과 쌀 배아유를 사용해 피부 보호막이 약하고 섬세한 아기들에게 적합하며 땀과 물에 강해 물놀이시에도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9천원, DHC.
베이비 선 로션 SPF 38
자외선 A, B 필터와 아기 피부에 효과적인 미네랄 필터를 포함해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 1만3천5백원, 니베아
도움말 / 이유득(강남 이지함 피부과 원장, 02-567-5900) 제품 / 키엘(080-022-3332)·한국화장품(02-724-3324)·미샤(080-080-4936)·니베아(080-023-0808)·바세린(080-041-5889)·프리메라(02-540-4723)·스킨푸드(080-012-7878)·DHC(080-7575-333)·오리진스(02-3440-2691)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박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