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임세영 부부의 아침 식사 습관 체크
맞벌이 직장인인 임세영(32)·이선화(28) 부부. 어느덧 결혼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바쁜 아침 아내를 위해 남편이 아침 식사를 차려주기도 하는 신혼 같은 부부다. 두 사람 모두 면 요리에 푹 빠진 누들 마니아로 아침에도 냉면, 라면을 먹기 일쑤. 간편하고 든든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칼로리는 높고 영양 면에서는 불균형해 대책이 필요하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①
곤약은 배는 부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재료예요. 칼로리가 없는 대신 맛도 무미하지만 차게 먹으면 꼬들꼬들 탱탱한 식감이 꽤 좋아요. 여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유부와 버섯 고명으로 보충했어요. 만들기도 쉬워 바쁜 아침 시간에 제격이죠.
재료
시금치곤약 면 300g, 유부 4장, 표고버섯 1개, 양송이버섯 2개, 대파(흰 부분) 6cm, 멸치 국물 4컵, 소금 약간, 유부 조림간장(다시마 국물 2큰술, 간장·설탕·맛술 1/2큰술씩), 양념가루(고춧가루 1작은술, 검정깨·통깨 1/2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유부는 1cm 두께로,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편으로,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썬다. 2 유부는 끓는 물에 데쳐 분량의 조림간장 재료와 함께 냄비에 넣어 조린다. 3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각각 끓는 물에 데친 뒤 물기를 뺀다. 4 시금치곤약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 면기에 담고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유부, 대파를 올린다. 5 멸치 국물을 끓여 소금으로 간하고 ④에 부은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가루를 곁들인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②
모시조개는 조개 특유의 냄새가 적고 맛이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어요. 쑥갓을 곁들이면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고 간장을 보호해줘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에요. 우동 사리만 준비하면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아침 준비하는 시간이 짧아지겠죠?
재료
우동 사리 2개, 모시조개 5마리, 팽이버섯 1/2봉지, 대파 3cm, 쑥갓 1줌, 물 4컵,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국간장 1/2큰술
만들기
1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그늘에서 해감시킨다. 2 팽이버섯은 밑동을 정리하고 먹기 좋게 뜯고 대파는 송송 썰고 쑥갓은 손질해 깨끗이 씻는다. 3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된장을 체에 걸러 센 불에 끓이다가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어 간한다. 4 ④에 우동 사리를 넣고 중간 불에 2~3분 끓이다가 모시조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5 모시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에서 내리고 면과 국물을 그릇에 담은 뒤 팽이버섯, 대파, 쑥갓을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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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타일링 / 신동주(F.I.M.Studio, 02-394-4330)■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