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코리안 로하스 푸드 ‘건강 비빔밥’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자신의 웰빙 사이트에 비빔밥 조리법을 소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비빔밥의 의미가 ‘모두 섞는다’라고 하면서 현미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건강식이라고 덧붙였다. 한 그릇 요리로 사랑을 받아온 비빔밥. 퓨전 스타일로 변형해 더욱 입맛 살리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두부 생채소 미소비빔밥

재료
두부 1모, 치커리 잎 10장, 양상추 6장, 빨간 파프리카·오이 1개씩, 현미밥 4공기, 미소소스(미소·다시마 국물 4큰술씩, 깨소금·참기름 2큰술씩,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1×1cm 크기로 깍둑썬다. 2 치커리 잎은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양상추는 굵직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빨간 파프리카와 오이는 5cm 길이로 굵직하게 채썬다. 4 분량의 미소소스 재료를 볼에 담고 고루 섞어 미소소스를 만든다. 5 대접에 현미밥을 담고 치커리, 양상추, 파프리카, 오이를 돌려 담은 뒤 두부를 올린 다음 미소소스를 뿌려 낸다.

쇠고기 카르파초 상추비빔밥

재료
쇠고기(등심) 200g, 청상추·적상추 40g씩, 겨자 잎 10장, 홍고추 1개, 양파 1/2개, 밥 4공기, 쇠고기 양념(레몬즙 2큰술, 굵은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간장 겨자소스(간장 5큰술, 식초 4큰술, 포도씨유 3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설탕·레몬즙 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쇠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쇠고기에 앞뒤로 잘 바른 다음 달군 팬에 겉만 살짝 익도록 구워 얇게 썬다. 2 청상추와 적상추, 겨자 잎은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홍고추는 3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양파는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간장 겨자소스를 만든다. 5 대접에 밥을 담고 청상추와 적상추, 겨자 잎, 홍고추, 양파를 고루 섞어 담은 뒤 쇠고기를 올리고 간장 겨자소스를 뿌려 낸다.

잔멸치 브로콜리 깨소스비빔밥

재료
잔멸치 1/2컵, 브로콜리 1개, 오이 1/2개, 당근·양파 1/4개씩, 소금 약간, 밥 4공기, 깨소스(깨소금 5큰술, 간장·참기름 3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
1 잔멸치는 달군 팬에 바삭하게 볶는다. 2 브로콜리는 잘게 송이를 나눠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식힌다. 3 오이와 당근, 양파는 씻어 브로콜리보다 잘게 다진 뒤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4 볼에 분량의 깨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깨소스를 만든다. 5 대접에 밥을 담고 잔멸치, 브로콜리, 오이, 당근, 양파를 돌려 담은 뒤 깨소스를 뿌려 낸다.

■요리 / 김영빈(수랏간, 019-492-0882)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