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넘쳐나겠지만 그마저도 미리 준비한 사람들의 몫이다. 하루하루가 바빠 미처 어린이날에 대비하지 못했다면 아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직접 상을 차려보자.
재료
닭고기(가슴살 혹은 안심) 200g, 녹말가루 1/4컵, 식용유 3컵, 다진 땅콩 1큰술, 닭고기 밑간(생강즙·청주·간장 1/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케첩소스(토마토케첩·물 2큰술씩, 간장 1과 1/2큰술, 레드와인·설탕 1큰술씩, 꿀·다진 마늘 1/2큰술씩)
만들기
1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닭고기 밑간 재료로 버무린다. 2 ①에 녹말가루를 묻히고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3 튀김 팬에 식용유를 붓고 160℃로 달궈 ②를 넣고 갈색이 나게 튀겨낸 뒤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4 소스 팬에 분량의 케첩소스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5 ④에 ③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린 뒤 다진 땅콩을 고루 뿌린다.
새우 미니버거
재료
새우살·대구살 100g씩, 두부 80g, 빵가루 1컵, 양상추 잎 4장, 치커리 잎 10장, 줄기토마토 3개, 밀가루 1/2큰술, 모닝빵 5개, 소금·후춧가루·마요네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사우전드아일랜드드레싱(삶은 달걀 1개, 마요네즈 3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다진 피클·다진 양파·다진 피망·레몬즙 1/2큰술씩, 설탕·칠리소스·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새우살, 대구살, 두부는 각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칼등으로 으깨 곱게 다진다. 2 볼에 ①의 재료를 모두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고루 섞는다. 밀가루를 넣고 손으로 치대어 끈기가 생기면 모닝빵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패티를 만들고 빵가루를 앞뒤로 살짝 묻힌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②의 패티를 넣어 앞뒤로 갈색이 나게 튀기듯이 굽는다. 4 양상추, 치커리는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모닝빵 크기로 뜯고 줄기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1.5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5 삶은 달걀을 곱게 다지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사우전드아일랜드드레싱을 만든다. 6 모닝빵의 2/3 정도만 가로로 칼집을 넣어 한 면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상추-치커리-패티-토마토-사우전드아일랜드드레싱 순으로 올린다.
바나나튀김
재료
바나나 2개, 레몬즙·슈거파우더 1/2큰술씩, 튀김가루 1큰술, 시나몬파우더 1작은술, 튀김옷(튀김가루 1컵, 얼음물 12큰술)
만들기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썰고 레몬즙을 뿌린다. 2 튀김가루에 시나몬파우더를 섞어 바나나 겉면에 수분이 없어질 정도로만 얇게 묻힌다. 3 튀김가루에 분량의 얼음물을 넣어 걸쭉하게 반죽한다. 4 ②의 바나나를 ③에 담가 옷을 입히고 200℃로 달군 기름에 재빨리 튀겨 기름을 뺀다. 5 튀긴 바나나를 꼬치에 꽂은 뒤 슈거파우더를 뿌려 낸다.
재료
밥 2공기, 방울토마토 4개, 모차렐라치즈 1/2컵, 다진 파슬리 약간, 피자소스(양송이버섯 4개,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쇠고기 50g, 레드와인 1큰술, 토마토홀 200g, 다진 파슬리·바질가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밥을 머핀 틀에 도톰하게 펴서 컵 모양이 되도록 만든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노릇하게 굽는다. 2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1/2등분하고 피자소스에 들어갈 양송이버섯은 얇게 저며썬다. 3 달군 팬에 다진 양파,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다진 쇠고기를 넣어 볶고, 쇠고기가 익어 가면 레드와인을 넣어 향을 날린 뒤 토마토홀을 넣어 주걱으로 으깨어 뭉근하게 끓인다. 4 ③에 양송이버섯과 다진 파슬리, 바질가루를 넣고 소스가 걸쭉하게 졸아들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①의 밥 틀 속에 피자소스를 도톰하게 바르고 방울토마토와 모차렐라치즈를 올린 뒤 다진 파슬리를 뿌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 낸다.
견과류 시리얼초콜릿
재료
다크초콜릿 200g, 버터 10g, 생크림 1/2컵, 말린 과일(건포도, 건살구, 건자두 등)·곡물 시리얼 1컵씩
만들기
1 다크초콜릿을 칼로 잘게 다져 스테인리스 볼에 넣고 냄비에 물을 끓여 중탕해 녹인다. 2 중탕해 녹인 버터와 생크림을 ①에 섞는다. 3 코팅된 넓은 사각 팬에 유산지를 깔고 ②를 붓는다. 4 말린 과일을 잘게 다져 곡물 시리얼과 섞은 뒤 ③이 굳기 전, 넓게 뿌려주고 단단하게 굳기 전에 칼로 네모지게 썰어 석쇠 위에 올려 식힌다.
1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 그릇을 바라보며 한숨 쉬지 않으려면 색과 무늬가 예쁜 일회용 파티 접시와 냅킨 등을 활용해 미니 뷔페식으로 깜찍하게 상을 차리자.
2 파티에서 남은 쿠키나 초콜릿은 집에 두어봐야 결국 버리게 된다. 미니 비닐백을 준비했다가 친구들이 집에 돌아갈 때 나눠 싸주면 기분 좋은 선물이 된다.
3 요즘은 마트에서도 간단한 파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파티 전문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것.
4 기본적으로 뷔페식으로 차려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하나씩 집기 어려운 메뉴가 있다면 플라스틱 컵이나 머핀 틀에 1인분씩 담아 세팅한다. 먹기 쉽게 포크를 꽃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
Part 2 우리 가족 피크닉 가는 날!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떠난 피크닉. 드넓은 잔디 위에서 보낸 아이들과의 행복한 순간들. 그 순간들이 모여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초봄의 연둣빛 잔디 위에 펼쳐놓을 피크닉 가방 준비하기.
재료
밀가루 약간, 식용유 3컵, 두부스낵 반죽(강력분 1컵, 검은깨 1/4컵, 설탕 2큰술, 소금·생강즙 1/2작은술씩, 바닐라에센스 1/4작은술, 두부 70g, 달걀 1/2개분)
만들기
1 강력분은 체에 2, 3번 내려 볼에 담고 검은깨, 설탕, 소금, 생강즙, 바닐라에센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두부는 물기를 빼 손으로 주물러 으깨고 달걀은 곱게 풀어둔다. 3 ②를 ①에 넣고 고루 치대어 덩어리로 뭉친 뒤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휴지시킨다. 4 도마에 밀가루를 얇게 뿌리고 ③의 반죽을 올려 밀대로 얇게 밀어낸 뒤 2cm 폭으로 길게 썬다. 5 팬에 식용유를 넣고 190℃로 달궈지면 ④의 반죽을 1, 2개씩 넣어가며 갈색이 나도록 튀긴 뒤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불고기당면 라이스페이퍼롤
재료
당면 30g, 쇠고기(불고깃감) 200g, 당근 4cm, 팽이버섯 1/2봉지, 깻잎 6장, 라이스페이퍼 12장, 스위트칠리소스 적당량, 쇠고기 양념(간장 1과 1/2큰술, 설탕·양파즙 1큰술씩, 청주·물엿 ·다진 파·깨소금 1/2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1/4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당면은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리고 쇠고기는 굵게 채썬 뒤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없애고 분량의 쇠고기 양념에 재운다. 2 당근은 4cm 길이로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고 깻잎은 길게 2등분한다. 3 달군 팬에 양념한 쇠고기를 볶다가 당면을 물에서 건져 넣고 섞어 함께 간이 배도록 익힌 뒤 식혀둔다. 4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1장씩 불려 도마 위에 펼친 뒤 깻잎-불고기-당근-팽이버섯 순으로 올리고 한쪽 모서리를 접은 뒤 길게 돌돌 말아준다. 5 스위트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재료
오렌지 1개, 배·레몬 1/4개씩, 사과 1/2개, 파인애플 1쪽, 방울토마토 1컵, 포도알 2컵, 설탕 3큰술, 탄산수 3컵, 소금물 적당량
만들기
1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과육만 분리하고 배와 사과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다. 파인애플도 같은 크기로 준비한다. 방울토마토와 포도는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뗀다. 레몬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얇게 슬라이스한다. 2 볼이나 컵에 ①의 손질한 과일을 섞어 담고 설탕을 흩뿌린 뒤 먹기 직전 탄산수를 부어 섞는다.
삼색 로프샌드위치
재료
달걀 3개, 햄 100g, 마요네즈 7큰술, 버터 2큰술, 식빵 8장, 소금·흰 후춧가루 적당량
만들기
1 달걀은 삶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다음 각각 마요네즈 2큰술씩을 넣고 버무린 뒤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2 햄은 곱게 다져 마요네즈 3큰술과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3 버터를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여 각각의 식빵 한 면에 얇게 바른다. 4 버터를 바른 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식빵-햄-식빵-달걀흰자-식빵-달걀노른자-식빵 순으로 샌드한다. 5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반복하고 면포에 싸 살짝 눌러준 뒤 가장자리를 썰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브로콜리 감자샐러드
재료
브로콜리(작은 것)·감자(중간 것)·토마토(큰 것) 1개씩, 달걀 2개, 소금 약간, 요구르트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4컵, 레몬주스 1큰술, 꿀 1작은술, 다진 파슬리 1/2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떼어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2 감자는 깨끗이 씻어 20분 정도 삶은 뒤 껍질을 벗겨 3×3×3cm로 깍둑썰기한다. 3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8등분하고 달걀은 15분 정도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긴다. 4 볼에 달걀을 넣고 주걱으로 대강 으깬 뒤 브로콜리, 감자, 토마토를 넣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드레싱을 만들고 ④에 넣어 고루 버무린다.
1 예쁘고 실용적인 피크닉 바구니는 오랜만의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잔디 위의 습기를 막아줄 매트도 필수 아이템.
2 피크닉 메뉴에 목마름을 달래줄 음료가 빠질 수 없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쏟아질 염려가 없는 음료 병을 준비한다.
3 가족 수에 맞게 음식을 나눠 개개인의 도시락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정감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커다란 도시락에 음식을 듬뿍 담고 1인용 접시를 준비해 각자 덜어 먹으며 즐기자.
4 빵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와 엄마의 사랑으로 말아낸 롤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뿐 아니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이동하는 동안 흐트러지지 않도록 밀폐가 잘되는 용기에 담을 것.
■요리&스타일링 / 신동주(韓차림, 02-394-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