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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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가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지인들을 초대하는 가든 브런치 파티를 계획했다. 완벽한 초대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요리연구가 이보은에게 SOS를 청하기까지한 그. 아이의 칭얼댐마저 음악처럼 들렸던, 봄날의 가든 테이블로 초대한다.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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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8개월 된 아들 동하에게 하루라도 더 많이 봄날의 밝고 따뜻한 햇볕을 선물하고픈 아빠 이현우. 하지만 얼굴이 알려진 터라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관심 때문에 맘 편히 외출 한번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가든 브런치. 주말 낮에 지인들을 불러 즐겁게 식사를 하면서 육아 관련 정보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한 것.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TV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속 그는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이지만, 현실 속 그는 아이 이유식을 손수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자상한 아빠다. 지난해 출간한 임신한 아내를 위한 요리책 「행복한 아빠 이현우의 행복 레시피」에 손님 초대 메뉴가 들어 있는데, 이는 임신한 탓에 자주 외출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아내의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만든 메뉴였다. 이처럼 세심하고 다정한 그가 지인들과 가든 브런치 스케줄을 잡은 날, 촬영을 통해 친분을 쌓은 요리연구가 이보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평소보다 좀 더 특별한 브런치를 대접하고 싶어요. 오가닉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면 어떨까요?”

그 말 한마디에 의리 있기로 소문난 이보은이 출동했다. 봄에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식기류부터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의 테이블 러너를 공수하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주먹밥과 연어를 올린 바게트,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소스의 샐러드, 든든한 버섯꼬치 메뉴까지 다채로운 퓨전 브런치 메뉴를 제안했다.
식기 세팅부터 요리까지 분주한 오전 시간을 보낸 이현우는 준비하는 내내 유모차에 앉아 놀고 있는 아들 동하와 함께했다.

“요즘 동하의 옹알이가 무척 다채로워졌어요.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알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교감하고 보니 아빠가 된 것이 실감이 나요.”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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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태교 음악으로 들었던 것이 바로 자신의 노래. 클래식이나 재즈도 많이 들었지만 아빠 목소리가 아이의 정서에 좋을 것 같아 많이 들려줬는데, 지금도 아빠 앨범을 들려주면 아이가 보채지 않고 좋아한다. 특히 산책할 때도 감성 발달을 위해 다양한 음악을 많이 들려주는데, 그게 가능한 건 바로 유모차 때문. 그가 추천한 유모차 ‘아이쿠 프리모 사운드’는 MP3를 연결하면 유모차 상단의 스피커를 통해 아이에게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소리도 생각보다 크고 음질도 좋아, 아이와 산책을 하다가 공원 벤치에 앉아 유모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함께 듣는 것이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또 유모차를 마주볼 수 있도록 조절할 수도 있어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와 얼굴을 마주보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아빠가 되어 삶이 많이 달라졌다는 그.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얼굴에서 밝은 빛이 난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제2의 인생이 늘 오늘처럼 반짝이길 빌어본다.

아빠 이현우의 봄날 가든 브런치 메뉴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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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샐러드 브루스케타&프레시 오렌지주스

재료

바게트 1개(20g), 훈제연어 200g, 방울토마토 5개·케이퍼·다진 양파 2큰술씩, 드레싱(슬라이스 레몬 4쪽, 토마토케첩·시판 살사소스 2큰술씩, 올리브유 1큰술), 애플민트 약간, 오렌지 3개, 사이다 2컵, 얼음 약간

만들기
1 오렌지는 과육만 준비해 믹서에 사이다와 얼음과 함께 넣어 곱게 갈아 프레시 오렌지주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2 바게트는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팬에 살짝 굽는다. 3 훈제연어는 1×1cm 크기로 썰고 다진 양파와 굵게 썬 방울토마토를 넣어 버무린다. 4 볼에 슬라이스 레몬을 각각 8등분해서 넣고 토마토케첩과 시판 살사소스, 올리브유를 넣어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바게트에 훈제연어샐러드를 적당하게 올리고 그 위에 ④의 드레싱을 조금씩 올린다. 그 위에 애플민트와 케이퍼를 올려 브루스케타를 완성하고 프레시 오렌지주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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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새송이버섯커틀릿꼬치

재료

미니 새송이버섯 200g, 소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튀김기름 적당량, 커틀릿 반죽(달걀 1개, 밀가루 3큰술, 얼음 약간), 빵가루 1/2컵, 대나무 꼬치 12개

만들기
1 미니 새송이버섯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 건진 뒤 소금과 후춧가루, 다진 파슬리를 넣어 버무려 밑간한다. 2 달걀에 밀가루와 얼음을 넣어 성글게 반죽해서 ②의 미니 새송이버섯을 충분하게 담가 옷을 입히고 빵가루를 고루 묻혀 160℃로 달군 튀김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3 튀긴 미니 새송이버섯커틀릿을 대나무 꼬치에 2, 3개씩 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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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풍 오징어튀김샐러드

재료
오징어 2마리(몸통 부분), 베이비 싹채소 300g, 땅콩 30g, 튀김기름 2컵, 오징어 튀김옷(녹말가루·밀가루 4큰술씩, 달걀흰자 2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중화풍드레싱(올리브유 3큰술, 두반장·굴소스·간장·레몬식초 1큰술씩, 꿀 1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는 몸통으로 준비해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과 먹물을 뺀 뒤 깨끗이 씻어 0.5cm 두께의 링으로 썬다. 2 ①의 오징어에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20분 정도 재워 오징어 살을 연하게 만든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튀김옷을 입힌다. 3 베이비 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두고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도마에 올려 잘게 썰어놓는다. 4 볼에 올리브유와 두반장, 굴소스, 간장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레몬식초와 꿀을 넣어 매콤한 중화풍소스를 만든다. 5 ②의 오징어는 170℃로 달군 튀김기름에 한 개씩 넣어 바삭하게 튀겨낸다. 6 접시에 오징어튀김을 담고 베이비 싹채소를 올린 뒤 중화풍드레싱을 뿌리고 땅콩을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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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키 날치알밥구이

재료

쌀 1컵, 찹쌀·참기름 1큰술씩, 물 1과 1/4컵, 날치알 50g, 청주 약간, 후리가케 5큰술, 데리야키소스(간장 3큰술, 물엿·청주·맛술·다시마 국물 2큰술씩)

만들기
1 쌀과 찹쌀은 충분하게 불려 물을 붓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날치알은 청주를 넣은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3 뜨거운 밥에 날치알과 참기름, 후리가케를 넣어 버무려 완자 주먹밥을 만든다. 4 냄비에 분량의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넣고 조린다. 5 팬에 ④의 소스를 부어 끓으면 ③의 완자 주먹밥을 넣고 윤기가 나도록 굴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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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우현주·오진·김선아(어시스트) ■ 유모차 협찬 / 아이쿠 코리아(02-2023-0321) ■ 스타일리스트 / 허은주 ■ 진행 / 강주일 기자 ■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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