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3년째라는 범세옥(32)·정상훈(37) 부부는 맞벌이 직장인이다. 두 사람 모두 바쁘고 아직 요리에 서툰데다 주말에는 피곤해서 집에서 밥을 해 먹기가 부담스럽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다가올 환절기를 대비해 요리 초보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건강 밥상이 없는지 궁금해했다.
요리연구가 김진영의 ‘Weekend Table Advice’
마냥 늘어져 쉬고만 싶은 주말 오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가득한 브런치를 준비한다면 부부간에 사랑스러운 대화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오메가 3가 풍부해 눈 밑 그늘을 지워주는 연어,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와 채소를 곁들이면 한 주간 쌓였던 피로가 싹 가실 거예요. 연어의 비린 맛이 싫다면 레몬과 올리브유, 후춧가루를 넣어 구워주면 걱정 없답니다. 뜨끈한 당근수프로 시작해 아삭한 연어샐러드와 쫄깃한 잉글리시 머핀으로 만든 버거로 마무리한다면 몸과 마음이 산뜻하게 살아나 즐거운 한 주를 다시 맞이할 수 있답니다.
재료
당근 2개, 양파 1/4개, 버터·생크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우유 2컵, 닭 육수 1/2컵
만들기
1 당근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양파는 다진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노릇해지면 당근을 넣고 볶는다. 3 양파와 당근이 충분히 익으면 닭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뭉근하게 끓인다. 4 ③을 믹서에 넣어 부드럽게 간 다음 우유 1컵을 넣고 다시 간다. 5 곱게 간 재료를 냄비에 붓고 우유 1컵을 넣어 10분간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6 그릇에 수프를 담고 생크림을 가운데 두른 뒤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Cooking Tip
당근수프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끓이면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져요!
재료
훈제 연어 100g, 치커리 8장, 양상추 잎 4장, 어린잎 채소 약간, 오이 1/2개, 래디시 4개, 무순 1/4팩, 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통(100g), 다진 양파·식초 1큰술씩, 레몬즙·꿀 1작은술씩, 다진 허브·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치커리와 양상추,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빼 한 입 크기로 뜯는다. 2 오이는 필러를 이용해 길고 얇게 밀어 돌돌 말아두고 래디시는 슬라이스한다. 3 훈제 연어 위에 무순을 넣고 돌돌 말아 꽃 모양으로 만든다. 4 치커리와 양상추, 어린잎 채소를 그릇에 깔고 ③과 ②를 골고루 올려 담는다. 5 믹서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살짝 갈아 ④에 골고루 뿌린다.
재료
연어 파프리카버거 연어(스테이크용) 200g, 연어 양념(올리브유 1큰술, 레몬즙·후춧가루 약간씩), 잉글리시 머핀(혹은 햄버거 번) 2개, 오이 1/2개, 노랑 파프리카·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어린잎 채소 약간, 마요네즈 2큰술, 머스터드 1큰술 적양파피클 적양파 1개, 다시마 국물·식초 1컵씩, 설탕 1/2컵, 슬라이스 레몬 2장
만들기
1 적양파는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 뒤 나머지 피클 재료를 섞어 용기에 함께 담아 한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2 연어는 반으로 썰어 분량의 양념에 20분간 재웠다가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오이는 필러로 얇게 밀어두고 파프리카는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4 잉글리시 머핀은 반으로 썰어 살짝 구워 따끈하게 준비한다. 5 잉글리시 머핀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섞어 바르고 오이와 파프리카, 구운 연어, 어린잎 채소를 차례로 올린 뒤 나머지 머핀을 덮어 완성한다. 6 ⑤를 접시에 담고 시원하게 보관해둔 적양파피클을 함께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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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80-733-7878
■요리&스타일링 / 김진영 ■기획 / 신경희 기자 ■ 진행 / 김지현(프리랜서) ■사진 / 이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