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하루 한 끼 정도는 가벼운 샐러드를 먹기도 하는데, 이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디톡스 샐러드를 추천한다.
하루 한 끼 디톡스 샐러드
돌나물 샤브샤브샐러드
재료
샤브샤브용 돼지고기 150g, 돌나물 한 줌, 양파 1/2개, 마늘 3톨, 식용유 약간, 드레싱(간장 3큰술, 미소된장·식초·맛술 1큰술씩, 깨 약간)
만들기
1 샤브샤브용 돼지고기는 끓는 물에 한 장씩 넣어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히고 물기를 꽉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양파는 곱게 채썰고 마늘은 얇게 편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팬을 한쪽으로 기울인 뒤 ②의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4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볼에 ①의 돼지고기와 ②의 양파를 담고 ④의 드레싱 2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6 그릇에 ⑤를 담고 돌나물을 얹은 뒤 나머지 드레싱을 뿌리고 마늘튀김을 올린다.
돌나물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피를 맑게 하고 살균과 소염 작용 또한 우수하다. 또 미세먼지를 많이 마셨을 때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해 흔히 찾는 돼지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속에서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루 한 끼 디톡스 샐러드
자몽 시푸드샐러드
재료
오징어 몸통 1마리, 칵테일새우 5마리, 홍합살 1/3컵, 자몽 1개, 치커리 한 줌, 양파 1/3개, 그린빈스 5개, 드레싱(석류식초 3큰술, 올리브유 2큰술, 맛술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징어 몸통은 링 모양으로 썰어 칵테일새우, 홍합살과 함께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힌다. 2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도려낸다. 치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하고 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4 손질한 모든 재료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 고루 섞고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뿌린다.
자몽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기와 면역력을 북돋우며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인슐린 수치를 낮춰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줄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하루 한 끼 디톡스 샐러드
미역 두부 레몬즙샐러드
재료
불린 미역 1/2컵, 홍고추 2개, 생식용 두부 1모, 드레싱(레몬즙·간장 3큰술씩, 식초·맛술 1큰술씩, 물 1/2컵)
만들기
1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재빨리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뒤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곱게 채썰어 얼음물에 담근다. 3 생식용 두부는 원형 틀로 모양을 찍는다. 4 그릇에 미역과 홍고추, 생식용 두부를 담고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뿌린다.
미역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함유돼 해독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미역 줄기에 많은 다당류와 점질물은 콜레스테롤, 중금속, 농약 등의 독소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 레몬즙 또한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하루 한 끼 디톡스 샐러드
청포묵 양파샐러드
재료
청포묵 100g, 양파 1개, 오이 1/2개, 샐러드채소 한 줌, 드레싱(간장 2큰술, 식초 1작은술, 깨 약간)
만들기
1 청포묵은 1cm 폭으로 채썰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2 오이는 돌기를 긁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0.5cm 폭으로 원형 모양을 살려 썬다. 3 샐러드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그릇에 준비한 재료들을 담고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뿌린다.
녹두로 만든 청포묵은 해독 작용이 있어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농약 잔유물, 화학약품, 방사선, 자외선 등으로 간이나 신장에 축적된 환경오염 물질을 배설하고 해독시킨다. 양파 또한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 작용이 있다.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임수영(noda+, 02-3444-9634), 강기만·강신혜·김민희·주재우(어시스트)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김지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