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햇감자 간식

요즘 영양과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햇감자가 한창이다. 감자볶음이나 조림 등 늘 먹던 반찬 대신 감자를 주재료로 한 색다른 맛의 간식을 만들어보자. 조리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다른 건강식이 부럽지 않다.

김미경(34) 주부와 오봄(6) 어린이가 영양 만점 회오리 감자칩과 감자피자를 완성한 후 포즈를 취했다. 예쁜 접시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니 더욱 맛깔스러워 보인다.

감자피자

재료
감자 3개, 버터 1큰술, 베이컨 2줄, 방울토마토 10개, 양송이버섯 5개, 노랑 파프리카·초록 파프리카·양파 1/2개씩, 시판용 토마토소스 5큰술, 모차렐라치즈 1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다진 파슬리 약간씩

[아이와 함께 만드는 맛있는 세상]여름철 별미 햇감자 간식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칼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2 오븐 팬에 쿠킹 페이퍼를 깔고 ①의 감자를 살짝 겹쳐서 깐 다음 버터를 녹여 바르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3 베이컨은 1.5cm 간격으로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양송이버섯은 두툼하게 편으로 썰고 파프리카, 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썬다. 4 ②의 구운 감자 위에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③의 손질한 베이컨, 방울토마토,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를 올린 뒤 모차렐라치즈와 다진 파슬리를 뿌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봄이는 포실포실한 햇감자를 엄마가 얇게 슬라이스하는 것을 지켜봤다.
봄이가 맛깔스러운 피자를 만들기 위해 구운 감자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베이컨,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등을 올리고 있다.

회오리 감자칩＆레몬에이드

재료
감자 3개, 소금 약간, 레몬에이드(레몬 2개, 사이다 500ml, 민트 잎·얼음 약간씩)

[아이와 함께 만드는 맛있는 세상]여름철 별미 햇감자 간식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채칼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키친타월 위에 올려 녹말기를 살짝 빼고 반을 접에 꼬치에 간격을 두고 꽂는다. 2 내열 용기에 ①을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7분간 가열한다. 감자가 따뜻할 때 소금을 골고루 뿌려 간한다. 3 분량의 레몬 중 1개는 둥글게 슬라이스하고 나머지 1개는 반으로 썰어 레몬즙을 낸다. 4 컵이나 병에 얼음과 슬라이스한 레몬을 담고 레몬즙, 사이다를 부은 뒤 민트 잎을 띄운다.

회오리 감자칩의 맛을 한결 더 살려주는 데 새콤달콤한 레몬에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엄마와 봄이가 병에 얼음과 레몬, 사이다 등을 넣어 레몬에이드를 만들고 있다.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임수영(noda+, 02-3444-9634), 강신혜·김민희(어시스트) ■의상 협찬 / 012베네통(02-516-5611), 예쎄(02-3445-6428) ■스타일리스트 / 안수명 ■기획 / 정수현 기자 ■진행 / 김지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