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맛과 향의 여름과일 먹는 즐거움

새콤달콤한 맛과 향의 여름과일 먹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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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깔, 새콤달콤한 맛과 향, 풍부한 영양까지 두루 갖춘 여름 과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시원한 식감이 더해지면 상쾌함이 배가된다. 과육의 풍미를 살리는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탄생한 여름철 입맛 돋워줄 몇 가지 요리.

새콤달콤한 맛과 향의 여름과일 먹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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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키위 요거트 아이스크림

재료
플레인 요거트 5개, 우유 1컵, 산딸기·블루베리 20알씩, 키위 1개

만들기
1 볼에 플레인 요거트와 우유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산딸기는 깨끗이 씻고 블루베리는 반으로 썰고 키위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3 아이스바 용기에 ①을 1/3 정도 붓고 ②의 과일을 넣은 뒤 ①을 다시 부은 다음 막대를 꽂아 냉동실에 얼린다. 4 5시간 정도 지나 ③의 아이스크림이 완전히 얼면 꺼내 뜨거운 물에 겉면만 살짝 녹도록 담갔다 빼서 아이스크림 막대를 빼낸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산딸기와 함께 섭취하면 면연력 향상에 좋다. 또 100g당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인 키위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여름철 숙면을 돕는 동시에 부족한 영양까지 채워준다. 이 과일들의 영양분을 더 빠르게 흡수시키고 싶다면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이는데,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만들면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수박빙수

재료
수박 1/4개, 복숭아 1개, 코코넛가루 2큰술

만들기
1 수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깍둑썰기한 다음 용기에 넣어 냉동고에 얼린다. 2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0.5×0.5cm 크기로 깍둑썬다. 3 ①의 수박을 빙수기에 넣고 곱게 갈아 볼에 담는다. 4 ③의 수박빙수에 ②의 복숭아를 올리고 코코넛가루를 뿌린다.

수박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한여름 갈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칼륨, 포도당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 복숭아는 더위로 달아난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데 수박, 참외처럼 몸을 차갑게 하지 않으므로 수박과 함께 섭취하면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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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모히토

재료
자두 4개, 라임 1개, 바카디 240ml, 탄산수 2컵, 얼음 4컵, 애플민트 6줄기

만들기
1 자두는 깨끗이 씻어 2개는 웨지 모양으로 썰고 나머지는 씨를 제거한 뒤 얼음, 애플민트 4줄기와 함께 믹서에 간다. 2 라임은 깨끗이 씻어 반 가른 뒤 스퀴저로 즙을 짠다. 3 컵에 ①, ②를 넣은 뒤 바카디와 탄산수를 붓고 나머지 애플민트를 올려 장식한다.

저장성이 떨어져 7월의 3주 정도만 생과를 맛볼 수 있는 자두로 모히토를 만들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신맛을 내는 사과산, 구연산 등 자두의 유기산이 입맛을 돌게 하며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참외젤리

재료
참외 4개, 판 젤라틴 8장

만들기
1 참외는 껍질을 깎고 2개는 반 가른 뒤 속을 파내고 나머지 2개는 믹서에 곱게 간다. 2 판 젤라틴은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불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녹인다. 3 ①의 믹서에 간 참외 과육을 ②에 넣고 고루 섞는다. 4 ①의 속을 파낸 참외에 ③을 부어 냉장고에서 2~3시간 굳힌다.

여름철 대표 과일로 손꼽히는 참외는 과육이 부드럽고 달콤해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부족하기 쉬운 수분까지 보충해주는 알찬 과일. 알칼리성 식품으로 100g당 26~31kcal의 저열량 과일인 참외는 비타민 A·B·C가 풍부하며 인, 니아신,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수박과 더불어 이뇨 작용이 뛰어나다. 참외 역시 성질이 차고 수분이 90% 이상 들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거나 갈증이 날 때 먹으면 좋은데, 젤라틴을 활용해 젤리 식감을 주면 상큼달콤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의 여름과일 먹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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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컵 과일

재료
람부탄 30알, 망고스틴 8개, 망고 4개, 산딸기 1컵, 바게트 1개, 진저 시럽 4큰술

만들기
1 람부탄, 망고스틴, 망고는 껍질을 깎아 먹기 좋게 손질한다. 산딸기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바게트는 8등분으로 길게 썰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바삭하게 굽는다. 3 긴 용기에 ②의 바게트를 넣고 ①의 손질한 과일들을 켜켜이 쌓은 뒤 진저 시럽을 붓는다.

더운 날씨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열대과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저트는 달콤한 과즙으로 미각을 깨워주는 것은 물론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시켜준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대표적 열대과일인 망고스틴과 람부탄, 망고에 진저 시럽을 더하면 과일 향이 더욱 진해져 식욕을 돋운다.

프리저브드 체리 크럼블

재료
체리 700g, 설탕 300g, 중력분 140g, 황설탕 50g, 소금 0.5g, 버터 80g

만들기
1 체리는 씻어서 반 갈라 씨를 제거한다. 2 냄비에 ①의 체리의 절반과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수분이 절반쯤 줄면 나머지 체리를 넣고 4~5분 정도 더 조린 다음 차갑게 식힌다. 3 중력분, 황설탕, 소금을 체에 내려 볼에 담은 뒤 버터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베이킹 팬에 ②와 ③을 넣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분간 구워 크럼블을 완성한다.

아주 짧은 기간 맛볼 수 있는 체리의 계절은 바로 지금! 체리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디저트로 만들 때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된다. 모양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체리 디저트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 입맛 없을 때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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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드레싱 샐러드

재료
양상추 3장, 베이비채소 100g, 파인애플드레싱(파인애플 과육 100g, 레몬즙 2큰술, 연겨자 1작은술)

만들기
1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뜯고 베이비채소는 깨끗이 씻는다. 2 파인애플 과육은 큼직하게 썰어 믹서에 넣고 입자가 없도록 곱게 갈아 컵에 따른다. 3 ②에 레몬즙과 연겨자를 섞어 파인애플드레싱을 만든다. 4 볼에 ①의 채소를 담고 ③의 파인애플드레싱을 곁들인다.

파인애플은 여름철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권할 만한 과일이다. 수분이 93%로 풍부한데다 구연산과 사과산 등 유기산 특유의 신맛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 맛은 달지만 예상외로 열량은 낮다. 파인애플로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몸매 관리를 해야 하는 여름에도 칼로리 걱정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키위&블루베리 냉파스타

재료
펜네 300g, 키위 4개, 블루베리 30알, 오이 1개, 양파 1/2개, 셀러리 2대, 슬라이스 블랙 올리브 8큰술, 바질 올리브유·레몬즙 4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 펜네를 넣고 삶아 체에 건진 뒤 찬물에 헹군다. 2 볼에 ①의 펜네를 넣고 바질 올리브유와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둔다. 3 키위는 껍질을 제거한 뒤 웨지 모양으로 썰고 블루베리는 깨끗이 씻어둔다. 4 오이와 양파는 반 갈라 어슷썰고 셀러리도 어슷썬다. 5 큰 볼에 ②의 펜네와 ③의 과일, ④의 채소, 슬라이스 블랙 올리브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은 레몬과 키위. 비타민 C는 열과 산소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조리법 대신 드레싱이나 토핑으로 활용하면 입맛 돋우는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진행 / 김지영(객원기자) ■사진 / 원상희 ■요리&스타일링 / 문인영(101recipe), 김가영·조수민(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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