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식재료
몸속 냉기를 잡는 건강 채소 도라지
따뜻한 성질을 지닌 도라지는 몸속의 냉기를 덜어줘 여름철 냉방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널리 알려졌듯 기관지에 좋으며 섬유소가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손질할 때는 지저분한 뿌리를 떼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이 헹궈내면 된다. 이때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려 주무른 뒤 물에 담그거나 소금물에 담가두면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이달의 요리]6월 - 도라지 강정](http://img.khan.co.kr/lady/201407/20140702162941_1_lady07_88.jpg)
[이달의 요리]6월 - 도라지 강정
재료
도라지 5뿌리, 호두 5개, 땅콩 10개, 잣 1큰술, 소금물(물 2컵, 소금 2큰술), 밀가루·흑임자 약간씩,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옷(밀가루·녹말가루 6큰술씩, 얼음물 1/2컵, 달걀노른자 1개), 강정 시럽(물 5큰술, 고추장·꿀 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2 호두와 땅콩은 굵게 다진 뒤 잣과 함께 마른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3 ①의 도라지는 건져 수분을 빼고 3cm 길이로 썰어 볼에 담고 ②의 견과류를 1작은술만 남기고 넣은 뒤 밀가루를 뿌려 살살 버무린다. 4 볼에 분량의 튀김옷 재료를 넣어 섞고 ③의 도라지와 견과류를 넣어 버무린다. 5 튀김기름을 170℃로 달군 다음 ④를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6 마른 팬에 분량의 강정 시럽 재료를 넣고 끓이다 ⑤의 튀김을 넣어 버무린 뒤 흑임자와 ③에서 남은 견과류를 뿌린다.
■진행 / 김자혜 기자 ■사진 / 김성구 ■요리&스타일링 / 김상영(noda+, 02-3444-9634), 이보라·조유미(어시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