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수록 시원한 술 생각이 간절하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술 한 잔 즐긴다면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휴가만큼이나 행복하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의 여름을 뜨겁고도 시원하게 해줄 다양한 술 리스트.
한 잔 생각나는 밤, 어떤 술이 좋을까
1 집에서 즐기는 깊고 진한 흑맥주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나는 에일 맥주.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풍성한 거품과 함께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치즈나 사과 같은 가벼운 안주를 곁들이면 좋다. 1천9백원, 에일스톤 블랙.
2 월드컵 보는 재미가 두 배 부드럽고 가벼운 버드와이저 맥주를 승리를 상징하는 황금색 알루미늄 병으로 디자인한 월드컵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마시고 난 뒤에는 장식용으로 활용해도 그만일 듯. 2천원대, 버드와이저.
3 과실 향기의 매력에 풍덩! 상큼한 복숭아와 파인애플 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와인. 입 안에서 부드럽고 신선하게 퍼지는 끝 맛은 더욱 일품이다. 8만4천원, CSR 와인.
4 세련된 패키지의 약주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 등 몸에 좋은 원료로 만들었다. 탄산을 가미해 목 넘김이 깔끔하고 멋스러운 패키지 덕에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듯하다. 1천7백5십원, 산사춘s.
5 달콤한 망고를 맥주로 대만의 국민 디저트인 망고를 맥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망고 특유의 달콤함과 맥주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주스처럼 가벼워 한 번 맛보면 자꾸 마시고 싶을 정도. 3천8백원, 펑리비어.
6 몸에 좋은 복분자 술 복분자의 명산지로 알려진 고창에서 재배한 복분자로 만들어 깊은 맛을 낸다. 상쾌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끝 맛도 일품. 3천3백원, 빙탄복.
7 마린 룩으로 변신한 샹동 블루 스트라이프로 변신한 서머 에디션 패키지가 마시고 싶은 충동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스파클링 와인. 전통 샴페인 제조 기법으로 만들어 산뜻하고 다양한 풍미를 자아낸다. 여름철에는 취향에 따라 코냑이나 민트, 사과, 오이 등을 곁들이면 한층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3만원대, 샹동.
8 전용 잔에 따라 마셔야 제맛 일명 ‘구름 거품’이라 불리는 풍부한 거품과 레몬 향이 나는 상쾌한 맛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맥주 호가든. 두껍게 제작된 육각 전용 잔은 손의 체온이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고 특유의 매혹적인 맛을 극대화시킨다. 전용잔은 9병과 함께 패키지로 구성된다. 2만3천원대, 호가든.
9 다양한 맛이 한 데 어우러진 위스키 스코틀랜드 북쪽에 위치한 스카파 지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위스키다. 달콤하고 감미로운 향과 더불어 훈제 향과 나무 향 등 다양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15만원, 발렌타인.
10 천연 재료의 깔끔한 맛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잘 익은 배의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내 끝맛이 깨끗하다. 3만5천대, 앱솔루트.
11 잔이 따로 필요 없는 휴대용 와인 187ml 화이트와인 4종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돼 야외로 놀러 갈 때 제격이다. 마실 때는 하나씩 떼어내면 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레몬과 사과,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 향이 기분 좋은 맛을 전한다. 3만원대, 스택 와인즈 샤르도네.
Tip ‘한여름의 술’ 즐기는 노하우
“여름에는 역시 거품이 있는 샴페인이 제격이다. 특별한 방법보다는 잔을 냉동실에 잠깐 보관했다가 더욱 시원하게 즐기는 게 베스트다.”
-유승민(소믈리에)
“시판 레모네이드 음료에 보드카를 적당히 넣고 생강을 곱게 갈아서 넣으면 이국적이고 드라마틱한 맛이 완성된다.” -문경옥(「쿠켄」 기자)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박재찬 ■제품 협찬 / 발렌타인(02-549-3130), 버드와이저·에일스톤 블랙·호가든(080-022-3277), 빙탄복·산사춘s(02-6917-8888), 샹동(02-2188-5100), 스택 와인즈 샤르도네(02-2175-0075), 앱솔루트(02-3466-5819), 펑리비어(031-985-0960), CSR 와인(02-535-8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