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나는 홈 파티를 위한 아이디어

대형 마트에서 찾은 착한 가격의 홈 파티 용품
파티 용품 전문점까지 직접 갈 시간이 부족하고 인터넷으로 사려하니 배송까지 며칠 기다려야 한다. 이럴 땐 쉽게 갈 수 있는 대형 마트에서 찾아보자. 기자가 발품 팔아 직접 찾은 착한 가격의 홈 파티 용품 컬렉션.

귀여운 토끼와 별로 장식된 갈런드. 창문이나 입구에 걸어 포인트를 주자. 6천8백원, 롯데마트.
파티 테이블 중앙에 꽃을 꽂아 올려놓기 좋은 화병. 시원한 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가 해변의 백사장과 바다를 연상시킨다. 2천원, 다이소 by 롯데마트.
은은한 향의 향초를 꽂아 향기로운 파티를 즐기자. 미니 캔들 홀더. 각 2천원, 다이소 by 롯데마트.
과일이나 음식에 꽂으면 포인트가 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모양의 꼬치. 1천원, 다이소 by 롯데마트.
펼치기만 하면 원 모양이 완성되는 페이퍼 볼. 천장에 걸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3천~4천원대, 롯데마트.
표정이 새겨진 귀여운 음료 잔은 유쾌한 파티 분위기를 내는 데 안성맞춤. 1박스(2개입) 7천9백50원, 이마트.
로마, 뉴욕, 파리, 런던의 도시별 특징이 담긴 일러스트 접시. 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트래블 접시로 달래보자. 1박스(4개입) 9천9백원, 모던하우스 by 2001아울렛.
파티할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용 가능한 디퓨저. 파티시에는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만6천8백원, 롯데마트.
아기자기한 도트, 별, 스트라이프 패턴의 패브릭 갈런드 하나만 벽에 걸어놓아도 파티 분위기가 물씬 난다. 1만1천5백원, 롯데마트.
꽃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페이퍼 모빌. 1박스(4개입) 4천8백원, 롯데마트.
얼굴에 연출해 사진 찍기 좋은 파티 프롭스.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6천3백원, 롯데마트.

파티가 더 즐거워지는 소소한 이벤트
나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이벤트를 준비해 게스트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게스트들끼리 어색하지 않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또한 호스트의 역할이다.

1만원 이하의 선물로 추억의 매니토 교환하기
게스트들에게 미리 알려 매니토 이벤트를 열어보는 것도 유치하지만 재밌다. 누가 내 매니토일지 서로 추리해보는 재미는 물론 선물에 대한 기대감이 파티가 끝날 때까지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라로이드 혹은 포토 프린터로 출력한 사진 선물하기
게스트에게 조그만 구디백이라도 들려 보내면 좋으련만 부담되거나 시간이 없다면 폴라로이드나 휴대전화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사진을 선물해보자.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은 많이 찍지만 인화를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요즘은 인화된 사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이벤트가 될 수 있다. 폴라로이드나 포토 프린터는 파티가 끝나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번 파티를 기회 삼아 장만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킹 스피커 준비하기
음악은 늘 중요하며, 파티를 위한 음악은 따로 있다. 우리나라의 인기 가요를 쭉 트는 것보다는 신스팝 앨범을 틀거나 각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을 돌아가면서 트는 것도 방법.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도킹 스피커다. 여의치 않다면 무늬가 있는 큰 사이즈의 종이컵을 준비할 것. 종이컵 안에 휴대전화를 넣으면 스피커에 연결한 것처럼 소리 울림이 커진다.

셀러브리티 따라잡기! 게스트를 위한 포토월 만들기
근사한 파티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포토월을 준비해보자. 시사회나 큰 행사처럼 거창한 포토월은 필요 없다. 평소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나 이미지를 출력해 벽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멋스러운 포토월이 된다. 이때 비비드한 컬러의 마스킹 테이프를 손으로 뜯어 붙이면 더 에지 있어 보인다. 게스트들은 격하게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어색할 수 있는 초반 시간을 빨리 무르익게 만들 수 있다.

게스트들의 취향을 고려한 파티 테마 정하기
음식만 먹다 끝나는 파티 대신 테마를 정해보는 건 어떨까. 파자마 파티처럼 드레스 코드에 관련된 내용도 좋고, 영화 파티처럼 좋아하는 영화를 한 장소에 모여 다 같이 보는 것도 이벤트가 된다.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모인 만큼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며 나누는 시간을 보내보자. 테마가 정해진 파티는 친분이 없는 게스트들이라도 쉽게 어울릴 수 있어 호스트가 분위기를 띄우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홈 파티라 가능한 1박 2일 게임 릴레이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보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게임을 홈 파티에서 마음껏 시도해보자. 여러 명이 모여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리스트업해둘 것. 인간 제로, 단체 줄넘기, 얼굴에 낙서해서 웃기기, 병뚜껑 멀리 날리기 등 게임의 종류는 많으므로 게스트의 숫자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진행 / 박솔잎·김자혜 기자 ■사진 / 김성구, 김정원, 안지영, 장태규(프리랜서) ■제품 협찬 / 굽네치킨(1661-9494), 동원F&B(1588-3745),빙그레(080-022-0056), 아워홈(1688-1852), 크라제 버거(1644-4555), 풀무원(080-022-0085), 하이네켄(02-2192-7600), CJ프레시안(080-850-2000) ■요리&스타일링 / 김영빈(수랏간), 김은선(어시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