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독 주스의 업그레이드!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 체험기

해독 주스의 업그레이드!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 체험기
1DAY
AM 09:00 밀싹주스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무척 많이 고픈 상태. 출근길 버스 안에서 밀싹주스를 마셨다. 밀싹과 콜라비에 사과가 들어가 기자의 입맛에 딱 맞았다. 전혀 배가 부를 것 같지 않았는데 1병을 다 마시기도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2:00 쾌변 주스
두 번째 주스를 마시기 전 수시로 S라인 디톡스 차를 마시니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 물은 많이 마시기 힘든데 이 차는 고소해서 자꾸만 마시게 된다. 두 번째 주스인 쾌변 주스는 걸쭉한 상태에 맛이 독특해 1병을 다 마시기 힘들었다. 반면 다른 주스보다 걸쭉한 덕분인지 포만감은 높았다.
PM 3:00 리얼 망쥬
생망고를 그대로 담아 정말 맛있었다. 1병 더 마시고 싶을 정도.
PM 6:00 안티에이징 주스
토마토, 비트, 당근, 배 등이 함유돼 맛이 괜찮은 편. 거부감 없이 한 병을 마실 수 있었다.
Review
스퀴즈 빌리지에서는 공복감이 심할 때 먹을 수 있도록 아몬드를 챙겨주는데, 하루 동안 주스를 마신 결과 아몬드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견딜 만했다. 배가 고플 때쯤 다음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공복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음식을 씹지 못한다는 스트레스와 마지막 주스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해 저녁 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첫날은 그런대로 할 만했다.
2DAY
AM 09:00 케일 브라이트닝
전날 주스만 마셨을 뿐인데도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평소보다 속도 편안했고 몸도 가벼웠다. 아침으로 먹은 케일 브라이트닝 주스는 입맛에 맞았다. 역시 1병을 다 마시기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이라 보냉팩에 주스를 가지고 다니며 마셨다. 미란다 커가 자주 마신다는 이 주스는 농도가 진해 걸쭉한데다 맛이 독특해 섭취하기 힘들었다. 남길 수 없어 천천히 마셨더니 포만감은 오래 지속됐다.
PM 4:00 리얼 몽쥬
자몽으로 만든 주스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전날 마셨던 주스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Review
평소 식탐이 심해 걱정했는데 둘째 날까지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밥을 먹지 못해 기운이 없을 것 같았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었고 몸이 오히려 가벼웠다. 배도 그다지 고프지 않았고 주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단, 미란다 커 해독 주스는 처음 경험해본 맛이라 마시기에 다소 힘들었다.
3DAYS
AM 09:00 밀싹주스
3일 차에는 1일 차와 같은 프로그램의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밀싹주스로 하루를 시작하니 건강한 기분이 들었다.
PM 12:00 쾌변 주스
첫날 마시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뚜껑을 열기 두려웠지만 막상 마시니 두 번째라 그런지 괜찮았다.
PM 4:00 리얼 망쥬
빨리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로그램에 구성돼 있는 주스 중 가장 맛있었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벌써 3병째 마시는 주스라 완벽 적응했다. 토마토와 당근의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
Review
처음 2일은 외부 촬영을 다니느라 더 분주했던 덕분인지 주스로 하루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다 보니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결국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보쌈 두 점과 절인 배추를 먹고 말았다. 좌절감이 들었지만, 3일째가 되자 몸도 확실히 더 가볍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갸름해졌다는 말을 들어 기분은 좋았다.
4DAYS
AM 09:00 그린 블러드
어제 보쌈을 먹어서인지 속이 더부룩했다.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괜히 먹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린 블러드 주스는 처음 맛보는 주스였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해서 주스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마신 미란다 커 해독 주스의 맛은 다시 마셔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PM 4:00 리얼 몽쥬
상큼한 맛의 주스라 기분 좋게 마셨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드디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벌컥벌컥 들이켰다.
Review
마지막 날이라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버텼다. 전날 먹은 음식 때문인지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클렌즈 기간에는 정해진 대로 주스와 차만 마셔야 할 듯하다.
기자의 생생 체험 후기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2일 이상 저염식의 음식으로 보식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기자는 참지 못하고 바로 식사를 했다. 자극적이거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했고 한식 위주로 먹었는데 평소 섭취하는 양의 반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소식을 할 수 있었다. 4일의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마치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졌고 체중은 2kg 정도 빠졌다. 프로그램 시작 전 스퀴즈 빌리지 김진경 대표는 보식 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체중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기자는 이를 어겨서인지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몸의 부기가 빠지고 피부톤이 밝아졌으며 주변 지인들로부터 얼굴선이 날렵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전에 시작해 식탐을 줄이고 체질을 개선하면 좋을 듯하다. 기자는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한 달에 한 번씩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해볼 예정이다. 4일 동안 진행하는 것은 힘들었기에 2일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글 / 김자혜 기자 ■사진 제공 / 스퀴즈 빌리지(070-7761-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