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인기 PB 상품
밥과 구이, 전, 튀김, 볶음, 나물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차가운 반찬 용기를 별도로 구성해 밥과 따뜻하게 먹을 반찬만 따로 데울 수 있도록 했다. 3,900원, CU.
Editor’s Review 다채롭게 구성된 반찬과 완두콩이 들어간 밥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타사 도시락에서 볼 수 없었던 미니 샐러드가 있어 차별화를 꾀했지만 딱히 메인이라고 느낄 만한 반찬이 없어 아쉽다.
속초홍게라면
동해에서 잡아 올린 속초의 명물 홍게에서 추출한 액상 수프로 맛을 내 담백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 1,400원, CU.
Editor’s Review 매콤한 국물에서 은은한 홍게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면발이 다소 가늘어 국물과의 조화가 아쉽지만 얼큰한 국물과 건더기 수프로 제공되는 홍게 살을 찾아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전주비빔밥샌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결합해 만든 신개념 주먹밥. 고추장으로 양념한 밥 사이에 달걀프라이, 햄, 맛살, 나물 등이 들어 있다. 1,600원, CU.
Editor’s Review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한 샌드위치 형태가 눈길을 끈다. 밥에 양념이 돼 있고 속재료가 다채로워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채소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존의 삼각 주먹밥에 질렸다면 도전해볼 것.

편의점 인기 PB 상품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개발한 볶음 면. 해물이 들어간 수프와 청양고추보다 10배 이상 매운맛을 지닌 베트남 고추로 만든 고추기름, 치즈 양념을 넣었다. 1,400원, GS25.
Editor’s Review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해물 베이스의 수프와 고추기름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면발이 쫄깃해 다 먹을 때까지 퍼지지 않는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맛집 오모리와 함께 개발했다. 묵은 김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레토르트 형태의 김치 원물과 양념 수프를 별도로 포장해 넣었다. 1,500원, GS25.
Editor’s Review 자극적인 맛일 거라 예상했는데 국물이 짜지 않고 김치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건조하지 않은 김치가 들어 있어 비주얼까지 완벽한 제대로 된 김치찌개를 먹는 기분이 든다.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
국내산 쌀과 재료를 사용하며 식약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고기산적, 돼지불고기 등의 메인 반찬과 콩나물볶음, 유채나물무침 등 다채로운 밑반찬으로 구성됐다. 3,500원, GS25.
Editor’s Review 넉넉한 양의 밥과 다채로운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 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타사 도시락 대비 콩나물, 유채나물무침, 표고버섯볶음 등 나물의 종류가 많아 집밥을 먹는 기분이 든다.

편의점 인기 PB 상품
제육볶음, 돈불고기, 양념치킨, 고기산적, 해물경단 구이 등 10가지 다채로운 반찬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검은색의 단조로운 타사 도시락 용기와 달리 밝은 색상을 사용해 눈에 띈다. 4,500원, 미니스톱.
Editor’s Review 다채로운 반찬 구성으로 어떤 반찬을 먼저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밥과 눅눅하지 않은 양념치킨, 꼬치전이 인상적이다. 간이 센 편이라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는 다소 짜고 맵게 느껴질 수 있다.
푸짐한 치킨마요 주먹밥·푸짐한 스테이크&김치주먹밥
밥 속에 일본식 닭튀김인 카라아게, 스테이크, 스파이시 마요소스 등을 각각 넣어 동그란 형태의 주먹밥으로 만들었다. 각 1,500원, 미니스톱.
Editor’s Review 밥에 후리가케와 돌자반 가루 등을 듬뿍 묻혀 고소한 맛을 더했다. 주먹밥 안에 속재료가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스테이크는 보이지 않아 아쉽다. 두 제품 다 마요네즈 소스를 사용해 자극적이기보다는 달콤한 맛이 감돈다.

편의점 인기 PB 상품
짬뽕으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 교동반점과 제휴를 맺어 개발한 컵라면. 풍성한 건더기를 위해 뜨거운 물에서 복원력이 뛰어난 동결 건조 블록을 사용했다.
각 1,500원, 세븐일레븐.
Editor’s Review 건더기가 풍성하고 국물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져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두 제품 중 강릉 교동반점 짬뽕이 조금 덜 매운 편이다.
혜리11찬 도시락
맥적구이, 닭다리 통살 튀김, 버섯 돈육볶음을 포함해 진미채, 오이지 등 11가지 반찬을 담았다. 흰쌀에 비타민이 풍부한 기장을 섞어 밥을 지었다. 4,500원, 세븐일레븐.
Editor’s Review 11가지 반찬이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는 도시락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크림새우, 닭다리 통살 튀김 등 타사 도시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찬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