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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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화사한 색상 덕분에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컬러 콜리플라워. 가열해도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아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저열량 식품이라 겨울철 다이어트 식단에도 도움이 되는 컬러 콜리플라워 레시피와 활용법.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늦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가 제철인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브로콜리는 작은 꽃송이가 모여 한 덩어리를 이룬 것이지만 콜리플라워는 그 자체가 하나의 꽃송이다. 크기는 양배추만 한 것부터 자두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미니 사이즈의 콜리플라워는 흰색뿐 아니라 보라색, 연두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해 볶음, 파스타, 샐러드 등에 넣으면 요리의 색감을 살려준다. 또 콜리플라워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고 각종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1 손질법
단단하고 질긴 밑동은 썰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이를 나눠 흐르는 물에 헹군다. 일반적인 채소는 데친 다음 아삭함을 살리기 위해 찬물에 담그지만 콜리플라워는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데친 뒤 찬물에 담그지 않고 그대로 식혀 사용한다.

2 활용법
카레를 만들 때 넣거나 데쳐서 다진 뒤 전을 부칠 때 넣어도 좋다. 피클을 만들면 두고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콜리플라워를 유리병에 담고 물에 식초와 설탕,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 뒤 뜨거울 때 부어 냉장 보관한다.

3 보관법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물 스프레이를 뿌려 촉촉하게 한 뒤 콜리플라워를 넣고 뚜껑을 덮는다. 신문지에 싸서 실온에 보관해도 일주일 정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겨울의 꽃, 컬러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 안초비볶음
재료
콜리플라워 200g, 페페론치노 1개, 마늘 5톨, 안초비 2조각, 무염 버터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손질한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진다.
2 페페론치노는 잘게 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마늘, 굵게 다진 안초비를 넣고 약한 불에 향을 내어 볶다가 마늘이 노릇해지면 ②의 페페론치노와 무염 버터, ①의 콜리플라워를 넣고 볶는다.
4 ③이 먹기 좋게 익으면 후춧가루를 뿌린다.

Tip 안초비 자체가 짠맛이 강하므로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된다. 볶을 때 버터를 약간 넣으면 훨씬 풍부하고 은은한 단맛이 돈다.

콜리플라워 펜네
재료
콜리플라워 100g, 냉동 새우 6마리, 펜네(짧은 대롱 모양의 파스타) 100g, 마늘 7톨, 소금·후춧가루·이탤리언 파슬리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진다.
2 냉동 새우는 찬물에 담가 해동하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3 펜네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서 7분간 삶은 뒤 건지고 면수는 4~5큰술 정도 따로 둔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와 ②의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 향을 내어 볶다가 ①의 콜리플라워와 ②의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볶는다.
5 ④에 ③의 면수를 붓고 바글바글 끓으면 삶은 펜네를 넣고 함께 볶는다.
6 ⑤의 콜리플라워와 펜네가 먹기 좋게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 다진 이탤리언 파슬리와 올리브유를 넣고 섞는다.

Tip 오일 소스 계열의 파스타를 볶을 때 면수를 적당량 넣으면 모든 재료에 간이 골고루 배고 훨씬 빠르게 익혀낼 수 있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요리&스타일링 /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박재원(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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