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맛있는 향연 - Happy Christmas Cake

각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와 수제 케이크를 모았다.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맛있는 향연.

브랜드별 시즌 케이크

어릴 적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보며 느꼈던 행복함을 표현한 케이크. 바닥에 갈레트를 깔고 화이트 케이크 시트와 녹차크림으로 샌드한 뒤 겉에는 녹차크림을 둘러 트리 모양을 만들었다. 부드러운 녹차 생크림과 바삭한 갈레트의 씹는 맛이 잘 어우러진다. 2만2,000원, 뚜레쥬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를 모티브로 만든 브레댄코의 대표 케이크. 코코아 맛의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에 크림치즈를 장미 모양으로 우아하게 장식했다. 진한 초콜릿이 함유돼 달콤한 풍미가 일품이며 여기에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2만원대, 브레댄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진득한 마카롱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장식한 점이 눈에 띈다.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코코넛가루를 뿌려 눈밭에 눈사람이 서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촉촉한 레드벨벳 케이크와 달콤한 코코넛, 마카롱의 씹는 식감이 입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4만5,000원, 아티제.

케이크 사이에 생크림과 말린 바나나를 샌드하고 생크림으로 덮은 뒤 하얀 코코넛가루를 뿌렸다. 쿠키와 초콜릿으로 눈과 코를 장식해 귀여운 북극곰 완성. 바나나와 코코넛의 풍부한 식감이 조화로우며 은은한 바나나 향이 달콤한 케이크와 잘 어울린다. 3만8,000원, 빌리엔젤.

크림치즈와 수플레치즈가 혼합된 진한 무스 위에 스페인산 레드 와인이 들어간 와인 무스와 블루베리 쿨리로 샌드한 뒤 반짝이는 와인 젤리를 얹었다. 레드 와인과 부드러운 치즈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 2만9,000원, 투썸플레이스.

수제 케이크

글래머러스 펭귄은 최근 올리브TV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프로그램에 등장한 미모의 파티셰가 운영하는 수제 케이크집이다. 코코아 케이크 시트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두르고 위에는 하얀 생크림과 마카롱을 올려 컬러감을 살린 케이크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일 예정. 크림치즈를 생크림같이 부드럽게 만들어 입 안에서 스며드는 맛이 일품이다. 5만1,000원, 글래머러스 펭귄.

인스타그램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제 케이크 전문 매장 카페 키에리. 바삭한 초코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딸기를 샌드한 케이크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인다. 100% 카카오가루와 무항생제 달걀, 100% 우유 생크림에 밀가루 대신 현미로 만들어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이 난다. 6만원, 카페 키에리.

케이크 공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프레타구떼는 코코아 향이 나는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에 크림치즈를 샌드하고 그 위에 시트가루를 뿌려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 버터 대신 포도씨유를 사용해 포슬포슬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크림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3만5,000원, 프레타구떼.

신라호텔 출신의 파티셰가 운영하는 달콤한 거짓말은 벨기에산 초콜릿을 사용하고 유기농 밀가루로 케이크를 만든다. 초코 파레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진한 생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 시트가 어우러져 달콤한 초코 케이크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2만9,000원, 달콤한 거짓말.

신사동 가로수길의 터줏대감인 수제 케이크집 듀자미는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를 올린 케이크를 준비했다. 순수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해 달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 정통 프랑스 케이크의 맛을 재현했다. 1만9,000원, 듀자미.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 김동연(프리랜서) ■제품 협찬 / 글래머러스 펭귄(02-790-7178), 달콤한 거짓말(02-3141-3338), 듀자미(02-3443-0030), 뚜레쥬르·투썸플레이스(1577-0700), 빌리엔젤(02-512-6257), 브레댄코(02-532-6419), 아티제(02-2155-5777), 카페 키에리(02-6408-3441), 프레타구떼(070-7724-3107) ■장소 협찬 / 프레타구떼(070-7724-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