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

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댓글 공유하기
따사로워진 햇볕 아래 나들이를 즐긴 뒤엔 맛있는 식사도 챙기자. 대표적인 봄나들이 장소별로 나들이 후 들르기 좋은 맛집을 추천한다.

1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식 뷔페 계절밥상. 2 봄나들이하기 딱 좋은 올림픽공원. 3 아이도 좋아하는 돈까스 클럽. 4 여의도공원은 가족 단위로도 나들이하기 좋다.

1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식 뷔페 계절밥상. 2 봄나들이하기 딱 좋은 올림픽공원. 3 아이도 좋아하는 돈까스 클럽. 4 여의도공원은 가족 단위로도 나들이하기 좋다.

1 파주출판단지 찍고 돈까스 클럽
파주출판단지는 박물관과 도서관이 많아 아이와 함께 찾기 좋은 곳이다.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드는 피노키오 뮤지엄,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지혜의 숲 등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복합 문화 공간들이 많다. 봄이면 나들이하기 더 좋은 이곳에 갈 때마다 ‘돈까스 클럽’에 꼭 들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돈가스를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즐겨 찾는 곳이다. 한국식 왕돈까스, 두툼한 일본식 돈가스 등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메뉴부터 떡볶이, 샐러드, 해물찜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퓨전 메뉴도 있다. 왕돈까스는 어른 혼자 먹기에도 양이 많아 아이와 나눠 먹으면 좋다. 돈가스의 느끼함이 싫다면 매콤한 토핑의 돈가스를 선택해보자. 돈가스 전문점이지만 화덕에서 구운 피자 또한 일품. 먹다 남은 음식은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 포장해갈 수 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니 파주 나들이 길에 꼭 들러보자. 왕돈까스 8,900원, 떡볶이 돈까스 8,900원, 샐러드 돈까스 9,5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만3,900원 등.
주소 경기 파주시 지목로 6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31-948-2966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1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2·5 돈까스 클럽에선 기본 왕돈까스부터 샐러드 토핑이 올라간 퓨전 메뉴까지 다양한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3 파주 나들이 때마다 꼭 들르는 피노키오 뮤지엄. 4 화덕에서 구운 피자도 돈까스 클럽의 대표 메뉴다.

2 올림픽공원 갈 땐 계절밥상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에는 공원만큼 좋은 곳이 없다. 혈기왕성한 아이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렵다면 올림픽공원을 추천한다. 뛰어놀기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곳곳에 있는 놀이터만 투어해도 반나절은 후딱 지나간다. 올림픽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겼다면 계절밥상에서 허기진 배를 채워보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식 메뉴가 가득한 한식 뷔페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제철 식재료를 받아와 다양한 계절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시즌에는 봄딸기, 돌미나리, 방풍나물, 홍피홍심무, 돌나물 등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봄딸기 빨강무 무침, 돌미나리 소불고기, 방풍나물 채소튀김 등 봄 향기 가득한 건강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아이를 위한 식기와 전용 의자는 물론 수유실도 마련돼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점심과 저녁이 다른데 평일 저녁과 주말의 경우 성인 2만2,900원, 어린이 1만900원 등.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내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2-419-5561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1 건강 메뉴를 선보이는 계절밥상은 아이와 함께 가기에 좋다. 유아용 식판과 의자가 준비돼 있다. 2·5 호떡, 옛날 과자 등 추억의 간식거리도 만날 수 있다. 3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식 뷔페 계절밥상. 4 매장 내 작은 텃밭에서 제철 채소를 직접 재배한다.

3 여의도 벚꽃놀이 뒤엔 생어거스틴
4월의 여의도는 늘 북적북적하다. 바로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때문. 벚꽃축제의 대표 장소이지만 북적이는 게 싫다면 주말보다 평일에 찾는 게 좋겠다. 아이와 함께 벚꽃을 느끼며 산책하고 한강 바람을 맞으며 연날리기를 하면 이보다 좋은 낙원은 없을 듯싶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탓에 입맛도 없고 몸도 나른하다면 매콤새콤한 태국 요리를 즐겨보자. 특유의 향신료가 도망간 입맛을 되찾아준다. 여의도 나들이 후 들르기 좋은 생어거스틴은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태국 요리가 많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주문할 때 아이가 먹을 메뉴라고 하면 자극적이지 않도록 레시피를 조금 바꿔주기도 한다. 우리 가족은 아이를 위해 영양가 높은 게살볶음밥을, 엄마아빠는 얌꿍을 꼭 맛본다. 얌꿍 1만5,000원, 코코넛 새우볶음 2만5,000원, 왕새우 팟타이 1만8,000원, 게살볶음밥 1만1,000원 등.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6 에스트레뉴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브레이크 타임 평일 오후 3~5시) 문의 02-769-1680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1 매콤새콤한 태국 요리가 입맛을 자극하는 생어거스틴. 2 아이가 좋아하는 게살볶음밥.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의 깐깐한 외식 가이드]살랑살랑 꽃바람과 함께하는 ‘맛있는’ 나들이

워킹맘 선우세은
맘스크리에이터 1기부터 활동해온 워킹맘으로 ‘꿈꾸는 아줌마의 주절주절 블로그(blog.naver.com/kardiah)’를 운영하고 있다. 다섯 살 준우와 두 살 은우를 키우며 현재는 육아휴직 중. 외식업 마케터로 10년간 외식업계에서 일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외식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기획 / 이은선 기자 ■글&사진 / 선우세은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