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달걀치즈로 한층 감칠맛을 더한 한라산볶음밥. 용감한 까치 제공
한라산볶음밥은 제주도 우도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밥을 한라산 모양으로 쌓아놓고 와구와구 퍼먹을 때 희열이 굉장한 맛과 재미를 다잡은 한 끼 요리다.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다이닝>의 저자 요리용디는 보글보글 먹음직스러운 노란 달걀치즈 용암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달걀과 치즈를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조리하지 말고 10분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미지근해지면 조리한다. 그래야 치즈가 잘 녹는다. 치즈를 녹인다고 불을 세게 올리면 치즈 밑바닥이 까맣게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끝까지 잔잔한 불로 녹이는 것이 좋다.
주재료
즉석밥 1개(1,080원), 김치 50g(2620원/160g 한 캔), 대파 1/2대(2780원/한 봉), 달걀 2개(3080원/6개입), 모차렐라 치즈 20g 4980원(240g/한 봉)
양념 & 기타 재료
김 가루 2줌,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굴소스 ½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약간
한라산 볶음밥 만들기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e8fd1b34a0a74f3d9bc8b21b4a1e9cf4_P1.jpg)
1. 달걀 2개를 푼 달걀물에 모차렐라 치즈 20g을 섞어 치즈 달걀물을 만든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9956e8592b7840b9aafa5d646c5a10d4_P1.jpg)
2. 대파를 송송 썬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d2a5675c8ffe41f6945bd657c68c3434_P1.jpg)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b0e50cfcb4e944da92703efab7095486_P1.jpg)
4. ③에 김치 50g,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굴소스 ½큰술을 넣고 볶는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aca93be42d844dfa88844fa28a142389_P1.jpg)
5. ④에 데우지 않은 즉석밥 1개를 넣고 주걱으로 누르면서 볶는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bdeda34c1fd64b5b9b7e9498a3237bc8_P1.jpg)
6. 김치와 밥이 고르게 섞였으면 김 가루 2줌,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볶아 산 모양을 만든다. 산 정상부터 바닥까지 치즈달걀물이 흐를 수 있도록 길을 미리 만들어둔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0965189e5a664691848825ccf4df8fb3_P1.jpg)
7. 치즈달걀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한 불로 익혀 완성한다. 미리 만들어둔 길을 따라 치즈달걀물을 부으면 화산이 폭발한 듯한 상태가 된다.
![[만슐랭 가이드] 노란 달걀치즈 용암 ‘한라산 볶음밥’](https://img.khan.co.kr/lady/2023/06/19/news-p.v1.20230615.d572a662688348f8ae913a931c241fb6_P3.png)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 다이닝>
하늘 높이 치솟는 식탁 물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87만 구독자가 인정한 푸드 크리에이터 ‘요리용디’의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 다이닝>은 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집에서도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만을 담았다. ‘배달비보다 저렴한 돈으로 우아한 한 끼를’이란 좌우명답게 최고급 재료만으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준다.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 어쩌면 누구나 마트에 가면 꼭 사는 평범하고 저렴한 재료들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그것도 평균 10분 이내라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