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인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 문을 연다. 코로나 19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치러지는 대면 행사다.
장터에는 전국 10개 광역단체와 80개 시·군 500여 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광장 서편에는 한우 특장차를 배치하여 참여 시도 대표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장터 누리집’을 통해 생산 농가의 판매 품목과 가격 정보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사전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장터 내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첨가하여 서울 청년 밀키트 2종(얼큰대구매운탕, 주꾸미&삼겹살볶음)을 조리 시연함으로써 맛과 영양이 풍부한서울 청년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 청년이 개발, 출시된 밀키트 3종 총 800여 개를 별도 판매 부스에서 1만 =원 균일가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선팝 공연이 펼쳐지고, 이외에도 추석맞이 장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하는 서울장터 상생상회, 추억의교실, 낭만다방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