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품은 모두 가짜다

이 식품은 모두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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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린 스프레드는 원래 19세기 프랑스에서 저렴한 버터 대안으로 고안됐다.

마가린 스프레드는 원래 19세기 프랑스에서 저렴한 버터 대안으로 고안됐다.

제작 비용이나 보관 편의성을 위해 혹은 비건 등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실제 음식의 맛, 질감,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대체 식품이 있다. 마가린, 게맛살, 가공 치즈, 인공 고추냉이 소스 등이다. 대체 식품 중에서도 사용해도 무관한 식품과 피해야 하는 식품에 대해 라이프 매체 Daily Meal이 전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식품 산업 중 대체 식품의 시장의 규모가 연간 약 4조 원대라고 발표했다. 유엔은 이로 인해 영양가가 낮거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표준 이하의 제품을 소비자가 섭취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그러나 대체 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을 해치지는 않는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래 식품 못지않은 영양소와 풍미를 주기도 한다.

게맛살은 흰살생선을 간 페이스트로 만들어진다.

게맛살은 흰살생선을 간 페이스트로 만들어진다.

게맛살은 게살의 대표적인 대체 음식이다. 이 제품은 명태 등 흰살생선을 갈아서 만든 페이스트리를 이용해 게의 질감, 풍미, 모양을 모방해 만든다. 때로는 소량의 게살이 들어있긴 하지만 게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도 많다.

게맛살은 실제 게살보다 훨씬 저렴하고 적은 비용으로 맛의 근사치를 즐기게 한다. 또 다루기 쉬운 모양으로 간단하게 게 요리도 가능하다. 영양 면으로는 어떨까? 식품 전문가들은 게맛살이 실제 게살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더 오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게살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지만 먹어도 좋은 대체 식품이다.

슬라이스 치즈는 영양을 고려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대체 식품이다.

슬라이스 치즈는 영양을 고려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대체 식품이다.

‘아메리칸 치즈’라고 불리는, 햄버거에 빠질 수 없는 슬라이스 치즈도 진짜 치즈를 모방한 대체 식품이다. 여러 치즈 품종을 섞고 가공해 직사각형으로 포장해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슬라이스 치즈는 영양을 고려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대체 식품이라고 말한다. 식품 전문가는 “아메리칸 치즈 같은 가공 치즈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들어있다”며 “둘 다 혈압 수치를 높이고 뇌졸중과 심장 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라고 말한다.

영양보다는 풍미로 사용하는 바닐라향은 어떨까? 순수 바닐라 추출물은 바닐라빈, 알코올, 물로 구성되어 있고 바닐라빈 자체가 비싸고 제조가 어려워 대부분의 제과 업체에서 바닐라향을 쓴다. 바닐라향은 바닐라빈에서 추출한 화합물로 만들어 더 저렴하고 생산하기 쉽다.

케이크, 빵 등 구운 음식에는 대체 식품이든 원물이든 바닐라의 풍미를 제공하지만 실제 바닐라빈을 요리에 쓰면 훨씬 풍부하고 깊이 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것은 사실이다.

횟집 등 손쉽게 사용하는 고추냉이 소스는 대부분 진짜 생고추냉이가 아니다.

횟집 등 손쉽게 사용하는 고추냉이 소스는 대부분 진짜 생고추냉이가 아니다.

횟집 등 손쉽게 사용하는 고추냉이(와사비_ 소스는 대부분 진짜 생고추냉이가 아니다. 고추냉이 대신 양고추냉이와 겨잣가루 등 비슷한 맛을 내는 저렴한 재료에 녹색 식용 색소를 결합해 만든다. 이렇게 만든 고추냉이 소스는 생고추냉이보다 저렴하고 보관이 쉽다. 고추냉이 특유의 알싸한 맛은 원물과 대체 식품 모두 비슷하므로 무엇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비건 인구가 늘면서 우유의 대체품인 식물성 우유 음료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비건 우유가 단백질 성분으로 충만한 우유를 대신할 수 있을까? UCLA Health의 수석 영양사 데이나 엘리스 헌스는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것은 실제로 큰 단점이 없다”라고 설명한다. 그는 “우유는 사람의 식단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식물성 우유는 건강과 환경에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식물성 우유 대체품은 일반 우유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으며, 무가당 제품의 경우 설탕도 훨씬 적다. 식물성 우유는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전통의 대체품 마가린이다. 마가린 스프레드는 19세기 프랑스에서 저렴한 버터의 대안으로 탄생했다. 지금도 빵과 크림 등 가공식품의 다수가 비싼 버터의 대체품으로 마가린을 사용한다. 식물성 기름으로 만드는 마가린은 가공 과정에서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생성한다. 버터 역시 포화 지방은 있지만 마가린이나 쇼트닝보다 트랜스 지방은 낮다. 또한 비타민 K2나 오메가-3 지방 같은 천연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 맛이다. 버터는 마가린과 비교할 수 없는 풍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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