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익나?’ 전자레인지 들여다보기…위험할까?

‘언제 익나?’ 전자레인지 들여다보기…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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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가 돌아가는 동안 그 앞에 서 있어도 안전한가? 픽셀 이미지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는 동안 그 앞에 서 있어도 안전한가? 픽셀 이미지

핫도그를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렸다. 너무 익어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로 그 안을 들여다본다. 근데 전자파는 괜찮을까? 작동되는 전자레인지 앞에 서 있으면 안 된다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는 도시괴담 같은 말도 떠돌고 있다. 간편식 시대, 점점 전자레인지 쓰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일까? 미국 야후라이프가 전문가에게 물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방출한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방출해 음식의 수분 분자와 상호작용하며 음식을 익히거나 따뜻하게 데운다. 마이크로파가 물 분자를 빠르게 진동 시키며 마찰을 일으켜 열을 방생시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방출한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 국립 의료 센터의 부교수이자 흉부 방사선 아리아 아미니 박사는 “모든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방출하지만 이런 전자파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밀봉되어 제작되고 있다.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자파를 통해 데우는 원리라 전자레인지로 익힌 음식은 몸에 나쁘다는 낭설도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사실일까? 박사는 “전자레인지 전자파가 암을 유발하는 이온화된 방사선과 다르므로 전자파에 노출된 음식을 먹는다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자레인지 위험하다면 와이파이도 위험

웨스트 텍사스A&M 대학의 물리학 부교수인 크리스토퍼 S. 베어드는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요즘 어느 가정에나 있는 와이파이 안테나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도 위험하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매일 접하는 와이파이 라우터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자레인지가 위험한 예는 있다. 앞서 언급했던 전자레인지가 전자파를 밀봉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때다. 전자레인지 본체가 손상되어 전자파가 새어 나오는 경우 가까이 있는 사람의 피부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매우 드문 경우다.

별다른 손상 없는 전자레인지가 위험한 경우는 전자파보다 음식을 꺼낼 때 접시의 뜨거움이다. 데워진 음식을 꺼낼 때는 냄비 받침이나 요리 장갑을 이용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스파크를 방지하기 위해 금속물이나 유리, 세라믹은 내부에 넣지 않아야 한다. 음식에 용출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걱정된다면 플라스틱 용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꼭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라벨이 부착된 용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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