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하루 한 개’…우리 몸에 생기는 일은?

바나나 ‘하루 한 개’…우리 몸에 생기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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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단에서 칼륨이 과도하지 않다면 바나나 하루 한 개는 안전하다. 픽셀즈

바나나는 운동 전 에너지원은 물론,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과일이다. 스무디, 오트밀, 땅콩버터와 함께 먹는 등 활용도도 높다. 게다가 이지필 껍질 덕분에 이동 중 간식으로 딱이다. 사과만큼 일상 속 친숙한 과일인 바나나를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간 크기 바나나 하나에는 약 105kcal, 탄수화물 27g, 당 14g, 식이섬유 5g, 칼륨 422mg이 들어 있다. 여기에 비타민 C, B6 등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도 풍부하다.

바나나는 운동 전 간단한 에너지원으로도 특히 좋다. 섬유질과 유사한 ‘저항성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흰빵처럼 빠르게 혈당을 높이는 음식과는 차별된다.

또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대표 과일이다. 칼륨은 근육 기능과 심장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지나친 섭취는 드물게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는 바나나를 하루 한 개 섭취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식단에서 칼륨이 과도하지 않다면 바나나 하루 한 개는 안전하다.

단 바나나가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음식은 아닐 수 있다.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일부 사람들 혹은 식후 혈당 급증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당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앞서 언급한 저항성 전분 덕분에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당 위주의 식품보다는 낮은 편이다.

결론은 매일 바나나를 한 개씩 먹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며, 오히려 과일 섭취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가능하면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로테이션해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이롭다.

또한 개인의 식단과 건강 상태에 따라 하루에 먹는 바나나의 양도 달라질 수 있다. 위장 질환 등으로 바나나 외엔 먹기 힘든 상황이라면 하루 두 개 이상 섭취해도 무방할 수 있다. 반면,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면 바나나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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