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길 소고기 요리, 이거 어때요?

무더위 이길 소고기 요리, 이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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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더울 때는 입맛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맛과 영양을 갖춘 끼니를 챙겨야 한다.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홍신애 셰프가 제안하는 제철 레시피 2가지를 11일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고의 식탁’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

소고기와 최고의 조합을 이루는 재료로 꼽히는 것은 고추냉이다. 강원도 철원은 고추냉이 산지다. 솥밥에 사용할 고기는 부채살이 적당하다. 마블링과 살코기가 적절한 비율을 이루고 있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국거리나 스테이크,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추냉이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먼저 씻어둔 쌀에 썰어놓은 고추냉이를 넣어 밥을 안친다. 고추냉이 특유의 향이 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깔끔하고 풍성한 밥맛이 완성된다. 부채살은 프라이팬에 앞뒤로 1분씩 2~3회 반복해 미디움으로 굽는다. 구우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더한다. 밥 위에 부채살 스테이크와 낫토, 버터 등 선호도에 따라 고명을 얹어 마무리하면 된다.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

◇함양파 불고기

함양파는 스페인의 요리 ‘칼솟타다’에 사용하는 칼솟 품종을 국내 환경에 맞게 재배한 것이다. 칼솟은 생김새는 대파처럼 생겼으나 양파의 일종이다. 함양파는 육류와 함께 먹으면 육류 내의 철분 흡수율을 높여 영양적 궁합이 좋으며 맛도 조화롭다.

먼저 함양파를 껍질채 손질한 뒤 큼직하게 썬다. 소고기의 웬만한 부위는 다 불고기로 사용할 수 있지만 토시, 전각, 설도, 척롤 등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불고기용 소고기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칼끝으로 두드려 펼친 뒤 다시 뭉쳐주면 지방 조직이 균이랗게 퍼지며 고기의 질감이 부드러워진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함양파를 먼저 볶는다. 중약불에서 서서히 갈색빛이 돌도록 익히면 함양파의 깊은 단맛이 극대화된다. 볶은 함양파는 따로 덜어두고 같은 팬에 기름을 더해 불고기양념을 한 고기를 구워낸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볶아 둔 함양파를 넓게 깔고 구운 불고기를 올린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함양파불고기

함양파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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