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데에는 손이 많이 가지만, 한입에 쏙쏙 먹기 좋고 하루 분량 식이섬유를 채우기도 좋은 메뉴가 있다. 바로 요 며칠 배달·픽업 메뉴로 높은 검색량을 보이고 있는 ‘쌈밥’이다.
쌈밥하면 어른들의 계모임 메뉴로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상추나 깻잎 등 익숙한 재료 외에도 알배기 배추나 데친 근대, 장아찌로도 만들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음식이다. 게다가 토핑으로 제육볶음이나 불고기부터 각종 해산물까지 다채로운 멋과 맛을 더할 수 있어 보기에도 좋다. 쌈에 넣을 밥에 각종 잡곡을 입맛 대로 더해도 된다. 두부나 소고기, 조갯살, 멸치 등 쌈장 재료에도 제한이 없다. 쌈 위에 올리거나, 밥을 넣어 돌돌 말아서 편의성까지 더할 수 있는 쌈밥 탐험. 지금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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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새우쌈밥
재료 = 밥·냉이 100g씩, 새우 300g, 식초 1큰술, 설탕·소금 1작은술씩, 쌈 채소 약간, 식용유 적당량, 멸치쌈장(멸치 30g, 청양고추·풋고추 1개씩, 간장·청주·맛술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것으로 준비해 뜨거울 때 볼에 담고 식초와 설탕, 소금 1/3을 넣어 고루 섞는다.
2 새우는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등 쪽 내장을 뺀 뒤 끓는 물에 데친 다음 껍질을 벗긴다.
3 냉이는 줄기와 뿌리 연결 부분의 검은 것을 칼끝으로 저민 뒤 칼날로 잔뿌리를 훑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치고 나머지 소금을 넣어 잘 버무린다.
4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손질한 뒤 물에 살짝 불렸다가 물기를 뺀 다음 잘게 다진다.
5 청양고추와 풋고추는 잘게 다져 볼에 넣고 ④와 나머지 분량의 멸치쌈장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를 살짝 볶아 멸치쌈장을 만든다.
7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쌈 채소에 ③의 새우, ①의 밥, ②의 냉이, ⑥의 멸치쌈장을 순서대로 올려 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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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깻잎쌈밥
재료 = 발효보리 1컵, 기장·조·발효현미·콩 1/2컵씩, 깻잎장아찌, 물 적당량
1 발효보리, 기장, 조, 발효현미, 콩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냄비에 ①의 곡식을 넣고 물을 부은 뒤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3 ②의 밥을 한 입 크기로 빚어 깻잎장아찌 위에 올려 돌돌 말아 쌈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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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윗잎 쌈밥
재료 = 밥 200g, 머윗잎 10장, 소금 약간, 쌈장(된장 2큰술, 고춧가루·물엿·멸치액젓 1작은술씩, 물 2큰술, 깨소금 약간)
1 머윗잎은 찬물에 담가 쓴맛을 뺀 뒤 줄기를 꺾어서 껍질을 벗겨 씻은 다음 살짝 데친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쌈장을 만든다.
3 밥은 한입 크기로 빚은 뒤 ①의 머윗잎으로 감싸고 ③의 쌈장을 약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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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쌈밥
재료 = 백미 2컵, 보리쌀 1컵, 시래기 320g, 래디치오(잎 채소) 16장, 물 적당량, 소금 약간, 양념장(미소된장 1큰술, 올리고당·다진 마늘 1작은술씩, 참기름 1/2작은술, 참깨 약간)
1 시래기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푹 삶아 건진 뒤 잘게 다진다.
2 백미와 보리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렸다가 밥솥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3 ②에 손을 올려 손등의 반쯤 오게 물의 양을 맞춘 다음 ①을 올려 밥을 짓는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래디치오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그 위에 ③의 밥을 올리고 ④의 소스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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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밥을 넣은 죽순쌈밥
재료 = 쌀 1컵, 율무 1/3컵, 죽순·겨자 잎·미나리 적당량, 견과류 쌈장(된장 4큰술, 고추장 2큰술, 간 양파 3큰술, 마요네즈 1과 1/2큰술, 각종 견과류 약간씩, 들기름·물엿 적당량 )
1 율무는 끓는 물에 넣어 삶은 뒤 쌀과 섞어 밥을 한다.
2 죽순은 5cm 길이로 자른 뒤 슬라이스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겨자 잎과 미나리도 끓는 물에 데친다.
3 볼에 분량의 견과류 쌈장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데친 겨자 잎에 율무밥과 죽순, 견과류 쌈장을 올려 쌈을 싼 뒤 미나리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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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쌈밥
재료 = 현미밥 1공기, 근대잎 10장, 소금 약간, 된장·물 2큰술씩, 고추장·다진 양파·청주·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1 현미와 멥쌀을 섞어 현미밥을 짓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근대잎을 데친 뒤 찬물에 바로 헹궈 한 장씩 펼쳐서 식힌다.
3 팬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된장과 고추장, 물을 넣어 부드럽게 볶는다. 그 다음 설탕, 청주를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쌈장을 만든다.
4 현미밥은 한입 크기로 뭉친 뒤 근대잎에 올리고 쌈장 작은술을 올린 뒤 돌돌 말아 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