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돈 샌다…굳이 살 필요 없는 6가지 식료품

마트에서 돈 샌다…굳이 살 필요 없는 6가지 식료품

장바구니에서 몇 가지 편의식품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소비 구조는 달라진다. 프리픽 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장바구니에서 몇 가지 편의식품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소비 구조는 달라진다. 프리픽 이미지

마트를 한 바퀴 돌다 보면 무심코 집어 드는 물건들이 있다. 편리해 보이고, 익숙하고, 늘 사던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식료품 가운데에는 가격 대비 효용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품목도 적지 않다. 편의를 앞세운 대가로 영양은 줄고, 보관 기간은 짧아졌으며, 비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조용한 ‘지출 구멍’을 알아차리면 소비 습관도 달라진다. 재료를 직접 손질하거나, 집에서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방법만으로도 장바구니의 균형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이제는 다시 생각해볼 만한 식료품 여섯 가지를 정리했다.

1. 손질 과일·채소

껍질이 벗겨지고, 잘려서 용기에 담긴 과일과 채소는 편리하지만 가격은 그렇지 않다. 통과일이나 통채소에 비해 많게는 두세 배까지 비싼 경우도 흔하다. 손질 과정에서 공기와 맞닿는 면적이 늘어나 영양 손실이 빠르고, 금세 물러지기도 한다.

대신 제철 통과일·통채소를 사서 한 번에 손질해 보관하거나, 파프리카·당근·애호박처럼 손질이 쉬운 채소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편이 낫다.

2. 생수

500mL 생수 한 병 가격은 작아 보여도, 가족 단위로 쌓이면 한 달 지출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플라스틱 용기는 환경 부담은 물론, 보관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개인 텀블러와 가정용 정수기, 혹은 간단한 필터형 정수 주전자를 활용하면 비용과 불편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3. 고급 샐러드 드레싱

‘장인’, ‘수제’를 내세운 드레싱은 가격이 만 원 이상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성분표를 보면 대부분 식물성 유지, 물, 향신료가 중심이다. 직접 만들면 훨씬 단순하고 깔끔하다.

맛있는 드레싱소스는 올리브유(들기름, 아보카도 오일) 3에 식초나 레몬즙 1 그리고 소금 약간의 기본 비율만 기억해도 충분하다. 머스터드나 꿀을 소량 더하면 맛도 안정된다.

4. 캡슐 커피

한 잔씩 간편한 캡슐 커피는 결국 원두 가격으로 환산하면 고급 원두의 몇 배에 달한다. 폐기물 문제도 꾸준히 지적된다. 프렌치프레스나 핸드드립 도구는 초기 비용만 들면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동네 로스터리 원두를 쓰는 재미도 덤이다.

5. 소포장 간식

낱개 포장된 과자, 크래커, 에너지바는 ‘간편함’에 비용을 더 얹은 상품이다. 포장비와 브랜드 비용이 포함돼 실제 내용물 대비 가격이 높다. 나트륨과 첨가물도 많은 편이다. 견과류, 건과일 등을 대용량으로 구매해 집에서 소분해 두면 비용도 줄고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6. 플라스틱 포장 생허브

로즈마리나 타임 한 줄기 가격이 몇 천 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쓰다 보면 절반은 냉장고에서 상하기 일쑤다. 소형 화분 하나를 들이는 편이 훨씬 실속 있다. 허브는 키우기도 쉬워 창가나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장바구니에서 몇 가지 편의식품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소비 구조는 달라진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 그만큼 재료의 질이나 오래 쓰는 도구에 투자할 여지가 생긴다. 또한 직접 마트에 가는 것보다 마트앱을 이용하면 과소비를 줄일 수 있고 할인 쿠폰 등 더 경제적인 지출을 할 수 있다.

냉장고에 남아 버려지는 식재료, 늘 남는 간식부터 점검해보자. 한 번에 모든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 허브 한 포트, 물병 하나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생활의 균형은 작은 선택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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